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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22

아이돌->가수->뮤지션으로 진화하는 아이유 아이유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려고 하면 사실 걱정이 좀 된다. 워낙 강력한 삼촌 팬들을 고려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기 때문이다. 한 가지 다행인 것은 아이유에 대해서는 비판할 만한 내용이 아직은 적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테러를 당할 일은 없을 것 같다. 사실 아이유는 굉장히 독특한 가수이다. 일단 데뷔하자 마자 망했고, 부나 마시멜로우등으로 살짝 인기를 얻었고, 이때 까지만 해도 아이유는 그냥 어린 아이돌 비스무리한 가수에 지나지 않았다. 단지 그녀가 조금 더 주목을 받은 것은 자신이 직접 여러 노래들을 편곡해서 UCC로 제작해 올린 것이 인기를 얻었기 때문이다. 덕분에 그녀는 노래를 꽤 잘하는 가수의 이미지를 갖게 되었다. 그러나 이때 당시만 해도 그녀는 '아이돌'이라고 하기에도 좀 애매하고 '노래 잘하.. 2011. 12. 12.
진화하는 아이유에 대한 기대 사실 대한민국 가요계는 '아이돌'과 '그 외'로 나눠진지 오래다. 아이돌 집단의 굳건한 세력과 힘에 '그 외'가 자신의 설자리를 찾기 힘들었던 시절도 있을 정도이다. 다행히 지금은 다양한 매체의 발달과 '나는 가수다' 혹은 '슈퍼스타K'와 같은 프로그램들 덕분에 가요계는 공존의 길을 가고 있다. 이런 가요계의 가장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아이돌 집단에서 '아이유'는 가장 '탈아이돌'의 길을 걷고 있는 아이돌이라고 볼 수 있다. 사실 아이돌의 대부분은 '엔터테이너'로서 활동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꼭 예능프로그램에 나오지 않더라도 그들의 새 앨범이나 곡에 대해서 우리가 기대하는 것은 노래 그 자체이기 보다는 어떤 무대, 어떤 안무, 어떤 컨셉, 어떤 후크등에 대한 것인 경우가 많다. 물론 이런 아.. 2011. 11. 28.
아이유는 바르다. 아이유가 특례입학제의를 거부한 것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호의적인 반응을 보내고 있다. 연예활동 했던 것을 바탕으로 대학에 특례입학하는 연예인들이 많았던 상황에서 이런 아이유의 선택은 많은 이들에게 호감을 주고 있다. 대학특례입학이 사회적으로 안좋은 시선을 받게 된 이유가 있다. 우선 수많은 학생들이 가장 많이 고민하고 괴로워하는 것이 바로 대학입시인데, 이 어려운 것을 너무나 쉽게 가져가는 것으로 보이는 연예인들에게 호감을 보이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물론 이런 연예인들이 자신들의 활동을 바탕으로 관련학과에만 진학을 했다면 거부감은 줄었을 것이다. 그들의 활동이 충분히 특례입학 사유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활동과 관계없는 타과로의 진학은 여러 대중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주었을 가능성이 크다. 또.. 2011. 9. 22.
불후의 명곡2의 위험요소들 '나는 가수다'가 처음 방송되었을 때, 많은 분들께서 '2부리그'를 개최하자고 말을 했다. '너도 가수냐?'라는 제목으로 아이돌들을 데려다가 노래 경합을 시키자는 것이었는데, 많은 이들이 재밌겠다고는 했지만 정말로 이런 프로그램이 만들어 질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그런 프로그램이 만들어 졌다. 불후의 명곡2는 '아이돌'이 주축이 되어서 전설의 명곡들을 불러보는 포멧의 프로그램이다. 구체적인 편집에 따라 그 분위기는 달라질 가능성이 농후하지만 이 프로그램은 현재 가장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나는 가수다'와 거의 흡사한 포멧을 가지고 있음에는 분명하다. '나는 가수다'의 '아이돌판'이라고 불러도 전혀 어색함이 없다. 이 프로그램이 과연 성공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그리 고민을 .. 2011. 5. 17.
난 아이돌이 아니야! 아이유의 외침. 아이유가 또 다시 새앨범을 들고 우리에게 찾아 왔다. 타이틀은 '아직 몰랐던 이야기'이고, 윤상과 함께한 작품이다. 이 노래를 통해서 아이유는 다시한번 '나는 아이돌이 아니에요!'라고 일갈을 하고 있는 것 같다. - 아이돌? 아이돌? 원래 아이돌의 원조라 하면 뉴키즈 온더 블락을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이때부터 시작된 아이돌 열풍은 HOT를 발화점으로 해서 한국에서도 시작되고 이어지고 있다. 기본적으로 아이돌은 우상화된 가수들을 의미한다. 트랜디한 음악을 통해 대중과 긴밀히 소통하고 광적인 팬을 지닌 집단. 바로 이 집단이 아이돌을 정의하는 특성들일 것이다. 아이돌은 기본적으로 트랜디한 음악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돌과 음악성과는 조금 멀다는 이미지가 분명히 존재한다. 게다가 한국의 아이돌이라 하면.. 2011. 2. 17.
