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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AM Vs 소녀시대 - 과연 누가 이길까? 2AM 이 올킬데뷔를 통해 화려하게 복귀했다. 2PM의 엄청난 성공에 비해서 2AM은 정체 되어 있었던 것이 사실이었으나 2AM의 이같은 성공은 이미 예견되어 있었다. 그도 그럴것이 현재 가장 잘나가고 있는 예능계의 핫아이콘인 조권이 당당하게 버티고 있었기 때문이다. 참 재밌게도 대한민국의 가요계는 예능으로 성공하면 덩달아 가요가 뜨는 전통이 있다. 이 전통의 시작은 컨츄리 꼬꼬라 말해도 될 것 같다. (컨츄리꼬꼬 1집 발매후 완전망하다가 막방이라고 생각해서 출연했던 '좋은 친구들'이 빵터지는 바람에 결국 앨범까지 성공한 케이스. 이후에 MC몽을 비롯한 많은 가수들이 이같은 방식으로 성공을 거뒀다.) 이때부터 이어진 예능 -> 가요계성공 공식은 2AM에게도 그대로 적용될 것이 확실시 되었다. 그리고 형제.. 2010. 1. 24.
무한도전의 힘, 주먹이 운다. 무한도전의 과제들은 언제나 시청자들을 흥분시킨다. 특히 그 과제가 스포츠와 연결되었을 때, 그 흥분은 더욱 강해진다. 스포츠라는 종목 자체가 '도전'과 일맥 상통하기 때문이다. 무한도전과 스포츠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이며, 무한도전이 가장 큰 힘을 발휘하는 소재이기도 하다. 코미디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를 고르라면 단연코 페이소스(슬픔)이다. 어떤 사람들은 칼카츄어(풍자), 슬랩스틱(몸개그)등을 말할 수도 있지만 사람의 웃음을 가장 크게 뽑아 낼 수 있는 것이라고 하면 누가뭐래도 나는 '페이소스'를 뽑는다. 찰리 채플린의 영화가 아직까지도 명작으로 추앙받는 이유는 그 안에 들어있는 슬랩스틱이나 칼카츄어 보다는 인간의 감정을 어루만지는 페이소스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슬픔이야 말로 가장 극적인 웃음을 만들.. 2010. 1. 24.
1박 2일 남극 가는게 뭐가 문제냐! 1박2일의 남극촬영이 현실로 드러나면서 많은 논란거리를 불러 일으키는 것 같다. 그런데 찬성하는 내용보다는 반대하는 내용들이 더 많이 기사화 되는 것 같다. 아무래도 찬성보다는 반대가 더 큰 얘기거리이기 때문에 당연한 것으로 보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딱히 반대한다는 주장이 나를 납득시키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찬성하는 입장에서 글을 한번 써보도록 해야 할 것 같다. 개인적으로 1박 2일 남극 가는거 찬성이다. 1. 국내의 명소를 보여주자는 취지를 벗어난다. 1~2년 전에 사람들은 1박2일의 가장 큰 한계점으로 장소의 제한을 들었다. 국내의 여행 명소를 소개한다고 하지만 과연 그런 명소가 얼마나 많이 있겠느냐? 그러니까 나중에는 프로그램 자체의 한계에 도달하는 것이 아니냐? 라는 이야기가 있었다. 그러나 결.. 2010. 1. 22.
1박2일의 대박, 그러나 패떴이 갈길은 아니다. 1박2일의 집으로 편이 엄청난 감동과 재미를 함께 안겨주면서 호평을 이끌어 냈습니다. 저도 봤지만 참 가슴 한켠이 찡해지는 것이 너무나 재밌으면서 감동적이어서 미소가 절로 나오는 아주 좋은 방송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 방송 이후 많은 분들이 '시골일손돕기'라는 컨셉을 가지고 있는 패떴과 비교를 하면서 1박2일이 패떴의 아이템으로 패떴이상의 재미와 감동을 주었다며 패떳의 굴육에 대해서 얘기를 해 주시고 계십니다. 어떤 뿐들은 패떴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1박2일이 제시해 주었다는 말씀도 하십니다. 그러나 1박2일이 보여준 '집으로'편은 패떴이 절대로 따라해서는 안될 아주 위험한 아이템입니다. 1. 강호동이 없다. 1박2일 집으로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를 말씀드리면 첫번째도 강호동 두번째도 강호동입니다. 대 .. 2009. 5. 11.
브리튼즈 갓 탤런트, 손수경의 선택. 브리튼즈 갓 탤런트에 출연한 한국인 손수경에 대한 이야기가 뜨겁습니다. 그녀의 공연 장면은 끝내 줬습니다. 물론 단순히 공연장면을 떠나서 그녀는 우리에게 굉장히 큰 화두를 던졌습니다. 그걸 확인해 보려 합니다. 우선은 공연장면을 보시겠습니다. 1. 처음에 그들은 자기들 소개를 합니다. 나이도 얘기하고 친구라는 것도 같은 학교라는 것도 얘기하죠. 2. 공연을 시작합니다. 3. 3개의 NO 가 나옵니다. 4. "둘다 괜찮은 음악가지만 둘이 왜 같이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둘이 다른 음악을 연주하는 것 같다." 5. 심사위원들이 회의합니다. -> 바이올린은 괜찮다. 6. 수 손을 부릅니다. 7. "우리는 니가 잘한다고 생각한다. 너 내일 왜서 혼자 볼 생각있냐?" 8. 수 손 "모르겠다.' 9. 여자심사위원 .. 2009. 5. 5.
