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디션21

SM 이 K팝스타들을 적극 지원해야 하는 이유 K팝스타들의 계약소식이 속속 들리고 있다. 일단 박지민, 백아연, 박제형은 JYP에 둥지를 틀었고, 이미쉘, 이하이, 이승훈 그리고 아직 밝혀지지 않은 2명은 YG에 둥지를 틀었다. 벌써 8명이나 되는 K팝스타 출신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기획사들에 캐스팅이 된 것이다. 그런데 K팝스타에 같이 참여한 SM 엔터테인먼트는 K팝스타 출신들과 계약을 맺지 않는 것으로 최종 결론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물론 SM이 K팝스타 출신들과 계약을 하지 않은 것을 이유로 욕을 먹거나 비난을 받아야 할 이유는 전혀 없다. 우선 각 기획사에서 캐스팅의 거의 전권을 쥐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박진영과 양현석과 달리 보아에게는 그런 힘이 없는 것이 첫번째 이유이고, 두번째로 비록 SM이 K팝스타 들과 계약을 하진 않았지만 K팝스타들.. 2012. 5. 22.
박지민, JYP 선택은 나쁘지 않다. K팝스타의 우승자인 박지민양이 JYP와 계약하고 음반준비에 들어갔다. JYP, YG, SM 이라는 국내 굴지의 대형기획사 중에서 어디를 갈 것인지 귀추가 주목이 된 상황이었고 박지민양은 JYP를 선택했다. 솔직히 말해서 JYP, SM, YG 중 어느 기획사를 가더라도 나쁜 선택이 없다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기획사마다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모든 기획사가 최고의 능력을 지니고 있다는 것에는 이견이 없기 때문이다. 기획사의 규모도 경영의 문제로 보일 뿐, 이들이 내어놓은 가수들의 면면을 보면 어느 곳 하나 뒤지는 곳이 없다. 즉, 어디를 가도 좋은 것이고 그저 자신과 제일 잘 맞는 곳을 가면 되는 곳이다. 그런 점에서 박지민양의 선택은 무조건 최상의 선택일 가능성이 있다. K팝스타를 통해 이미 기획사의 장단점.. 2012. 5. 21.
K팝스타, 살아날 가능성은 충분하다. K팝스타의 첫 생방송무대에 대한 혹평이 넘쳐나고 있다. 혹평은 넘치지만 사실 이를 반대로 생각해 보면 시청자들이 그동안 K팝스타에 얼마나 많은 기대를 하고 있었는지를 보여주는 증거와도 같다. 그런 점에서 여전히 K팝스타는 화제의 중심이다. 그러나 화제의 중심에 있기 때문에 계속 실망스런 방송이 이어진다면 시청자들에게 크게 외면 받을 수 있는 가능성도 존재 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그러면 K팝스타는 이렇게 실망스런 방송을 계속할까? 그렇게 단정하기에는 조금 이름 것이 사실이다. 실제 오디션 프로그램의 원조인 슈퍼스타K의 경우에도 첫 생방송 경연에서는 참가자들의 수준이 조금 떨어진 것이 일반적이었다. 이는 생방송 무대에 대한 적응, 그리고 음향과의 조율등 참가자 자체의 실력과 함께 기술적인 문제도 굉장.. 2012. 3. 6.
K팝스타, 여성 출연자의 반란은 계속될까? 아메리칸 아이돌을 그 원조로 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의 가장 큰 약점의 하나를 고르라면 우승자를 선택하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바로 시청자의 참여라는 점이다. 시청자의 전화투표는 심사위원들의 의견과 반하는 참가자들을 오래 살려 놓기도 하며, 때로는 너무 빠르게 제거해 버리기도 한다. 문제는 이 시청자 투표에 참여하는 참가자의 비율이 여성이 더 많은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여성 출연자 보다는 남성 출연자가 더 높은 점수를 받을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또한 남성 출연자 중에서도 여성 시청자에게 더 인기 있는 경우 더 오래 살아남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가장 대표적인 경우가 슈퍼스타K2 의 '김지수'이다. 당시 김지수는 남성에게 더 많이 어필하고 있었고, 실력적으로도 '강승윤'보다 나은.. 2012. 1. 28.
박진영의 심사평이 재밌는 이유 K팝스타에는 다른 오디션과는 다른 차별화된 요소가 확실히 존재한다. 첫번째로 대한민국 최고의 3대 기획사에서 오디션을 본다는 점, 그리고 바로 3대 기획사에서 앨범을 제작하게 된다는 점이 그렇다. 기존 케이블이나 타 방송국 오디션에서 데뷔하게 된 가수들은 다른 방송사에 진입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었다. 그러나 대형기획사라면 얘기가 다르다. 방송에 출연시킬 힘이 있기 때문에 이것은 매우 큰 장점이 된다. 거기에 3대 기획사의 다른 색깔을 느낄 수 있다는 점도 매우 큰 재미일 것이었다. 그런데 사실 오디션 프로그램의 가장 큰 재미는 오디션을 보는 참가자들의 놀라운 무대와 날카로운 심사평이라고 볼 수 있다. 나머지는 부가 적인 문제고 저 두개가 오디션 프로그램의 핵심이다. 그리고 K팝스타에는 박진영이라는 매우 .. 2012. 1. 3.
