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디션21

모두가 승리한 오디션 <K팝스타 시즌3> 더 이상 오디션 프로그램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뜨거운 방송이 아니다. 이는 대한민국 오디션 프로그램의 시초이자 중심이었던 의 처참한 결과로 증명되었다. 결승전은 너무나 안타깝게도 의 전체 에피소드 중에서 가장 낮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는 두말할 여지 없이 처참한 실패였다. 는 곧 오디션 프로그램 전체의 위기론을 불러일으켰다. 그리고 그런 상황에서 이 시작됐다. 만약 마저 실패한다면, 수많은 스타를 만들어낸, 그리고 모두에게 기회가 균등하게 주어질 수 있던 오디션 프로그램 자체의 존폐도 위험한 상황이었다. 의 성공은 그런 점에서 매우 반가운 소식이며, 관련된 모두를 승리시킨 시즌으로 기록될 만하다. 우선 제작한 SBS는 로부터 오디션 프로그램의 중심 자리를 뺏어올 수 있을 만큼 그 이름을 드높였다. 또한, .. 2014. 4. 14.
성공한 시즌으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아진 K팝스타 시즌 3 오디션 프로그램이 지닌 파괴력 영향력은 확실히 예전 같지 않다. 이제 오디션 프로그램은 유행이 지났다고 말할 수 있고, 흥미 유발에 실패했다고 말할 수도 있다. 대한민국 오디션 프로그램의 대표주자였던 의 실패는 오디션 프로그램이 이제 전성기를 끝냈다는 선언이나 다름없었다. 이런 흐름 때문인지 시즌 3에 대한 관심과 열기는 과거에 비하면 확실히 덜하다. 반응도, 음원차트에서 보이는 수치도 과거보다 부족하다. 오디션 프로그램의 전반적 부진의 경향은 에도 확실히 영향을 끼치고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즌 3은 성공한 시즌이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오디션 프로그램의 성공을 가르는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무대다. 의 김지수 장재인의 '신데렐라'무대나 의 울랄라세션의 무대들 모두 오디션의 성공을 이끌었.. 2014. 4. 6.
K팝스타의 질을 한단계 높인 유희열 심사위원 JYP와 YG라는 기획사와 함께 안테나뮤직이 선다는 것 자체가 어떻게 보면 어울리지 않는 일임에는 분명하다. 대한민국 한류열풍과 아이돌 천국을 이끌어 온 양 기획사와는 너무나도 다른 정체성을 지니고 있는 기획사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 규모의 차이 또한 상당하다. 안테나뮤직은 건물 하나씩을 지니고 있는 YG, JYP보다 매우 작은 규모를 지니고 있다. 하지만 이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 K팝스타에서는 기가 막히게 시너지를 만들어 내고 있다. 심사위원으로 나온 '유희열'덕분이다. 그는 심사 내내 가장 많이 참가자들을 배려하면서 동시에 가장 많이 시청자들을 웃게 한다. 그는 심사위원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는 동시에 옆에 앉은 양현석, 박진영을 들었다 놨다 하며 심사의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고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2014. 1. 27.
K팝스타 참가자문제, 가해자보다는 피해자가 중요하다. 새롭게 시작한 의 첫 방송에서 가장 화제를 모았던 참가자 중의 한 명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이 참가자가 학교폭력의 가해자라는 이야기가 퍼졌기 때문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이 참가자를 하차시킬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런데 이 문제, 낯설지가 않다. 얼마 전 라는 방송을 통해 이와 비슷한 논란이 있었기 때문이다. 학원폭력의 가해자였던 학생들이 주인공이 되었던 그 방송은 '가해자 힐링프로그램'이라는 이야기를 들으며, 몇몇 대중들에게 불쾌한 방송이라는 평을 받았었다. 사실, 대중이 '학원폭력'에 대해서 느끼는 불쾌감이 최고조에 이르른 상태에서 이런 반응은 자연스럽다. '왕따설'로 곤욕을 치른 '티아라'는 수차례에 걸친 해명과 사과, 꾸준한 활동에도 불구하고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는 상당히 어려워 보인다. 대중은 .. 2013. 11. 26.
댄싱9, 클래스가 만들어 낸 대박 예감 DTD라는 신조어가 있다. 풀어 쓰면 Down Team Down인데, 결국 내려갈 팀은 내려가게 되어 있다는 말이다. DTD는 특히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만년 하위팀'이 반짝 올라갔다가 다시 '하위팀'으로 내려 갔을 때, 자조석인 말 혹은 재기를 부리는 말로 사용되고 있다. 내려갈 팀이 내려간다는 말의 기반에는 이미 지니고 있는 '수준'에 대한 동의 혹은 체념이 담겨 있다. 그런 관점에서 우리는 어쩌면 이 말을 '클래스가 다르다'라는 말과 연동 시킬 수 있을 것 같다. 우리는 누군가가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줄 때, '클래스가 다르다'고 이야기를 한다. 이미 가지고 있는 수준이 다르다는 것이다. 정말 뛰어난 사람이 뛰어난 모습을 보여줄 때는 '클래스가 높다' 혹은 '클래스가 있다'라는 식으로 표현하기도.. 2013. 7. 22.
