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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의 4집<길>을 계승한 박진영의 <Half Time> god가 1세대 아이돌 시대의 끝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을 때, 그들이 내놓은 4집 은 매우 충격적인 노래였다. 그때의 아이돌들은 '힘차거나' 아니면 사회에 '메시지'를 던지거나 그도 아니면, 뻔한 '사랑타령'을 하는 것이 당연했다. 사실 이런 추세는 지금의 아이돌에게도 흔히 찾아 볼 수 있을 정도로 정형화 되어 있다. 그런데 그 당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던 god가 내놓은 노래가 '자기 자신의 내면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이었으니 충격적이지 않을 수 없었다. 이 노래에서 god는 말한다. '내가 가는 이길이 어디로 가는지 어디로 날 데려가는지 그곳은 어딘지 알 수 없지만' '무엇이 내게 정말 기쁨을 주는지 돈인지 명옌지 아니면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인지 알고 싶지만' 이 노래를 듣고, 나는 god가 .. 2013. 9. 9.
SM시정명령, JYJ 이젠 정말로 정상적인 방송활동이 가능할까? 동방신기에서 박유천, 김재중, 김준수가 따로 나와 JYJ라는 그룹을 만들었다. 이들은 2009년 SM의 부당한 전속계약의 효력을 정지시켜 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고, 법원은 이를 받아 들였다. 2010년 SM은 전속계약 효력 확인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고, JYJ는 이에 대해 전속계약 효력부존재 확인 소송을 했다. 이때부터 JYJ는 SM과 오랜 법정 싸움을 해왔다. 2012년말에 2009년 7월 31일자로 전속계약을 종료하고 상호 활동을 간섭하지 않는 것으로 합의를 했고, SM과 JYJ의 법적 분쟁은 일단락 됐다. 이때, 나는 이와 같은 내용을 언급하며 마침내 JYJ가 원활한 방송 활동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을 표시한 바 있다. 결과적으로 JYJ는 그 이후로도 제대로 된 방송 활동을 하지 못했.. 2013. 7. 24.
김예림의 <All right>, 윤종신 진화의 증거 투개월 김예림의 신곡 의 반응이 폭발적입니다. 차트 1위를 한 것은 물론이거니와 노래 자체에 대한 평가도 좋군요. 흥행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 받은 셈입니다. 윤종신은 이를 두고 '여한이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물론 선정성으로 논란을 빚었던 티저와는 상당히 다른 뮤직비디오에 실망하는 분도 있긴 합니다만, 전체적으로는 꽤 만족도 있는 작품이 나왔다는 평입니다. 이는 매력적인 보컬인 '김예림'양의 성공적인 데뷔라는 점에서 대중들에게는 참 좋은 소식일 것입니다. 기분좋게 듣고 싶은 가수가 한명 더 늘어났으니까요.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뮤지션 윤종신의 진화를 볼 수 있는 작품이었단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큰 작품이기도 합니다. 윤종신은 철저한 계산에 의해서 을 작곡했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김예림의 보컬을 극대.. 2013. 6. 19.
신화와 이효리, 조상돌의 의미있는 귀환 신화와 이효리, 모두 1세대 아이돌이라고 볼 수 있는 팀이다. HOT, 젝스키스, 신화, 클릭비, SES, 핑클들이 난무했던 그 시기의 아이돌 대전은 참으로 화려했고, 그 영향력은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2013년 들어서 조금은 약해진 듯 했지만, 여전히 대한민국에서는 아이돌이 지닌 힘이 막강하다. 대단한 위용을 떨쳤던 1세대 아이돌들 사이에서 지금까지 그룹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조상돌 '신화'가 유일하다. 가장 오래 된 아이돌이 여전히 방송에 나와 활동 할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바람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들은 보통 5년을 넘지 못하는 아이돌의 생명주기를 잘 극복해 낸 본보기가 되고있고, 현재 활동하는 다양한 아이돌들에게 바라볼 수 있는 좋은 멘토 역할을 충분히 해내고 있다. 아이돌 그룹을 유.. 2013. 5. 24.
뭘해도 안 되는 티아라, 해결책은 있을까? 티아라의 '왕따 사건'은 참으로 큰 이슈였다. 그 당시만 해도 최고의 음원 깡패로 이름을 날리고 있던 최고 걸그룹의 운명이 완전히 바꿔 버렸기 때문이다. 그 날 이후로 티아라는 '비호감'그룹이 되었고, 지금까지도 '비호감'으로 남아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해서 '티아라'는 각고의 노력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활동을 강행 하기도 하고, 대세인 유닛 활동을 시작하기도 했다. '전원일기'라는 타이틀, 그리고 대한민국의 농촌을 전 세계에 알리고 싶다는 말로 대한민국 국민이 좋아하는 '애국심'에 대한 호소도 해보았다. 강력한 예능 프로그램에 나가 대놓고 비아냥을 듣기도 했다. 그리고 가장 최근에는 '미국시장 진출'까지 선언했다. 이 모든 활동들을 일반 팀들이 했다면, 꽤 많은 지지를 받았을 것이 분.. 2013. 5. 21.
