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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스타일22

싸이와 김장훈, 두 분이서 잘 푸셔요. 내가 사랑하는 친구 철수와 영수가 있었다. 어느 날 이 둘이 싸웠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중간에서 나만 난처한 상황이 되어버린 것이다. 둘이 정확하게 어떻게 해서 싸웠는지 말은 안하고 있는 상황이고, 철수와 영수를 알고 있는 주변에서는 누가 잘못했네, 누가 잘했네 하면서 싸움을 더 부추기고 있다. 둘 다 사랑하는 나로서는 잘 잘못을 떠나서, 누가 잘했고 누가 잘 못했는지 판단도 애매하고, 더욱 무서운 건 자칫 한쪽 편을 들다가 오히려 둘의 사이가 더 잘 못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일단은 그냥 서로를 다 토닥이기만 하면서 둘이 알아서 잘 풀라고 말했다. 다행히 시간이 지나서 둘은 화해했고, 우리는 다시 3명이서 잘 지낼 수 있었다. 이름은 다르지만, 이는 실제 있었던 일이다. 그리고 우리는 살면서 이런 경험.. 2012. 10. 8.
아쉬운 빌보드 2위, 그러나 싸이는 싸이다. 싸이가 2주 연속 빌보드 2위를 차지했다. 안타깝다. 개인적으로 정말 너무나 아쉽다. 1위인 마룬5와 점수차이가 거의 나지 않았다는 점에서 더욱 아쉽다. 세계 팝시장의 중심에서 1위를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는데 무산되어서 정말 안타까워 죽겠다. 만약 싸이가 미국에서 계속 활동 했다면, 만약 앨범만 나왔다면 분명히 싸이는 빌보드 1위를 했을 것이다. 앨범이야 어쩔 수 없는 것이니, 이 아쉬움은 오롯이 미국활동부재를 그 원인으로 삼고 싶어진다. 한국활동을 포기하고 미국에서 활동을 했다면 당연히 1위를 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것이 못마땅하면서도 가만히 생각을 해보면 '싸이'는 원래 이런 가수였다. 그 엄청난 기회, 그 엄청난 상징성을 내팽겨치고 한국에서의 약속을 택한 것을 어떤 이는 '미쳤다'고 .. 2012. 10. 4.
여성부여 싸이의 RIGHT NOW 를 막지말라! 국제가수 싸이가 강남스타일로 전 세계를 휘젓고 다니고 있는 이 순간, 싸이의 또 하나의 히트곡이었던 right now가 대중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 이미 유튜브 조회수는 500만을 넘겼고, 점차 더욱 많은 사람들이 이 노래를 듣기 시작했다. 일부에서는 '강남스타일'의 롹버젼이라면서 이 뮤직비디오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싸이의 국제적인 행보를 뒤이을 강제 후속곡으로 점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현재 유튜브에서 이 뮤직비디오를 보기 위해서는 '성인인증'이 필요하다. 이유는 이 노래가 여성가족부로부터 청소년 유해매채로 지정되었기 때문이다. 인터넷 상에서 인증이라는 것은, 컨텐츠 접근률을 상당히 낮추는 효과를 지니고 있다. 만약 인증을 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었다면, right .. 2012. 9. 30.
국제가수 싸이의 미국 후속곡은? 싸이의 기자회견에서 미국 앨범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미국의 최고 명절이라고 볼 수 있는 추수감사절인 11월 말 이전에 음반을 낼 것이 확실 해 보이며, 새로 음반을 만들 수 없어서 한국어로 된 기존 곡들로 앨범을 만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곡이 새 앨범의 메인 타이틀이 되면 좋을까? 강남스타일이 성공한 이유에 근거해서 어떤 곡이 적절한지 한번 예측해 보려 한다. 어떤 노래가 미국 후속곡이 될지, 함께 의견을 나누어 보고 맞추어 보는 것도 월드스타를 즐기를 또 하나의 방법일 테니까 말이다. 1. 흔들어 주세요. 노래 : 강남스타일과 가장 비슷한 형태 가사 : shake it 이 반복, 니미니미 나미나미 등 쉬운 반복구 등장 댄스 : 양팔을 하늘로 세우고 좌우로 흔드는 춤이나, 팔을.. 2012. 9. 26.
일본의 반한류, 걱정할 필요가 없다. 한동안 일본은 한류열풍의 진원지였고, 가장 큰 시장이었다. 그렇기에 일본을 공략하는 것이 대중문화계의 매우 중요한 숙제였음을 부인할 수 없다. 인기를 끈 가수와 연기자들은 하나 같이 일본 진출을 위해 애썼고, 이를 통해 큰 성공과 함께 한류 스타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었다. 카라와 장근석과 같은 일부 연예인들은 일본시장이 아니었다면 지금과 같은 위치에 설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런데 현재 일본에서 반한류, 혹은 혐한류의 낌새가 거세지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독도'문제라고 볼 수 있으며, 이 덕분에 방송이 확정되었던 몇몇 드라마가 방송이 연기되고, 홍백가합전 출연진에 한류스타들이 제외되는 일이 발생했다. 한류의 가장 큰 시장이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이를 통해 한류에 위기가 왔다고 진단할 수는 있.. 2012. 9. 20.
