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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현17

악뮤 Mmmbop, 우승 확정이 아닌 천재성의 확정. 소름이 돋는다. 애초에 이라는 팀은 K팝스타의 성적과 무관하게 된지 오래됐고, 이들에 대한 모든 심사위원의 평은 대중에겐 그저 평일 뿐, 큰 의미가 없던 시기도 꽤 오래 됐다. 이 '다리꼬지마'음원을 발표한 이후로, 그리고 꾸준히 자작곡을 발표해오면서 에게 K팝스타는 일종의 '신곡 쇼케이스'가 되어 버렸다. 그래서 대중은 그들이'우승을 하느냐'에 관심이 갖기 보다는 이들의 음악이 무엇이고 음원이 발매 되는지에 더욱 관심을 가져왔다. 지금까지 오디션 참가자 중에서 이렇게 오디션과 동떨어져 버린 팀은 없었다. 이들의 무대 'Mmmbop'은 어쩌면 우승을 확정 짓게 만든 곡이라고 볼 수도 있다. 그러나 '우승'은 이들에게 중요한 것이 전혀 아니었다. 그렇기에 'Mmmbop'은 의 천재성을 재확인 시켜 준 노래.. 2013. 4. 8.
박보영의 정글의 법칙 과연 어떤 그림일까? 박보영이 정글의 법칙에 출연하다고 했을 때, 아차! 싶었다. 아직도 철수를 못 잊은 걸까? 늑대인간 철수를 못 잊어 정글까지 가려는 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 박보영은 거기서 철수를 찾고 싶은 것이 분명하다. 박보영과 정글의 법칙은 꽤 안 어울리는 조합이라고 여겨질지 모른다. 박보영은 귀엽고 호리호리한 이미지를 지니고 있고, 특히 늑대소년에서는 병까지 걸린 소녀의 역할을 이미 맡은 바 있기 때문에 그런 그녀의 이미지는 더욱 명확하다. 그렇게 연약하고 귀여운 소녀와 정글은 확실히 잘 안 어울리는 조합이다. 정글의 법칙은 극한의 환경에서 촬영 된다. 그리고 김병만 족장에 대한 의존도가 상당히 높다. 그렇기에 만약 여자 캐릭터가 가서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짐만 된다면 오히려 안좋은 이야기를 들을 .. 2013. 1. 22.
매우 뛰어난 교육적 예능, 정글의 법칙 예능의 주요한 목적은 재미를 전달하는 것이다. 물론 한동안 삶에 대한 지혜와 정보를 같이 주고자 하는 스펀지, 경제야 놀자 등과 같은 에듀테인먼트 프로그램들이 인기를 끌던 시기가 있었지만 현재는 그 열풍이 상당히 잠잠해진 상황이다. 오히려 재미를 전달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한 순수 예능프로그램들이 다시 호황을 누리고 있다. 그런데 정글의 법칙은 분명 순수한 예능 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교육적인 효과를 시청자들에게 주고 있다. 재미도 있고 교육적이기까지 하다보니 밥상에서 가족들과 함께 보는 것이 전혀 어색하지 않은 예능 프로그램이 되었다. 정글의 법칙이 전해주는 가장 교육적인 내용은 바로 '대자연'을 보여주는 것이다. 회색빛 콘트리트에 둘러쌓여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있어서 대자연의 모습을 보는 .. 2012. 6. 11.
김제동 사찰, 소셜테이너는 문제인가? 김제동씨가 정부로 부터 사찰당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김제동 뿐만이 아니다. 김미화, 윤도현씨 또한 그 대상이라고 한다. 이 사안에서 가장 큰 문제는 사찰여부이다. 사찰을 했는가 하지 않았는가? 이것이 가장 큰 문제이며, 연예인을 떠나 민간인 사찰까지 이어지는 사찰 문제는 우리가 반드시 집고 넘어가야하는 큰 문제임에 분명하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기 때문이다. 사찰을 했냐 안했냐(문건에 따르면 이미 했다고 판단된다)에 대한 문제제기가 끝나면 그 이후에는 대상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 한다. 최악은 민간인에 대한 사찰 부분일 것이다. 이 부분은 국내외 각종 언론 및 단체에서 다양한 논의를 해 나갈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므로 나는 전공을 살려 연예인 사찰에 대한 이야기를 해 봐야 .. 2012. 4. 2.
나가수의 구원투수 윤종신. '나는 가수다'의 시청률이 신통치가 못하다. 음원성적도 예전과는 차이가 나는 것이 사실이다. 이렇게 나가수의 약발이 떨어진 건 다양한 이유가 있다. 첫번째로 1인 3투표다. 1명에게 3장의 투표권이 있을 때는 정말 마음에 들었던 3번의 무대를 선택하기 보다는 전략적 투표를 하게 되어있다. 가장 좋았던 무대, 내가 좋아하는 가수의 무대, 그리고 구하고 싶은 가수의 무대. 결국 투표의 권위가 사라지게 된다. '나는 가수다'가 재밌을 수 있었던 것은 서바이벌이 주는 긴장감 때문이었는데, 1인 3투표는 '순위'의 권위를 떨어트렸다. 따라서 무대 이상의 것의 없는 방송이 되어 버린 것이다. 두번째 이유는 제작진의 오판이다. '나는 가수다'가 시작부터 엄청난 반향을 일으키는 바람에 PD도 교체되었고, 난리를 가져온.. 2011. 8. 19.