조용필 <bounce> 1위! 가왕의 귀한은 이제 시작이다. 2013년은 정말 대단한 해다. 2013년이 이뤄낸 가요계의 쾌거는 이미 상반기에만 상상을 초월할 정도이다. 우선 발매한 지 1년이나 된 노래가 노래의 힘만으로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의 은 2013년이 만들어 낸 가장 큰 충격적인 사건 중의 하나이다. 두 번째는 당연히 다. 의 은 1회성으로 그칠 지도 모른다는 사이의 대성공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고, 현재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성공을 거두고 있다. 유튜브 조회수는 뮤직비디오가 올라온지 사흘째에 1억을 돌파하고 있다. 이는 K팝이 전 세계에 퍼지는데 지대한 공헌을 할 것이 분명하다. 마지막 세번째의 쾌거는 바로 가왕 의 귀환이다. 단순히 새로운 음원을 출시했다면 그것이 큰 쾌거로 기록되진 않을 것이다. 그러나 가왕의 새 음원 는 의 을 누르고 차트.. 2013. 4. 17.
하루에 이천만! <젠틀맨>은 빌보드1위가 당연하다. 하루에 유튜브 조회수 2천만이다. 일일 최다 조회수는 물론이거니와 조회수가 증가하는 속도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빠르다. 현재 유튜브에는 약 천팔백만 조회수로 표시되어 있지만 실시간 반영이 되지 않는 것을 감안하면 이미 2천만을 넘은 것은 확실해 보인다. 하루만에 일어난 일이며 에 대해 의구심을 보냈던 많은 이들의 시선을 당당하게 믿음으로 바꾼 결과임에 확실하다. 이 이렇게 빠르게 2천만 조회수를 돌파할 수 있었던 것은 분명히 의 힘이 크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덕분이라고만 할 수는 없다. 이 정도의 속도로 조회수가 올라가기 위해서는 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즉, 많은 이들이 을 반복 시청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미 몇 번이고 재생하고 있다는 사람들의 의견만 봐도 이 같은 분석은 신뢰성이 있다. 그리.. 2013. 4. 14.
PSY 젠틀맨 천만돌파! 엄청난 속도로 달린다. 전에 싸이의 이 이렇게 세계적으로 대박날 가능성이 있다고 글을 쓴 적이 있다. 그 글을 읽은 어떤 분은 이 대박나기 한달도 전에 쓰여진 글을 보고 '점집'을 차려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씀을 해 주셨을 정도였다. 내가 의 광풍을 다른 사람보다 일찍 예측할 수 있었던 이유는 유튜브 조회수 천만을 확인했기 때문이었다. 아무런 해외 인지도가 없는 상황에서 천만은 곧 싸이의 이 엄청난 자생력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였고, 인터넷 세상의 특성에 따라 그 속도는 상당히 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가능했었다. 이 공개된지 하루도 안되서 유뷰브 조회수 천만을 돌파했다. 이 속도는 무시무시하다. 은 약 보름이 걸린 일을 하루도 안되서 해치워 버렸다. 이것은 물론 의 후광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이라는 컨텐츠 자체가 상당한 경쟁력을 .. 2013. 4. 14.
GENTLEMAN, PSY의 장기 가사유희를 선보이다. PSY의 신곡 이 공개 됐다. 일단 반응은 폭발적이다. 음원차트 1위를 단숨에 차지했다. 단지, 곡에 대한 호불호는 상당히 갈리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별로라는 평에서부터 중독성이 심하다는 평까지 곡에 대한 많은 이들의 평가는 가지각색이다. 한가지 확실한 것은 이 노래가 매우 싸이 답다는 사실이다. 싸이가 만드는 노래의 핵심은 신나고, 단순하며, 춤추기 좋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여기에 재기넘치는 가사와 흥겨운 무대가 합쳐지면 그때야 말로 가장 싸이적인 음악이 완성된다. 은 바로 여기에 딱 부합한다. 은 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클럽에서 들을 수 있는 일렉사운드를 바탕으로 했다. 이는 싸이로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싸이의 이번 앨범은 본격적으로 해외시장을 생각해서 만든 것이기 때문에 과거 싸.. 2013. 4. 12.
JYP특급프로젝트! 15&를 성공시켜라! 새로 데뷔한 신인 가수들 중에서 최고의 여성솔로를 꼽아 보라고 하면 정말 많은 이들이 '이하이'를 떠올릴 것이다. K팝스타 출신의 이하이는 YG에 둥지를 틀고, 성공적인 데뷔를 치뤄냈다. 이하이는 너무나 매력적인 보이스를 지니고 있고, 특유의 감성과 리듬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아마 누구와도 대체 될 수 없는 '이하이'로서 우뚝 서게 될 것이다. YG가 이하이에게 엄청나게 투자하는 것만 봐도 YG가 이하이에게 거는 기대를 알 수 있다. '이하이'는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보컬리스트임이 확실하기 때문이다. 또 한명의 보컬리스트가 있다. 이하이와 같은 K팝스타 출신이고 심지어는 우승까지 거머쥔 박지민이다. 누가 더 잘하냐 못하냐를 구분 짓는 것은 초등학생도 하지 않을 만큼 유치한 일이기에 그런 이야기를 하고.. 201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