무도스타일? 유재석 스타일! 무한도전의 리더는 누가 뭐래도 유재석이다. 그리고 그의 리더십과 스타일은 이제 뿌리깊게 무한도전 안에 스며든 것으로 보인다. 카메라가 켜져 있는 한, 쉬지 않고 끈임없이 웃음을 만들기 위해 애를 써야 한다는 그의 철학은 그가 있는 곳에서 혹은 그렇지 않은 곳에서도 어느새 무한도전의 정신으로 이어지고 있었다. 그것을 가장 잘 보여준 것이 바로 '말하는 대로'편이다. - 악조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한 북경 팀 웃음을 만들어 내기 위한 북경 팀의 노력은 대단했다. 유재석이 없다는 사실 만으로 그들은 더욱 긴장한 듯이 보였고, 그래서 인지 웃음을 만들어 내기 위해 더욱 전의를 불태웠다. '유재석'이 없는 상황, 게다가 지원이 열악할 수 밖에 없는 '해외촬영'이라는 상황에서 웃음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하다.. 2012. 9. 17.
싸이 열풍, 과연 단발로 끝날까? 이제 싸이 열풍에 대해서 의문을 가질 사람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싸이는 미국에서 확실히 의미있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으며, 감히 지금까지의 성과만을 가지고도 대단한 성공이라고 말할 수 있을만한 업적을 남기고 있다. 이는 싸이가 방송에서 다뤄지는 양에서 그리고 챠트를 통해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그렇다면 싸이의 이러한 성공은 단발로 그치게 될까? 내 개인적인 분석으로 비추어 볼 때, 그의 성공은 단발로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진정한 싸이월드는 아직 시작도 안한 것으로 판단된다. 그 이유는 이렇다. 1. 현지 소속사와의 계약 싸이는 세계 최대의 음반 기획사인 아일랜드 레코드와 계약했다. 이 기획사에 속해 있는 가수는 머라이어 캐리, 니요, 제니퍼 로페즈, 저스틴 비버등 세계 최고의 팝 스타들이다. 기.. 2012. 9. 15.
싸이의 미국열풍, 원더걸스는 뭐했나? 싸이가 미국에서 정식으로 앨범을 발매할 것으로 보이고 있다. 더 소개하면 입 아플 정도로 이번 싸이의 미국 열풍은 확실한 성과물들을 보여주고 있다. 싸이의 강제 해외진출은 현재까지 이룬 것 만으로도 충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싸이의 해외 진출을 보면서 몇몇 대중들은 '보아, 원더걸스'처럼 해외 공략에 애를 썼던 가수들을 예로 들며, 싸이처럼 좋은 노래, 훌륭한 뮤직비디오가 있으면 자연스럽게 해외진출 할 수 있는 것이라며, 이들을 불쌍해 하거나 혹은 조롱하고 있다. 특히 그 누구보다 미국진출에 욕심을 냈던 JYP에 대한 이야기는 양념처럼 따라 붙곤 한다. 싸이의 미국열풍의 근본에는 당연히 싸이의 신나는 노래, 그리고 독특한 안무와 뮤직비디오가 있었다. 즉, 싸이의 해외진출의 8할은 그 본인의 능력에 의한.. 2012. 8. 23.
싸이 열풍은 이제 막 시작일 뿐이다. 미국 아이튠즈의 뮤직비디오 챠트에서 싸이가 저스틴 비버를 누르고 1위에 올랐다. 조회수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이런 추세라면 1억회 조회수도 달성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말그대로 센세이션이다. 싸이의 이런 열풍을 몇 해전 한국에서 일어났던 뚫훅송과 같은 것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단순히 재미 때문에만 사랑받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뚫훅송과는 분명히 다르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미국에서 인기를 끌 수 있었던 핵심에는 뮤직비디오가 있었지만, 더욱 핵심으로 들어가면 안무가 있었다. 누구나 따라하기 쉬운 말춤이야 말로 싸이의 성공을 이끌어낸 핵심요소이다. 특히 이 안무는 카우보이문화를 지니고 있는 미국인들에게는 매우 친근하면서 그야말로 재미있는 것일 수 밖에 없다. 바로 이 .. 2012. 8. 21.
싸이여, 이제 미국으로 가봅시다! 김구 선생님은 한국이 문화의 힘을 가진 나라이기를 바라셨다고 한다.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도 같은 생각을 한다. 문화에 관심이 있는 사람으로서 한국의 문화가 세계 속에서 인정을 받고 사랑 받기를 바라는 것은 괜한 사대주의도 아니고 국수주의도 아니고 그냥 당연한 것이다. 그래서 파리의 클럽에서 한국 노래가 나오면 신나고, 해외의 영화제에서 한국 영화가 수상을 하면 기쁘다. 문화를 인정 받는 다는 건 그렇게 기쁜 일이다. 그래서인지 문화인들은 '세계진출'에 대한 꿈이 항상 존재했다. 영화계도 마찬가지고, 사실 대중 문화가 아닌 순수 문화계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다들 어느 정도의 성과들을 이뤄가고 있다. 참으로 대단한 나라가 아닐 수 없다. 그리고 음악계도 마찬가지다. 뮤지션들도 세계를 꿈꾼다. 뮤지션들도 성과.. 2012. 8.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