투개월의 운명은 도대윤에게 달렸다. 투개월은 분명 매력적인 팀이다. 둘다 착해 보이고, 둘다 어딘가 편해 보인다. 마치 내 친구 같고 내 동생 같다. 큰 욕심이 없는 것 같지만 열심히 잘하려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고, 나대지 않는다. 어찌보면 요즘애들 같지 않는 것이다. 그런 이들이 독특한 음색을 가지고 노래를 부르고 기타를 치고 화음을 맞추는 모습에서 아주 묘한 시너지가 일어난다. 여기에서 투개월의 매력이 급상승하게 된다. 투개월의 핵심에 무엇이 있는지를 말하라고 하면 조금 애매하다. 지금까지 공연을 보면 너무나 쉽게 '김예림'의 보컬이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렇게 말하려고 하니 왠지 부적절 하다고 느끼게 된다. 동시에 그럼 '도대윤'의 기타와 '화음'이라고 말을 하려고 하면 역시 또 어색하다. 결론적으로 투개월의 핵심은 이 둘중 한.. 2011. 10. 9.
슈퍼스타K3, 과연 k2보다 떨어지는가? 슈퍼스타K3는 특별하다. 일단 TOP10중에서 이탈팀이 있었고, 대신 들어온 2팀 중의 한팀이 아주 굳건하게 슈퍼스타K3의 오디션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다. 버스커 버스커의 약진은 윤종신 심사위원의 말처럼 단순 가창력을 떠나서 음악을 하는 밴드로서 곡을 어떻게 해석하는지를 오디션의 점수에 반영되게 했다. 조금 더 '음악'과 긴밀해 질 수 있는 오디션을 만든 것이다. 원래 MNET이 슈퍼스타K를 제작할 때 가장 중심에 둔 것이 '음악'이다. 정말 '음악'에 미친사람들이 만든 오디션이 슈퍼스타K였다. 그렇기 때문에 비록 자극성이 있어도 그 중심에는 언제나 '음악'이 있다. 버스커 버스커는 그 부분을 조금 더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또한 이미 프로급의 실력을 자랑하는 그리고 가장 아픈 사연을 가지고 있.. 2011. 10. 9.
울랄라세션 임윤택씨 괜찮으십니까? 원래 칼럼을 쓸때는 말하는 것 같은 스타일로 글을 쓰는 것을 싫어합니다. 그런데 오늘은 그저 말을 전하고 싶어서 이런 식으로 글을 쓰게 됩니다. 임윤택씨 괜찮으십니까? 어쩌면 임윤택씨는 이 얘기를 듣고 기분 나빠할지도 모릅니다. 방송에서 이런 얘기를 듣는게 싫다고 하셨으니까요. 그럼에도 이렇게 물어봐서 무척이나 미안합니다. 울랄라세션이 처음 나왔을 때, 정말 깜짝 놀랐었습니다. 춤도 잘추고 노래도 잘하고, 무엇보다 신나 보였습니다. 예선때 4명이서 정말 신나게 노래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울랄라'라는 이름이 있어서인지 보고 있으면 괜시리 흥이나고 '울랄라세션'의 에너지가 전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슈퍼위크에 가서도 참 멋지다고 느꼈습니다. 최대한 자신을 낮추고 남을 배려하는 모습에서 이 팀의 마인.. 2011. 9. 17.
위대한탄생2 슈스케3를 누르고 기득권 지킬까? 위대한탄생2가 마침내 시작한다. MBC로서는 슈퍼스타K의 아류작이라는 평가를 넘어서 하나의 독립된 컨텐츠로서 그리고 지상파의 자존심을 지켜줄 대항마로서 '위대한탄생2'에 거는 기대가 많을 것이다. 그러나 실제 전망은 밝지 않다. 물론 위대한탄생1의 경우는 시청률부분에서 분명히 성공한 작품이었다. 20%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이 부분에 있어서 만큼은 슈퍼스타K보다 위대한탄생이 객관적으로 더 성공적이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단순 수치를 제외하고 그 실체를 보면 위대한 탄생이 보여준 성공적인 시청률의 의미는 크지 못한 편이다. 위대한탄생이 보여준 시청률은 '위대한탄생'이라는 프로그램의 재미보다는 '노래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자들의 선호'와 '지상파방송'이라는 외적 상황에서 유발된 것이라고 보는 것이.. 2011. 9. 9.
위대한 멘토가 재미를 죽이다. MBC에서 야심차게 기획한 위대한탄생이 이제 막바지로 향해 가고 있다. 위대한탄생은 슈퍼스타K와는 다른 '멘토'제를 사용하여 또다른 재미를 시청자에게 안겨주었다. 시청률은 동시간대 1위를 고수하고 있으며, 꽤 많은 화제와 관심을 받고 있다. MBC 측에서는 슈퍼스타K의 지상파 아류작이라는 비난을 어느정도는 피할 수 있게되었다. 슈퍼스타K 가 아메리칸 아이돌의 영향을 받았다면 위대한탄생은 엑스펙터의 영향을 받았다. 따라서 위대한탄생은 '오디션'이라는 근본만 같을 뿐, 슈퍼스타K와는 이미 차별성을 가지고 시작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슈퍼스타K의 아류작이라는 오명을 벗고 나름의 성과를 이뤄낸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볼 수도 있다. 문제는 슈퍼스타K2 가 뒤로 갈 수록 흥미를 더해가고 놀라울 만한 시청률 향상.. 2011. 5.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