방예담 논란, 이제는 기획사가 증명시켜야 할 때. 방예담에 대한 논란은 정말 끊이질 않는다. 과연 이 아이가 지금 TOP4까지 올라올 만한 아이인가에 대한 판단이 논란의 씨앗이다. 과연 방예담은 그 만큼 잘하는 것일까? 일부는 그런다. 한국 최고 기획사의 전문가들이 잘한다고 평가하면 최고인 것이 아니냐고. 분명히 일반 대중이 보지 못하는 것이 있을 거라고. 그렇지만 역으로 정말 스타를 만드는 것이 기획사의 전문가들이 아니고 '대중'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대중의 선택을 크게 받지 못하고 있는 이 아이를 최고라고 말할 수 있는지도 의문이다. K팝스타는 첫 기획부터 '3대 기획사'가 진행하는 오디션이라는 것을 매우 강하게 어필해왔다. 그래서 잘하는 것보다는 기획사의 선택을 받는 것이 중요한 무대였고, 심사위원들도 그러한 심사기준을 지속적으로 말해왔다. 따라.. 2013. 3. 18.
K팝스타 보아의 존재감, SM을 대표할만 하다. 한 꼬맹이 아가씨가 비닐소재의 옷을 입고 나와서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 어린 아이가 노래를 곧잘 하는 것 아닌가? 더욱 놀라운 것은 그러면서도 춤도 잘추었다는 것이다. 나이에 맞지 않는 실력을 무대에서 맘껏 뽐내고 있는 이 소녀의 아이덴티티를 명확하게 해준 것은 고작 앳된 얼굴과 '추카추카추'라는 가사 뿐이었다. 그 어린 소녀는 아시아의 별이 된지 오래다. 여전히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자기보다 몇 살이나 많은 남자를 평가하고 지도해줄 수 있는 카리스마를 지니고, 그에 걸맞는 경륜을 갖게 되었다. 대한민국 최고의 기획사인 JYP의 박진영, 그리고 YG의 양현석사이에서 그 존재감이 전혀 뒤쳐지지 않는 보아의 이야기다. 사실 K팝스타가 처음 방송 될 때, SM에서 '보아'를 내보낸 것.. 2013. 1. 15.
K팝스타, 공기반 소리반 박진영의 심사를 보는 맛! K팝스타가 시즌2로 돌아왔다. K팝스타는 이미 시즌1을 통해서 슈퍼스타K에 버금가는 인기 오디션으로 발돋음 했는데다가 '이하이'라는 2012년 최고의 여성 솔로를 배출해 내는 것으로 이제 대한민국 오디션 프로그램의 양대산맥이 되었다는 것에 이견을 달수 없게 되었다. K팝스타 시즌2는 시즌1의 성공을 바탕으로 하여 더욱 업그레이드 되어서 돌아왔다. 앞으로 도대체 어떤 것들이 업그레이드 됐는지는 차차 살펴 볼 예정이다. 그러나 그 전에 반드시 꼭 집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심사위원 박진영에 대한 이야기이다. 사실 K팝스타 시즌1때 프로그램 재미의 반은 '박진영'때문이라는 이야기가 나왔었다. 그는 심사평으로 그리고 표정으로 모든 이들을 즐겁게 만든 시즌1의 일등 공신이었기 때문이다. 특히 '공기반 소.. 2012. 11. 19.
슈퍼스타K4, 정준영과 로이킴을 버릴까? 슈퍼스타K2에서 김지수와 장재인의 합동무대 '신데렐라'는 아직까지도 레전드라 칭해지고 있는 슈퍼스타K에서 가장 중요했던 무대 중에 하나였다. 그것을 기점으로 슈퍼스타K2에 대한 기대가 용솟음 쳤고, 결국 슈퍼스타K2는 역대 가장 많은 이슈와 가장 많은 스타를 양산해 낼 수 있었다. 슈퍼스타K2에서 활약했던, 허각, 존박, 장재인, 강승윤, 김지수, 김은비등은 이미 스타이거나 곧 스타가 될 인물들로 성장했다. 슈퍼스타K3의 슈퍼위크는 참담했다. 대신 울랄라세션과 버스커 버스커라는 생방송 무대에서 잠재력을 폭발시킬 수 있는 참가자들이 있었고, 이들 덕분에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슈퍼스타K2의 충격을 기다리던 사람들에게는 분명히 아쉬운 시즌이었다고 볼 수 있다. 슈퍼스타K3는 오히려 방송이 끝나고.. 2012. 9. 28.
국민오디션, 슈퍼스타K4가 돌아온다. 대한민국이 오디션 열풍으로 휩쌓인지는 이미 몇 년이 지났다. 오디션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사랑 받는 프로그램의 형식이 되었고, 가수 오디션에서 부터 취업을 위한 오디션까지 다양한 형태로 확장되었다. 이 수많은 오디션 프로그램의 중심에 있는, 그리고 그 뿌리인 슈퍼스타K가 4번째 시즌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최고의 오디션 누가 뭐래도 대한민국 최고의 오디션 프로그램은 '슈퍼스타K'이다. 일단 시청률이 그렇다. 케이블 사상 최초로 지상파의 방송들을 압도하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보통 3~4%만 나와도 대박이라는 케이블 시청률에서 슈퍼스타K는 무려 2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화제성 또한 어떤 오디션 프로그램 보다 뛰어나다. 슈퍼스타K는 다른 프로그램에 비해서 많은 뉴스거리를 만들어 내는 동시에 방송음원 또한 항.. 2012. 8.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