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94

김정은 - 더이상 눈을 동그랗게 뜨지 말라 (2005년 글) 이번주 내가 가장 기대하는 영화가 무엇이냐고 물으신다면 '사랑니'라고 답했을 것이다. 왜냐하면 바로 감독이 '정지우'이기 때문이다. 이 감독이 어떤 영화를 찍었었냐? 하면 '전도연'이 바람난 아내로 출연해서 전라연기를 펼친 '해피엔드'를 찍었다. '정지우'감독이 대단한건, 그 당시 한창 잘나가던 전도연을 벗긴 것 때문이 아니다. 자칫하면 인기여배우의 나체쇼로 끝날 수도 있는 그런 영화를 너무나 훌륭한 영화로 찍어 냈기 때문이다. 지저분해질 수 있는 치정극을 말이다. 그러니 기대할 수밖에. 그리고 또 한가지 그 영화를 기대한 이유는 바로 '김정은'때문이었다. 솔직히 나는 '김정은'이란 배우를 무척이나 좋아한다. 그래서 이번에는 '김정은'에 대해서 쓰려고 했었다. 문제는 '사랑니'를 보고 쓰느냐? 아니면 먼.. 2009. 3. 7.
전도연 - 감독과 좀 자면 어때? (2005년 글) 너는 내운명을 보고 왔다. 전도연에 대해서는 예전부터 한번 글을 써주고 싶었는데, 이 작품을 보고 옳다구나 했다. 써야 되겠다! 물론 강동원 편을 바로 낮에 써놓고, 이 새벽에 바로 전도연 편을 쓰는 것이 좀 꺼림칙 하긴 하다. 한 2달 안 쓰다가 몰아 쓰는 것 같기도 하고, 강동원 글 써놓고 바로 올리면 좀 미안하기도 하고. 그러나 인생이 바쁜걸 어쩌나? 이렇게 시간 날 때 짬 날 때 하나라도 더 써놓는 게 나을 것 같다. (그리고 강동원 글은 -_- 꼭 처음에 있지 않아도 흥행이 실패할 리가 없다. 인기가 좀 좋아야지.-_- 부러버라.) 전도연 편.... 제목을 참 많이 고민했다. 그래서 생각한 게 저 제목이다. 좀 자극적인가? 그래도 나는 저 제목으로 해야 속이 좀 풀리겠다. 왜냐면 전도연 하면 저.. 2009. 3. 7.
강혜정 - 철저한 아웃사이더, 그리고 남자들의 판타지 (2005년 글) 우리나라 영화계에서 여자배우의 힘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것은 마치 쓸데없는 일처럼 보일 수 있다. 왜냐하면 대한민국 영화판에서 여자배우가 설자리는 너무나도 좁기 때문이다. 자신이 영화를 왠만큼 보는 편이라면 영화계를 대표할 수 있는 배우! 를 한번 생각해보라. 혹은 흥행성을 보장 받은 배우! 라도 생각해보라. 그 첫머리에 여자배우를 떠올릴 사람은 극히 드물다. 그나마 영화계를 대표할 수 있는 여자배우라면 심은하, 전도연, 문소리 정도일 것이고, 흥행성을 인정 받은 배우라면 심은하, 전도연, 김정은, 문근영 정도일 것이다. 심은하는 여자배우중 탑을 달리고 있지만 은퇴했으며, 그녀의 연기와 카리스마는 물론 출중했지만 항상 곁에는 '한석규'와 같은 명배우, 혹은 여성의 가장 예쁜모습을 잘 찍어줄 수 있는 '이.. 2009. 3. 7.
정우성 - 최고의 스타, but 배우 (2005년 글) 원래 내가 '문근영'다음으로 살펴 보고 싶었던 것은 '강혜정'이었다. 왜냐? 나는 강혜정 같은 배우가 너무 좋기 때문이다. 그러나, 연애의 목적을 봐야 강혜정에 대해서 할얘기가 더 생길 것 같아서 다음으로 미루기로 했다. 그래서 결정한 것이 정우성이다. 지금까지 본 모든 배우는 '가능성'이 더 많은 배우인 반면에 이미 '정우성'은 영화계에서는 확고하게 자리잡은 '스타'이자 어느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대한민국 최고의 인기배우이다. 그런 정우성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다. 우선은 정우성이 출연한 작품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봐야 할 것 같다. 당신에게 '정우성!'하면 어떤 배역이 떠 오르는가? 나에게 있어 정우성은 아직 '비트'의 민이다. 나는 그때의 정우성에게 취해서 아직까지 그를 '비.. 2009. 3. 7.
유지태 - 뉴웨이브 연기자의 시초 (2005년 글) 유지태라는 인물이 언제부터 영화계에 크게 적힌 건지 나는 알 수가 없다. 무엇보다 어쩌다 그렇게 대중적으로 인기를 얻게 됐는지 정말 이해가 안간다. 이 생각많은 애 늙은이 같은 연기자는 큰 키와 약간 순해보이는 외모를 가지고 많은 여인들의 인기를 독차지 하였었다. 물론 그러한 인기는 이제 거진 사그라진 것으로 보인다. 유지태라는 연기자에 대한 열기가 그렇게 심하지 않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럼으로서 오히려 유지태는 영화배우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했다고 볼 수 있다. 알다시피 영화배우세계에서 특a급들은 큰 이슈를 몰고 다니지 않는다. 들떠있지 않는다는 말이다. (예전의 장동건과 지금의 장동건, 예전의 정우성과 지금의 정우성을 비교해보라. 이미 그들은 저 멀리 가있는 존재가 되어 버렸다.) 그가 대중적으로 처음.. 2009. 3. 7.
