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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7

나꼼수와 리셋KBS, 새로운 언론의 세상이 오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중 하나가 언론이다. 언론을 통해서 다양한 이야기들이 전파되고 파생되고 유통된다. 언론은 의사소통의 하나로서 그 의미가 클 수 밖에 없다. 그렇지만 언론이 단순히 소통의 경로로서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언론은 사회의 중요한 담론을 이끌어내는 창조의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새로운 시선을 적용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 기존의 것들을 헤집어 보는 역할, 정권을 감시하는 역할 모두 이런 창조의 역할에 속할 수 있다. 그러므로 언론이 가진 힘과 권위는 막강하며 사회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언론이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사회는 병이 난다. 사람의 장기 중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기 하나가 망가진다면 사람의 건강 자체를 위협할 수 있는 것과 같다. .. 2012. 3. 31.
유쾌한 경제방송, 나는 꼽사리다 '나는 꼼수다'는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일단 '팟캐스트'라는 매체를 순식간에 대중화 시켜 버렸다. 그 전에도수백만에 달하는 아이폰 사용자들이 존재하긴 했지만 이 사용자들이 '팟캐스트'라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용률은 무척 적었었다. 그런데 '나는 꼼수다'의 성공으로 인하여 팟캐스트의 사용자는 급격히 증가했고, 이는 동시에 팟캐스트내에 다양한 방송이 만들어 지는 결과를 만들어 냈다. '나는 꼽사리다'는 그 흐름 안에 있는 방송 중의 하나이다. '나는 꼼수다'의 김용민교수가 참여하고 있는 점에서 볼 때, '나는 꼼수다'의 이중대 같은 느낌이 들겠지만 사실 이 방송은 그 자체 만으로 '나는 꼼수다'에 뒤지지 않는 가치를 지닌 방송임에 분명하다. 왜냐하면 기존에 다뤄지지 않던 '경제'를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 2012. 1. 12.
2011년 비예능인 예능대상! 2011년 한해는 비예능인들의 예능감이 폭발했던 시기였다. 그들이 국민들에게 전해 준 웃음은 진정한 웃음도 있고, 단순한 실소도 있지만 어쨌든 웃겼던 것은 사실이었다. 그들에 대한 시상을 해보자. 1. 찬양 웃음 대상 - 나는 꼼수다 팀. 사실 2011년 한해 우리는 가장 많이 웃게 만들어 준 것은 '나는 꼼수다'팀이다. 그들의 한결같은 가카찬양은 우리에게 입 악다물게 만드는 미소를 안겨주었으며 현재는 감옥을 지역기반으로 한쪽 벽면에 대선 구상을 하고 계시는 정봉주, 봉도사님께서는 깔때기 신공을 발휘하여 모두에게 큰 웃음을 선사해 주었다. 김어준총수의 호탕한 웃음과 X바! 쫄지마!는 더욱 크게 웃으라 우리를 격려해 주셨고, 부끄럼 많은 정통 시사주간지 시사인의 주진우 기자는 누나들을 사로잡는 신공을 보여.. 2011. 12. 31.
나는 하수다, 강한정치 풍자 개그의 등장! 정치에 대한 풍자는 개그가 해야할 매우 당연한 일이다. 코미디에 있어서 '풍자'라는 것은 웃음을 유발하는 가장 강력한 요소 중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풍자'의 대상으로서 언제나 가장 중심에 있는 것은 '힘있는 집단' 즉, 기득권층이다. 그리고 대한민국에서 그 기득권층중의 하나는 단연코 정치이다. 그러므로 '정치풍자'는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사실 최근의 정치 풍자 개그의 시작에는 '개그콘서트'가 있었다. 지금은 어디로 사라졌는지 모르겠지만 동혁이 형의 일갈은 우리에게 시원함을 안겨주었다. 그 이후 사마귀 유치원등을 통해 풍자의 날은 더 날카로워졌고, 결국 모 국회의원이 개그콘서트에서 활약중인 최효종씨를 고소하는 사건까지 일어나게 되었다. 그리고 다시 개그콘서트는 이 고소 자체를 '풍자'하였고, 풍.. 2011. 12. 24.
편파방송 나는 꼼수다, 과연 이대로 괜찮은가? 나는 꼼수다 열풍이 약해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나는 꼼수다'는 단순히 재미있는 컨텐츠라고 치부할 수 없을 정도의 사회적 영향력까지 보이고 있다. 실제로 오세훈 시장이 무상급식찬반투표에 자신의 임기를 거는 것, 그리고 박원순시장을 탄생시키는 것에도 지대한 공헌을 했다고 여거질 정도로 이 프로그램은 단순 컨텐츠를 넘어 사회에 강력한 영향을 미칠 정도의 기획력과 장악력을 보이고 있다. 이 '나는 꼼수다'에 대한 가장 큰 비판 중의 하나가 '편파적'이라는 것에 있다. 사실 '나는 꼼수다'는 지나칠 정도로 편파적이며, 자기 스스로도 편파적임을 만천하에 공개하고 있다. 그들은 지나칠 정도로 가카를 찬양하며 모든 일을 가카 중심으로 놓고 판단한다. 비록 그들의 의도와는 다르게 그들의 방송을 통해서 가카를 찬양하.. 2011. 11. 24.
나는 꼼수다, 무엇이 열풍을 만들어 냈나? 나는 꼼수다 열풍이다. 팟캐스트 국내 1위는 물론이고 미국에서도 가장 최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다. 서울시장 야권통합후보 경선에 참가했던 박영선 민주당 후보와 박원순 현 서울시장 후보가 참가해서 토론을 했고,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도 참여하여 이야기를 나누었다. 요즘은 나꼼수 모르면 간첩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도대체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한 것일까? 1. 언론의 한계 언제부터 대한민국 언론은 찌라시로 격하 되었고, 많은 젊은이들은 대한민국의 유력 언론을 거의 믿지 않게 되었다. 이유는 한가지이다. 일단 언론 스스로 말바꾸기를 했기 때문이다. 언제는 미국소를 수입하면 안된다고 하다가 언제는 된다고 하는 식의 말바꾸기를 통해 이미 대중은 언론이 거짓말쟁이라는 것을 학습했다. 또한 국민은 팩트의 확인 없이, 한.. 2011. 10. 24.
'나는 꼼수다' 새로운 시대를 열다. '나는 꼼수다' 열풍이다. '이명박대통령각하 찬양방송'이라고 방송 컨셉을 밝히고 있는 이 방송은 아이튠즈 팟캐스트 국내 1위를 몇주째 차지하고 있고, 미국 아이튠즈에서도 약 5위권 안쪽으로 포진하고 있다. 공중파를 타지도 않은, 그렇다고 스타가 나오는 것도 아닌 이 방송이 이렇게 큰 인기를 끄는 것은 분명히 이례적이다. 이 방송이 위대한 것은 이 방송에서 얘기 되어지는 '내용'들 때문이 아니다. 이 방송은 방송매체에 대한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뜻깊다. 일단 방송이라는 것은 언제나 대규모 자본과 결합해서 이뤄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방송국을 운영하는데에는 기본적으로 많은 자본이 필요하고, 그렇기 때문이 이 자본으로 인한 진입장벽이 존재해왔다. 물론 법적문제도 방송국의 시작을 방해하는 요소.. 2011. 9.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