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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56

무한도전, 방송은 안되지만 함께 하는 이유. 무한도전을 사랑하는 팬들이라면 이들이 여름에 들려주었던 시원한 음악들을 잊기가 힘들다. 2009년 올림픽대로 듀엣가요제 에서는 Let's dance, 냉면, 바베큐, 영계백숙들이 우리를 시원하게 해 주었다면, 2011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에서는 순정마초, 바람났어, 압구정 날라리, 흔들어 주세요 등이 우리를 시원하게 해주었다. 그렇게 2년 마다 무한도전의 가요제는 시청자들에게 시원한 음악 선물을 안겨 주었다. 그렇게 따지면 사실 2012년 여름에는 무한도전에 가요제는 없는 것이 맞는 것이었다. 가요제는 2년 마다 하는 것으로 거의 고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무한도전이 방송되지 않는 지금, 무한도전의 맴버들은 음악으로 시청자들에게 계속 인사를 하고 있다. 길은 리쌍앨범으로 다시 한 번 앨범 차트를.. 2012. 7. 3.
김태호빠진 무한도전, 말도 안되는 탁상공론 탁상공론이라는 말이 있다. 현실성이 없는 허황된 이론이나 논의를 뜻하는 말이다. MBC 김재철 사장이 임원진 회의에서 '무한도전'을 외주화하는 방안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그 말은 현재 파업 중인 김태호PD가 빠진 무한도전을 제작해서 내 보내겠다는 것으로 봐도 무방할 것이다. 물론 이는 현재 확정된 것이 아니고 그냥 논의일 뿐이기 때문에 실현될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일단 미디어오늘이 보도한 것에 비추어 봤을 때, 이런 언급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었으며, 이런 언급이 나온 것 만으로도 큰 우려를 낳기에 충분한 것으로 보인다. 무한도전은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하하, 길'이라는 7명의 맴버가 펼치는 활약이 인기와 재미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그렇기 때.. 2012. 6. 11.
무한도전의 장기결방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무한도전의 결방이 지속되고 있다. 역대 최장으로 기록될 이 결방 앞에서 무한도전을 사랑하는 팬들은 한 없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미 일주일 중에서 토요일이 사라진 것 같다고 느끼는 분들이나, 삶의 활력소가 줄어들어 심히 괴롭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꽤 많이 계신다. 그런 분들을 위해 이 시기를 견뎌나갈 수 있는 소소한 방법을 좀 전달해 보고자 한다. 1. 맴버들의 발전을 관찰하자. 비록 무한도전은 방송되지 않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한도전의 맴버들이 놀고 있는 것은 분명히 아니다. 오히려 이들은 바빴던 스케쥴의 압박에서 벗어나 남는 시간에 무엇을 할지를 고민하며, 자신을 한단계 더 발전시키려는 듯한 인상을 주고 있다. 유재석의 경우는 '런닝맨'의 천하를 이끌어 내는 데 매진하고 있다.. 2012. 6. 5.
무한도전, 끝이 없는 결방에 도전하다. 무한도전이 이제 곧 16주째 결방을 앞두고 있다. 대략잡아 한해의 3분의 1동안 제대로 방송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무한도전의 힘이 서서히 약해지고 있다는 평가도 있다. 6%대까지 떨어진 시청률을 이야기 하는 사람도 있고, 프로그램 몰입도에서 언제나 1위를 지키던 무한도전이 마침내 3위로 떨어졌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그러나 끊임없는 재방송에도 시청률이 6%대로 유지되고 있다는 사실과 동시간대 타 방송사들의 시청률이 크게 상승하진 못했다는 점(최근에 불후의 명곡2는 10%를 넘어서서 상승중이긴 하다), 재방송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프로그램 몰입도가 여전히 3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이것이 오히려 무한도전의 힘을 지속적으로 입증시켜주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평도 있다. 어쨌든 확실한건, 시시각각.. 2012. 5. 17.
1등 이수영, 짤릴까봐 걱정하는 현실 나는 가수다2 에서 1등을 차지한 이수영의 오열이 화제다. 상위권 3명에 들었을 때에 그녀가 보여준 반응도 굉장히 격한 것이었는데, 이를 넘어 1등을 차지하자 오열을 해 버렸던 것이 시청자들에게는 매우 신선한 장면이었던 것으로 보여진다. 사실 아무리 '나는 가수다'가 대단한 무대라고 하더라도 10대 가수상 같이 한 해를 되돌아 보는 상과는 차이가 있기 떄문에, 그녀의 그런 오열이 낯설게 받아들여질 수도 있을 것이다. 사실 그녀의 반응에는 오래 만에 무대로 복귀한 그녀의 기대감과 간절함이 그 배경으로 깔려 있다. 그녀는 노래 하고 싶어서 '나는 가수다'에 참여했다고 오프닝 무대에서 이미 밝힌바 있다. 엄청난 음반판매량을 보유하고 최고의 발라드 디바로 인정 받던 그녀에게 '무대'가 이렇게 간절한 것이었다는 .. 2012. 5. 7.
