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무도45

새로운 게임을 만들어낸 무한도전 무한도전은 그 프로그램 자체로 경이롭다. 전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이렇게 다양한 소재와 포멧을 가지고 하나의 프로그램을 만드는 일은 없을 것이다. 그래서 무한도전은 프로그램자체로 정말 무한도전이다. 그런 무한도전이 이번에 아주 제대로 된 사고를 쳤다. 지금 당장 사람들을 모아서 실제로 해도 너무나 재밌을 만한 게임을 창조해낸 것이다. 이 게임은 프로그램을 넘어서 수많은 MT나 OT, 동아리 모임, 야유회등에서 바로 할 수 있을 정도로 그 룰이 단순하면서도 긴장감이 넘친다. 이 게임은 마치 복불복 + 마피아 + 잡기놀이를 합친 것과 같은 재미와 스릴을 안겨준다. 게임의 룰은 이렇다. 1. 보스를 뽑는다. - 보스는 '가위 바위 보'를 갖는다. 2. 팀원들은 가위 바위 보 중 하나만을 가질 수 있다. (이때.. 2011. 5. 15.
유재석 리더십, 모두를 감동시키다. 유재석이 난리다. 저번주에는 런닝맨의 시청률 향상으로 한번 칭찬 받다가 갑자기 놀러와 시청률 적게 나왔다고 다시 유재석이 끝난거 아니냐는 말도 안되는 기사들이 나왔다가 '무한동전 동계올림픽'편을 통해 바로 또 엄청난 찬양글들이 나오고 있다. 일주일 새에 이정도의 기사를 생성해내는 것만 봐도 역시 유재석은 1인자이다. 시청률이 문제가 아닌 것은 분명하다. - 유재석 리더십을 파헤쳐 보자. 나름 리더십 연구를 해온 사람으로서 예전에도 강호동과 유재석의 리더십에 대해서 얘기 한적이 있다. 강호동이 위에서 끌어오는 리더십이라면 유재석은 뒤에서 올려주는 리더십으로 둘의 리더십을 비교했었는데, 이제는 그저 유재석만의 리더십에 대해 한번 이야기 해볼 때가 되지 않았나 싶다. 그런 의미에서 그의 리더십을 '탁월한 능력.. 2011. 2. 13.
모두에게 승리를 안겨준 무한도전. 이제 무한도전을 단순한 예능이라고 불러야 하는지 점점 고민이 된다. 물론 그 바탕은 예능이다. 남을 웃기기 위해서 만들어진 프로그램이 무한도전의 뿌리이다. 그러나 무한도전은 그 뿌리를 웃음에 두고 있을 뿐, 그저 예능이라고 한정짓기에는 그 울림이 너무나 크다. 무한도전은 길게 만들어진 '로베리토 베니니'의 '인생은 아름다워'와 같다고 느껴진다. 웃음이 있지만 그 안에 눈물이 있고, 그리고 그모든 것을 감동이 뒤덮는다. 때로는 그저 웃길 뿐이고 때로는 너무나 감동코드라 예능이면 예능다우라고 비난을 받지만, 이쪽이던 저쪽이던 시청자는 분명 가슴속에 큰 무언가를 얻게 된다. 이것이 2시간 짜리 영화가 아니라 무려 수년간 지속되어지는 TV 프로그램에서 지속되고 있따는 것은 그 자체로 경이롭다. 복싱은 그렇다. .. 2010. 1. 31.
무한도전의 진짜 도전은 '좋은세상만들기?' 무한도전의 약속지키기가 화제에 오르고 있다. 봅슬레이 편에서 방송된 내용중, 정준하씨가 내기에서 이기면 60GB짜리 최신형 MP3를 선물로 주겠다는 '거성 박명수'씨의 약속이 있었는데 정말로 그 약속을 지킨것이다. 관련글 -> http://bbs1.tv.media.daum.net/gaia/do/talk/photophoto/read?bbsId=A000004&articleId=367082 많은 이들이 역시 무한도전이라면서 찬사를 보내고 있고, 나 또한 마찬가지다. 나는 이런 무한도전이 너무 고맙다. 실제 무한도전을 지금까지 시청해 오신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이 프로그램이 단순한 프로그램을 넘어서 하나의 거대한 팬덤을 형성하고 열혈매니아층을 만들어 낸 것은 단순히 재밌기 뿐만은 아닌 것이 분명하다. 이 작품안에.. 2009. 2. 20.
무한도전 쪽대본 특집! 최선의 선택, 최고의 성과! 오늘 마침내 기대하던 쪽대본 특집 편이 방송되었다. 최고의 재미와 최고의 감동을 함께 안겨준 봅슬레이편에 이어 다시한번 우리에게 어떤 재미를 줄지 궁금해 한 사람들이 나를 포함하여 굉장히 많을 것이라 생각된다. 결과는 당연히 빵빵터지는 큰 재미였다. 솔직히 말하면 쪽대본 특집은 잘못하면 크게 망할 수도 있는 아이템이었다. 예전 좀비특집때처럼 어이없는 구성에 어이없는 상황이 발생할 여지가 분명히 있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쪽대본 특집을 해야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1. 배우들의 피로도. 다들 아시다시피, 현재에 방송되고 있는 어떤 프로그램도 한편의 방송을 위해 무한도전만큼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고 있지 못하다. 물론 나름의 고생들은 다 하겠지만 물리적으로 볼 때, 2편 정도의 방송을 위해 몇달이 기.. 2009. 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