당신 인간이 뭔지 아는가? <EBS 명품다큐 인간의 두얼굴!> 우리는 사람입니다. 혹은 다른 말로 인간이라고도 칭합니다. 우리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유일한 지적생명체이며 언어와 문자를 지니고 있는 지구의 지배자입니다. 인간은 우리자신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살면서 인간에 대해 깊이 고민하지 않습니다. 자기가 기르는 개의 표정 몸짓 혹은 반응들에 대해서는 알려고 노력도 하고 조사도 하고 공부도 하면서 정작 우리 자신에 대해서는 크게 생각을 많이 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우리 자신이 인간이므로 우리가 우리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EBS 다큐 프라임 '인간의 두얼굴'은 그런 우리의 생각을 과감히 깨트리기로 합니다. '너의 진짜 모습을 보여줄게.' '인간의 두얼굴'은 첫번째 테마 '상황'과 두번째 테마 '착각'으로 각각 구성되어 있습니다. '상황'은 2008년에.. 2009. 5. 3.
무한도전 - 하나의 버라이어티 장르를 탄생시키다. 대한민국의 모든 버라이어티가 언제나 예의 주시하고 있는 버라이어티의 맏형이자, 본좌인 무한도전이 마침내 또하나 큰일을 내버렸다. 무한도전 Yes or No! 선택이라는 단순하면서도 가장 자극적인 소재를 끌어와서 시청자들을 말그대로 바닥을 구르게 만든 이번 작품은 매우 훌륭한 기획물이자 왜 무한도전이 무한도전인지를 알려주게 해 준다. 인생이랑 B와 D사이의 C다. 그렇다. 어차피 인생이란 삶(birth)와 죽음(death)사이에 있는 선택(choices)들의 연속일뿐이다. 따라서 이 선택이라는 것은 모든 이들이 항상 공감할 수 없는 소재이며, 동시에 자기의 처지를 다시 상기시켜줄 수 있는 너무나 좋은 소재이다. 이 좋은 소재는 이미 과거에 이휘재의 인생극장에서 큰 인기를 모았던 적이 있다. 무한도전은 그때.. 2009. 4. 18.
성공하려면 프로가 되라! 프로배우 김명민에게서 배우다. MBC스페셜, '김명민은 거기에 없었다'가 방송되고 많은 사람들은 충격에 휩쌓였다. 많은 사람들이 연기라는 것이 '그냥'이루어 지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을 터고 무척이나 쉽게 돈을 버는 직업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을 것인데, 김명민이라는 배우가 보여준 모습들은 그러한 생각을 한방에 뒤집을 만큼 대단한 것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프로 연기자로서 프로의 세계를 유감없이 우리들에게 보여주었다. 그래서 김명민의 MBC스페셜은 배우에 관한 이야기라기 보다는 한 전문분야에 정통한 프로의 이야기이다. 그리고 그는 어떻게 하면 프로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 가르쳐 주었다. 1. 실력 결국 프로가 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실력이다. 김명민은 그 누구보다 열심히 연기했고, 지속적으로 연기를 멈추지 않았다. 그가 3년간 .. 2009. 4. 15.
정형돈의 열애와 우결의 무서움 저는 예전부터 우리 결혼했어요라는 프로그램을 보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초기에는 즐겁게 감상을 하였지만 1기의 중반 부터는 더이상 채널을 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알렉스와 신애의 이별과 재결합 때문이었습니다. - 가상임에 분명한 상황 우리 모두가 우리 결혼했어요라는 프로그램이 가상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는 사람이 촬영하는 사람이나 어느정도의 감정이입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이 또한 이 프로그램입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1기를 촬영했던 거의 대부분의 출연자들이 이 프로그램을 무섭다고 고백했습니다. 솔비와 서인영이 대표적으로 떠오릅니다. 그둘은 이 프로그램이 가지고 있는 무서운 점을 잘 알고 있는 것이 분명했습니다. 원래 사람이라는 것이, 그리고 그 감정이라.. 2009. 4. 7.
정시아의 혼전임신, 그리고 거짓말 정시아씨가 이미 임신 4개월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결혼전에는 그렇게 아니라고 말을 하더니 얼마 되지도 않아서 사실이 드러났다며 많은 사람들이 비난을 하던지 혹은 아쉬워 했습니다. 연예인의 혼전임신 문제 그리고 거짓말은 한두번 있었던 일은 아닙니다. 이제는 워낙 흔하게 발생하는 일이다 보니 놀랍지도 않고 충격적이지도 않습니다. 뭐 실제 따지고 보면 혼전임신 자체가 그렇게 대단한 일은 아닙니다. 있을 수 있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일을 가볍게 웃어 넘길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너무나 만연한 혼전임신, 그리고 거짓말, 그리고 우리의 인식은 결국 모두에게 좋지 않은 영향으로 다가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1. 책임의식 결여 어떤이들은 혼전임신이라는 형태 자체가, 아이가 생기고 그것을 책임지기 위해 결.. 2009. 4.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