가요계의 어벤저스, 나는 가수다 무대가 안스러운 이유 '나는 가수다'가 '나는 가수다2'로 화려하게 복귀한다. 이미 오프닝 무대가 방송되어 찬사를 받았지만 본격적인 경연은 이제 시작이다. 중간점검이 가졌던 지루함은 2팀 제도로 인하여 줄어들 것이고, 생방송은 방송의 긴장감을 더욱 높여줄 것이다. 이런 점에서 '나는 가수다2'는 어느 정도의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보인다. 첫 방송 때의 돌풍은 힘들어도 중박은 예측할 수 있는 상황이다. 많은 이들은 진짜 가수들의 노래를 즐겁게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사실 '나는 가수다'는 즐거우면서도 안스러운 무대이다. 이 대단한 가수들은 오프닝 무대에서 노래 할 곳에 대한 갈망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나이가 마흔이 넘은 가수를 불러준다는 것에 행복함을 느끼고 나온 김건모나 그저 노래가 너무 하고 싶어서 나왔다는 이수영.. 2012. 5. 4.
무한도전 스페셜, 배려와 의리로 답하다. MBC파업이 장기화 되고 있습니다. 더불어 무한도전 결방사태도 2달을 넘어 이제 3달째로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비록 많은 시청자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한도전을 응원하고 있지만, 그 아쉬운 마음은 감추기 힘든 것 같습니다. 사실 하나의 프로그램이 무려 2달 가까이 방송되지 않는다면 시청자들은 당연히 대안을 찾게 되어 있습니다. 다른 프로그램을 보거나 그 시간대를 다른 일로 채울 것입니다. 또한 결방된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은 당연히 줄어들게 될 것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프로그램 하나쯤 자기의 삶에서 없어진다 해도 그건 큰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Out of sight, out of mind.'라는 말처럼 눈앞에서 멀어지면 당연히 신경을 덜 쓰게 됩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한도전의 시청자들은 여전.. 2012. 4. 6.
하하와 파업의 악연. 힘내라 하하! 사람이 살다보면 '이렇게 재수가 없나?'하고 한탄하는 시기가 한 두번쯤은 있다. 번개를 여러번 맞은 사람도 있고, 사는 주식마다 하한가 퍼레이드를 펼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연예계에도 이처럼 재수없는 사람이 있다. 바로 하하다. 사실 하하가 국방의 의무를 하러 가기 전만 해도, 그는 예능계의 단연 블루칩이었다. 그는 무한도전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었고, 가수로서도 최고의 성공을 거두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그의 복귀를 기대했다. 하하라면 다시 한 번 즐거운 웃음을 안겨 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을 것이다. 무한도전 제작진은 그에 맞게 '하하'위주의 에피소드를 준비해 주었다. 바로 '예능의 신'이다. 그 당시 인기를 끌던 '공부의 신'이라는 드라마의 컨셉을 차용하여 다른 맴버들이 .. 2012. 3. 19.
무한도전, 파업은 길지만 기대는 커지는 이유 MBC 파업이 장기전으로 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미 7주차 결방이 되었고, 곧 8주차 결방이 될 예정이다. 2010년 7주 결방이래로 최장 결방이 눈앞에 다가와 있는 것이다. 사실 2010년에도 무한도전의 결방은 시청자들과 팬들의 지지를 받았다. 시청자들은 기다려 주었고 응원했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시청자들은 응원하고 지지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시청자들은 지속적인 무한도전의 결방에 따른 피로도를 호소하며 금단 증상을 느끼고 있으며, 토요일날 어떻게 해서든지 약속을 잡아 밖으로 나가려 하는 자구책을 마련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도 하다. 그만큼 무한도전이 토요일의 매우 중요한 시간이었던 분들이 많았던 것이다. 그만큼 무한도전의 결방이 아쉬운 분들도 많고 빨리 다시 시작되길 바라는 분들도 많을 것.. 2012. 3. 18.
하하폭발, 정말 미추어 버리겠네! 무한도전 '하하VS홍철'의 대결이 의외의 결과를 나타내며 흥미진진하게 이어지고 있다. 노홍철에 비해 열세가 확실할 것으로 보였던 하하가 무려 4승 1패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단 2경기만 더 이기면 나머지 경기결과에 상관없이 하하는 '노홍철'과의 대결에서 승리하게 된다. 사실 대결종목의 구성을 살펴 봤을 때, 하하는 불리했다. 노홍철이 선택한 '캔 뚜껑 따기', '동전줍기'와 같은 경기는 하하의 열악한 신체구조상 거의 확실한 열세가 예상되었고, '간지럼 참기' 또한 노홍철이 워낙 강한 종목이었기 때문에 당연히 하하가 불리할 것으로 보였다. 그에 반해 '하하'가 선택한 종목은 '자유투'를 제외하고는 '알까기'는 그 날의 컨디션에 따라 충분히 갈릴 수 있는 경기이고, '닭싸움'은 오히려 노홍철이 우세할 것으.. 2012. 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