갑자기 인기를 얻은 벼락스타들 요즘에 꽃보다 남자의 인기가 엄청나다. 그로 인해서 '이민호'라는 엄청난 거물급 스타가 탄생하게 되었는데, 그의 인기는 가히 상상초월으로 보인다. CF를 찍으면 매출이 껑충 뛰고, 이제는 아시아 권으로도 인기가 퍼져 나갈 기세라고 하니, 진짜 인생 역전 한방의 생증인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준비해본 갑자기 인기를 얻은 벼락스타들! 1. 전지현 전지현 하면 떠오르는 것은? 이라는 질문을 던지면 거의 대부분이 '엽기적인 그녀'일 것이다. 그녀는 이 작품 하나로 한류스타로 발돋음 하였고, 이제는 헐리우드진출을 눈앞에 있는, 대한민국에서는 최고중의 최고인 연예인이 되었다. 그래서 전지현이 이 영화로 대박스타가 되었다고 생각하면 오산. 그가 대박스타가 된 것은 바로 이것 때문이다. 마이젯 CF 그렇다. 그녀, .. 2009. 3. 5.
문근영 - 화면을 먹는 파워 (2005년 글) 나는 요즘 문근영을 보면 이 말 딱한마디만을 하고 싶다. '그저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도대체 어떤 배우가 어떤 연기자가 나로 하여금 이러한 감정을 이끌어낼 수있단 말인가? 비단 나 뿐만이 아니다. 나외의 무척이나 많은 대중들이 그녀를 이런 눈빛으로 본다. 누군가가 내게 감독을 제안하면서 그 어떤 배우라도 캐스팅할 수 있는 힘을 주었다면, 그리고 이번 영화가 실패하면 다시는 감독을 할 수 없다는 제안을 했다면 나는 주저않고 '문근영'이라는 배우를 캐스팅 할 것이다. 그녀가 대단한 것은 그녀가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배우이기 때문이 아니다. 어린나이에 충무로 최고의 흥행성을 갖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가을동화에서 문근영을 그다지 눈여겨 보지 않았다. 내가 가을동화라는 작품을.. 2009. 3. 4.
장기하와 얼굴들의 1위, 이변이 아니다. 장기하와 얼굴들의 앨범이 일일 차트 1위를 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인디밴드가 일반 음반챠트에서 1위를 한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하는 것을 보면 역시 장기하와 얼굴들이라는 생각이 든다. 장기하와 얼굴들이 유명세를 타게 된 것은, 그들이 방송에 나와서 '달이 차오른다'를 부른 동영상이 유포되면서 이다. 그 동영상을 보게 되면 미미시스터즈의 안무가 상당히 독특하다는 것을 알수 있는데, 그것이 흥미를 유발시키면서 인터넷 곳곳으로 동영상이 유포가 되었다. 처음 그들이 알려지게 된 것은 안무가 가지고 있는 희화성 때문이었던 것이다. 만약 장기하와 얼굴들이 단순히 조금 색다른 안무(이게 웃겼다)때문에 순간적으로 유명세를 탄 것이었다면, 그들의 인기는 아마 거기 까지 였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의 또 다른 노래 싸구.. 2009. 3. 4.
디스커버리, 비를 기록하다. 디스커버리에서 비의 다큐멘터리를 찍는 다는 이야기는 예전부터 익히 알려져 왔다. 단지 그 방송이 언제인지는 잘 모르고 있었는데, 9월 23일 마침내 그의 다큐멘터리가 방송되었다. 안타깝게도 그 방송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디스커버리 채널의 사이트와 디스커버리아시아의 사이트를 뒤지고 돌아다녔지만 그 방송에 대한 어떤 정보도 얻을 수가 없었다. TV schedule 에도 나와 있지 않았으니, 이게 무슨 일인지... 비록 사이트에 그에 관한 정보가 없긴 했지만, 내가 못 찾은 것일 수도 있고, 아니면 사이트가 원래 업데이트가 잘 안되는 것일수도 있기 때문에 그것이 어떤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고 보기는 힘들 것 같다.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건 이 다큐멘터리가 디스커버리에서 회심을 가지고 작업한 작품이 아니라는 .. 2009. 2. 27.
젊음을 느껴봐! 하이스쿨 뮤지컬3! 대한민국 사람들은 음주가무를 너무나 좋아한다. 이러한 것이 반영되어서인지는 몰라도 한국의 영화흥행에 '음악'이 미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크다. '과속스캔들'에 '아마도 그건'이 빠졌다면 과연 그만큼의 흥행이 됐을 것인가? 이렇게 따져보면 '음악'의 힘이 생각보다 큰 것을 알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에서 음악영화는 인기가 꾸준했는데, 특히 뮤지컬 영화는 언제나 나름의 흥행을 해주고는 했다. 대표적으로 '물랑루즈'라던가 '드림걸즈'같은 영화가 있고 '시카고'도 나름의 흥행을 했다. 물론 이들은 대박급은 아니었지만 '맘마미아'가 대박이 나면서 '뮤지컬영화'는 흥행에 꽤 안정적인 장르가 되었다고 본다. 덕분에 개봉하게 되었다고 생각되는 '하이스쿨 뮤지컬3'은 뮤지컬 영화이다. 나는 이 작품의 1편과 2편을 .. 2009. 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