나는 가수다, 윤도현 욕보이나? YB의 하차가 거의 확정 된 것으로 보인다. 첫 방송때 부터 꾸준히 나와서 멋진 공연을 보여줬던 팀이기도 했고, 이소라의 뒤를 이어 윤도현이 MC역할도 했었기 때문에 그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질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그동안 YB로부터 받은 즐거움을 생각하면 YB를 보내줄 때가 된 것은 확실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 점에서 명예퇴진은 참으로 좋은 제도이다. 내가 좋아하는 가수의 음악을 더 오래 듣고 싶다는 시청자의 욕심도 있긴 하지만 좋은 가수들의 건강이 무너지는 것을 보호하고, 가수가 남의 노래가 아닌 자신의 노래로 다시 돌아 올 수 있는 시간과 여유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하차는 피할 수 없다. 그렇다고 중간에 가수의 선택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면 레이스를 완주하지 못한 포기자의 느낌이 날 것이다. 그래서 .. 2011. 8. 3.
나가수, 명예퇴진없으면 가수가 죽는다. 자기가 하고 싶은 노래를 한주간 준비한다. 물론 단순히 노래를 부르는 것으로는 안된다. 일단 어느정도의 퀄리티가 나와야 하는데 큰 고민없이 편곡하고 노래 했다가는 바로 칼날같은 평가가 날아온다. 장혜진의 미스터가 그 예다. 따라서 편곡부터 신경써야 한다. 편곡을 하고 나면 무대를 만들기 위한 고민에 들어간다. 악기, 조명, 추가세션등을 고르고 섭외하고 정렬해야 한다. 의상까지도 신경써야 한다. 무대를 만들 위해서는 필수적인 과정이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노래 연습도 해야 한다. 가사도 외우고 노래도 다양한 스타일로 불러본다. 그렇게 1차경연이 시작된다. 2차경연은 좀 낫다. 2주간의 기간이 있으니까. 하지만 1차경연의 경우 부르고 싶은 노래를 하면 되기 때문에 미리 작곡가나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준.. 2011. 7. 26.
이소라의 탈락, 나가수의 성공 '나는 가수다'에서 이소라씨가 탈락하였다. 절대 떨어질 것 같지 않았던 원년맴버 중에서 가장 먼저 탈락하게 된 가수가 이소라라는 것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놀라운 소식임에는 분명하다. 이소라씨가 '나는 가수다'의 주축임은 구태여 설명할 필요가 없을 것이지만, 그래도 그녀가 나는 가수다에 공헌한 것은 무엇이고 이룬것은 무엇인지 그녀가 해낸 것에 대해서 한번 반추해 보고자 한다. 그것이 '나는 가수다'라는 귀중한 프로그램을 이끌어 온 그녀에 대한 예의이자 작별인사이기 때문이다. 1. 나는 가수다. 이 프로그램의 제목을 지은 것은 이 프로그램을 처음 기획한 김영희PD가 아니다. 이소라씨를 섭외하려 했던 김영희PD에게 이소라씨는 '나는 가수다'라는 이름과 왜 그 이름을 프로그램의 제목으로 해야만 하는지를 적어 보냈.. 2011. 6. 13.
나는 가수다, 제작진이 모든걸 망쳤다. 나는 가수다라는 프로그램이 그렇다. 방송이 되기 전부터 엄청나게 논란을 불러일으키다가 방송이 되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찬사가 쏟아진다. 그리고 나서 또 논란이 생기고 비난과 비판과 욕설과 스포일러등이 난무하다 방송이 되고 나면 찬양하게 된다. 첫방송 때부터 나는 가수다는 이런 추이를 그대로 끌고 왔다. 그도 그럴것이 대부분의 스포는 가짜였고, 가수들은 최고의 공연을 보여 주었기 때문이다. '나는 가수다'의 스포일러가 거의 가짜라는 말에 고개를 갸우뚱 하실 분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가수다의 스포일러가 맞았던 것은 청중 평가단이라면 누구든지 알 수 있는 내용인 가수들의 선곡, 상태, 순서까지였고, 그 외에 청중 평가단이 알수 없는 순위나 그 외의 기타 상황은 맞은 적이 없거나 확인 된적이 없었.. 2011. 5. 30.
나는 가수다, 아이돌 버젼은 잘못됐다. '나는 가수다'의 고민을 알고 있다. 임재범이 나오면서 '나는 가수다'라는 프로그램 자체의 질이 확 올라가 버렸다. 김연우가 떨어졌다. 다음에 출연할 가수 중 한명인 옥주현은 '아이돌 출신, 히트곡 없음, 뮤지컬가수'라는 다양한 이유로 반대의 역풍을 맞고 있다. 이젠 누가 들어오고 누가 나갈 때마다 호불호의 여론이 극명하게 생길 수 밖에 없어졌다. 절대적일수는 없지만 임재범에게 유일하게 노래를 하고 있다는 평을 받은 '김연우'가 탈락했는데, 이제는 누가 들어오더라도 나가더라도 '나는 가수다'는 항상 화제몰이를 할 것이 분명하다. 그런점에서 '나는 가수다'는 가수들에게도 무서운 곳이 되어가고 있다. 왠만해서는 이 프로그램에 출연할 엄두를 내지 못할 것이 분명하다. 김건모가 손을 떨었고, 백지영이 쇼크를 먹.. 2011. 5.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