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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y17

일본의 반한류, 걱정할 필요가 없다. 한동안 일본은 한류열풍의 진원지였고, 가장 큰 시장이었다. 그렇기에 일본을 공략하는 것이 대중문화계의 매우 중요한 숙제였음을 부인할 수 없다. 인기를 끈 가수와 연기자들은 하나 같이 일본 진출을 위해 애썼고, 이를 통해 큰 성공과 함께 한류 스타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었다. 카라와 장근석과 같은 일부 연예인들은 일본시장이 아니었다면 지금과 같은 위치에 설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런데 현재 일본에서 반한류, 혹은 혐한류의 낌새가 거세지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독도'문제라고 볼 수 있으며, 이 덕분에 방송이 확정되었던 몇몇 드라마가 방송이 연기되고, 홍백가합전 출연진에 한류스타들이 제외되는 일이 발생했다. 한류의 가장 큰 시장이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이를 통해 한류에 위기가 왔다고 진단할 수는 있.. 2012. 9. 20.
싸이 열풍, 과연 단발로 끝날까? 이제 싸이 열풍에 대해서 의문을 가질 사람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싸이는 미국에서 확실히 의미있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으며, 감히 지금까지의 성과만을 가지고도 대단한 성공이라고 말할 수 있을만한 업적을 남기고 있다. 이는 싸이가 방송에서 다뤄지는 양에서 그리고 챠트를 통해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그렇다면 싸이의 이러한 성공은 단발로 그치게 될까? 내 개인적인 분석으로 비추어 볼 때, 그의 성공은 단발로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진정한 싸이월드는 아직 시작도 안한 것으로 판단된다. 그 이유는 이렇다. 1. 현지 소속사와의 계약 싸이는 세계 최대의 음반 기획사인 아일랜드 레코드와 계약했다. 이 기획사에 속해 있는 가수는 머라이어 캐리, 니요, 제니퍼 로페즈, 저스틴 비버등 세계 최고의 팝 스타들이다. 기.. 2012. 9. 15.
싸이의 미국열풍, 원더걸스는 뭐했나? 싸이가 미국에서 정식으로 앨범을 발매할 것으로 보이고 있다. 더 소개하면 입 아플 정도로 이번 싸이의 미국 열풍은 확실한 성과물들을 보여주고 있다. 싸이의 강제 해외진출은 현재까지 이룬 것 만으로도 충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싸이의 해외 진출을 보면서 몇몇 대중들은 '보아, 원더걸스'처럼 해외 공략에 애를 썼던 가수들을 예로 들며, 싸이처럼 좋은 노래, 훌륭한 뮤직비디오가 있으면 자연스럽게 해외진출 할 수 있는 것이라며, 이들을 불쌍해 하거나 혹은 조롱하고 있다. 특히 그 누구보다 미국진출에 욕심을 냈던 JYP에 대한 이야기는 양념처럼 따라 붙곤 한다. 싸이의 미국열풍의 근본에는 당연히 싸이의 신나는 노래, 그리고 독특한 안무와 뮤직비디오가 있었다. 즉, 싸이의 해외진출의 8할은 그 본인의 능력에 의한.. 2012. 8. 23.
싸이 열풍은 이제 막 시작일 뿐이다. 미국 아이튠즈의 뮤직비디오 챠트에서 싸이가 저스틴 비버를 누르고 1위에 올랐다. 조회수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이런 추세라면 1억회 조회수도 달성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말그대로 센세이션이다. 싸이의 이런 열풍을 몇 해전 한국에서 일어났던 뚫훅송과 같은 것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단순히 재미 때문에만 사랑받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뚫훅송과는 분명히 다르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미국에서 인기를 끌 수 있었던 핵심에는 뮤직비디오가 있었지만, 더욱 핵심으로 들어가면 안무가 있었다. 누구나 따라하기 쉬운 말춤이야 말로 싸이의 성공을 이끌어낸 핵심요소이다. 특히 이 안무는 카우보이문화를 지니고 있는 미국인들에게는 매우 친근하면서 그야말로 재미있는 것일 수 밖에 없다. 바로 이 .. 2012. 8. 21.
명불허전 슈퍼스타K4, 국민을 낚다. 이번에도 낚였다. 시청자들이 가장 기대하던 참가자인 강용석과 죠앤에 대한 이야기는 '잠시 후에'계속 된다고 했지만, 그 잠시 후가 1주일 후가 될 줄은 아마 아무도 몰랐을 것이다. 런던시간 '1초'와 맞먹을 수 있는 새로운 시간적 표현이었다. 시청자는 다시 한 번 낚였지만, 그럼에도 슈퍼스타K4에 대한 반응은 뜨겁다. 참가자 중에서는 '키작은 고교생' 유승우가 사람들의 관심을 한번에 끌었으며, 슈퍼패스로 통과한 '엄친아' 로이킴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아들에 대한 안타까운 부정을 드러낸 '육진수'와 백지영의 가이드를 녹음했던 '앨리스'는 시청자에게 큰 감동을 전해 주었다. 또한 슈퍼스타K 만의 흥미거리인 독특한 참가자 또한 존재했다. 벌써부터 '복통령'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있는 고대생 박상보씨가 있었고,.. 2012. 8. 18.
싸이여, 이제 미국으로 가봅시다! 김구 선생님은 한국이 문화의 힘을 가진 나라이기를 바라셨다고 한다.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도 같은 생각을 한다. 문화에 관심이 있는 사람으로서 한국의 문화가 세계 속에서 인정을 받고 사랑 받기를 바라는 것은 괜한 사대주의도 아니고 국수주의도 아니고 그냥 당연한 것이다. 그래서 파리의 클럽에서 한국 노래가 나오면 신나고, 해외의 영화제에서 한국 영화가 수상을 하면 기쁘다. 문화를 인정 받는 다는 건 그렇게 기쁜 일이다. 그래서인지 문화인들은 '세계진출'에 대한 꿈이 항상 존재했다. 영화계도 마찬가지고, 사실 대중 문화가 아닌 순수 문화계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다들 어느 정도의 성과들을 이뤄가고 있다. 참으로 대단한 나라가 아닐 수 없다. 그리고 음악계도 마찬가지다. 뮤지션들도 세계를 꿈꾼다. 뮤지션들도 성과.. 2012. 8. 4.
강남스타일로 돌아온 완전체가수 싸이. 싸이가 '강남스타일'을 타이틀로 한 6번째 앨범 '육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돌아오자 마자 차트를 점령해 버렸다. 쟁쟁한 아이돌을 제치고 당당하게 차트의 1위를 차지했고, 타이틀곡 '강남스타일'은 끊임없이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사실 개인적으로 싸이가 데뷔하기 전에 안면이 있는 사이였고, 나는 그를 정말 '잘 노는'사람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가 곧 가수로 데뷔한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럼에도 '새'로 데뷔한 그의 첫 무대를 보고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잘 논다는 것은 이야기를 들어 익히 알고 있었지만, 그의 첫 데뷔 무대는 잘 노는 걸 넘어 '엽기' 그 자체였기 때문이다. 그렇게 엽기가수 싸이는 대중에게 자신을 드러냈다. 대중에게 싸이는 엽기가수로 유명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 2012. 7.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