연예계의 더러움을 보여주는 드림하이. 드림하이는 분명히 청소년 드라마이다. 연예인이 되겠다는 꿈이 조금 특별할 뿐, 천하대를 가겠다는 꿈을 꾸던 공부의신과도 하등 다를 것이 없는 그런 청소년 드라마이다. 청소년 드라마의 핵심은 그렇다. 어려움이 있고, 그 어려움을 자기만의 재능을 발견하는 것을 통해 넘어서고, 강해지고 결국은 자기의 두발로 세상에 오롯히 선다. 이것이 모든 청소년 성장 드라마의 공식이다. 이 드라마의 공식에 따르면 모든 성인들은 이미 온전히 자신의 두발로 서있을 것 같지만, 실은 그렇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청소년 성장드라마가 성인들에게까지 공감되고 사랑받는 것일지도 모른다. 또한 청소년 드라마는 모든 갈등이나 장애물의 수준을 허용가능한 범위로 낮춘다. 그래야 더욱 더 현실성이 있기 때문이다. 즉, 청소년드라마의 핵심.. 2011. 2. 16.
드림하이, 카메오를 보는 깨알같은 재미 드림하이를 제대로 표현하자면 춤과 노래가 함께하는 '패러디'난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4885 부터 시작된 드림하이의 패러디는 자기 자신을 복제하는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 심지어는 9화에서 김필숙이 축가를 고르는데 슬쩍 '아이유'의 '좋은날'악보가 나오기 까지 한다. 심각한 자기복제와 자기 패러디로 정말 눈을 크게 뜨고 보면 볼 수록 재밌는 드라마가 된 것이다. 전 세계에 퍼져있는 한류 매니아들을 위한 선물과도 같다고 할까? 그들에게는 이런것 하나하나 발견하는 것이 굉장한 이야기 처럼 느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패러디와 함께 드림하이를 보는 또하나의 재미는 바로 '카메오'이다. 1화부터 꾸준히 등장한 카메오는 극이 후반으로 진행되는 중에도 적절하게 등장해 모두를 재밌게 하고 있다. 그 중 가장 훌륭.. 2011. 2. 2.
아이유와 박진영의 2단콤보가 드림하이를 살린다! 드림하이는 참으로 영리한 드라마이다. 보면 볼 수록 느끼는 거지만 초반부터 힘을 다 쏟아 붓지 않고 서서히 안배를 해가면서 극을 달궈나가고 있다. 이는 초반에 물량공세를 퍼 부었다가 뒤로 가면 갈수록 실망감을 안겨주는 아테나와는 사뭇 비교되는 접근법이라고 볼 수 있다. 뒤로 갈 수록 더욱 흥미진진할 것이 분명한 것으로 보이는 이 작품에서 마침내 가장 흥미를 자아냈던 아이유의 변신이 시작되었다. 아이유 3단 변신이라 이름 붙여진 이 설정은 뚱뚱한 필숙에서 얼굴살 빠진 필숙으로 그리고 마침내 완전체 필숙이 등장함으로서 본격적인 '아이유'팬들의 유입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아이유와 제이슨의 러브라인이 본격화 되면서 '주인공같아'라는 수지의 말처럼 아이유와 제이슨은 아주 튼실한 극의 한 기둥을 책임질 것.. 2011. 2. 1.
드림하이 슈퍼스타K를 표절하다. 드림하이라는 작품에 대한 리뷰를 여러번 했습니다. 이 작품이 작품에 들여진 공보다 적게 관심을 받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것이 안타까웠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시청률 1위를 하고 있고 반응도 서서히 더욱 뜨거워 지는 것을 보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드림하이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재미를 뽑자면 바로 끊임없이 이어지는 복제와 패러디입니다. 이것이 드림하이가 가지고 있는 가장 깨알같은 재미임에는 부정할 수 없습니다. 이 부분이 드림하이가 가지고 있는 진정한 힘일지도 모릅니다. - 4885 그리고 heart beat 가장 인상깊었던 첫번째 패러디는 4885 에서 나왔습니다. 극중 옥택연의 오토바이 번호인데요. 이 4885는 실제로는 '추격자'라는 작품에서 연쇄살인범 '하정우'의 차량 번호로 나와서 유명해진 번호입니.. 2011. 1. 25.
드림하이의 다크호스! 김수현을 주목하라. 드림하이의 기세가 연일 상승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학교 내 경쟁이 그려지면서 연예인을 지망하는 이들에게는 교육적인 흥미를, 연예인을 동경하는 이들에게는 그들의 세계와 문화를 공유하는 흥미를 유발하는 것이지요. 경쟁이 심화 될수록 드림하이의 인기는 더욱 상종가를 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돌이 판치는 드림하이에서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이라고 하면 당연코 '수지'일 것입니다. 미스에이로 데뷔해 작년 최고의 한 해를 보냈고, 예쁜 외모로 찬사를 받았지만 '가창력'부분에서는 큰 관심을 끌지 못했던 그녀가 오히려 드라마에서 '가창력'을 돋보이고 있으니 말입니다. 그러나 그런 수지 말고도 우리가 반드시 주목해야 하는 배우가 있습니다. 이름: 김수현 출생: 1988년 2월 16일 신체: 180, 65 소속사: .. 2011. 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