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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72

울랄라세션과 임윤택단장의 건강은 별개다 울랄라세션이 또 한번의 엄청난 무대를 보여주며 슈퍼스타K3의 결승전 무대에 안착했다. 그들의 무대는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볼 수 있는 그런 무대라기 보다는 그저 완벽한 프로의 무대라고 보는 것이 맞을 정도로 높은 완성도를 지니고 있었다. 일반적으로 울랄라세션을 볼때, 임단장의 건강에 대한 생각을 머리속에서 지우기는 쉽지 않다. 어느순간부터 무대를 볼때는 그의 얼굴을 살피고, 건강이 나빠진 것은 아닌지 걱정하게 된다. 이승철 심사위원도 그래서인지 '리더가 신나니까 맴버도 함께 신이난다'는 요지의 심사평을 한 것으로 사료된다. 임단장은 '괜찮냐'고 물어보지 말라 했었지만 사람마음이라는 것이 그러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확실한건 이제 그의 주장을 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그들이 만들어 내는 무대를 '임단장'.. 2011. 11. 5.
슈퍼스타K3, 과연 k2보다 떨어지는가? 슈퍼스타K3는 특별하다. 일단 TOP10중에서 이탈팀이 있었고, 대신 들어온 2팀 중의 한팀이 아주 굳건하게 슈퍼스타K3의 오디션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다. 버스커 버스커의 약진은 윤종신 심사위원의 말처럼 단순 가창력을 떠나서 음악을 하는 밴드로서 곡을 어떻게 해석하는지를 오디션의 점수에 반영되게 했다. 조금 더 '음악'과 긴밀해 질 수 있는 오디션을 만든 것이다. 원래 MNET이 슈퍼스타K를 제작할 때 가장 중심에 둔 것이 '음악'이다. 정말 '음악'에 미친사람들이 만든 오디션이 슈퍼스타K였다. 그렇기 때문에 비록 자극성이 있어도 그 중심에는 언제나 '음악'이 있다. 버스커 버스커는 그 부분을 조금 더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또한 이미 프로급의 실력을 자랑하는 그리고 가장 아픈 사연을 가지고 있.. 2011. 10. 9.
브아걸, 이 언니들 매우 쌔다. 브라운 아이드 걸스가 돌아왔다. 무대를 선보이자 마자 아주 난리가 났다. 하이노트 고음 처리는 오히려 하나의 이벤트고 그들이 보여주는 무대 자체에 압도되는 팬들이 셀 수 없이 많다. 이 나이 좀 먹은 언니들은 현재 그 어떤 여가수보다도 쌘 느낌을 보여주며 다른 여가수들을 특히 여그룹들을 마치 학예회하는 아이들처럼 만들어 버리고 있다. 이들의 이런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1. 가창력 브라운 아이드 걸스라는 이름에서부터 알아봤어야 한다. 실제 이들이 처음 가요계에 데뷔했을 때, 이들은 '브라운 아이즈'와 같은 보컬그룹을 추구하고 있었다. 브라운 아이즈라고 한다면 그때당시 대한민국 최고의 보컬그룹이라고 볼 수 있었다. 방송활동 한번 하지않고 앨범을 수십만장이나 팔아 치우던 그들이다. 팀 맴버가 윤건과 .. 2011. 9. 26.
손예림이 대세다! 슈퍼스타K3의 인기가 날로 상승하고 있다. 슈퍼위크를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청률 10%대에 진입함과 동시에 수많은 화제를 양산해내고 있다. 슈퍼스타K 시리즈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오디션에 참가한 여러 참가자들의 매력이다. 이들에 의해서 프로그램 자체에 대한 충성도가 만들어 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슈퍼스타K가 진행되는 동안 여러 시청자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참가자를 고르고 응원하게 된다. 슈퍼스타K에서는 조문근과 길학미가 초반부터 가장 화제를 모았고, 슈퍼스타K2에서는 김지수 장재인의 신데렐라가 기폭제 역할을 했다. 그리고 슈퍼스타K3에서 가장 빠르게 가장 많은 화제를 불러모은 인물은 누가 뭐라해도 '손예림'이다. 손예림 양의 인기는 '손예림이 떨어지면 더이상 슈퍼스타K3를 시청하지 않겠다'고 외치는 광팬들.. 2011. 9. 16.
슈퍼스타K3, 제2의 김지수 장재인은 누굴까? 슈퍼스타K3의 진행방식을 보면 슈퍼스타K2의 진행방식과 매우 흡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편집의 방향이 비슷하다. 슈퍼위크로 오면서 신지수의 모습에서 김그림을 느낄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런 편집의 유사성이 있다는 것의 반증일 것이다. 팀작업을 하게 되면 반드시 어느정도 충돌이 생긴다. 바로 그 지점을 카메라는 비추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확실하게 재미있다. 씹을 거리가 생기기 때문이다. 이 편집만으로 다시한번 슈퍼스타K3는 화제를 몰고 왔다. 실제로 똑같은 화면을 가지고 신지수를 무척 좋게 만들었을 수도 있다. 예를 들어서 다들 팀을 나눠야 하는데 못 나누고 우물쭈물하고 있고, 몇명은 시간이 흘러가는데 연습할 시간은 없어서 초조해 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그때 신지수가 빨리 1분안에 결정하자.. 2011. 9. 16.
JYJ의 컴백! 뮤직뱅크 출연할까? JYJ가 이달 중 앨범을 내고 컴백할 것을 발표했다. 이에 국내외 팬들의 기대가 한껏 부풀어 오른 모양새다. 실제 가만히 따지고 보면 JYJ는 가수로서의 커리어가 자신이 지닌 커리어의 90%를 차지하는 데도 불구하고 가수로서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했었기 때문에 팬들이 갖는 기대감이 큰 것은 당연하다고 볼 수 있다. 이들은 JYJ로 앨범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방송에 출연하지 못했었고, 따라서 가수 활동이 아닌 다른 활동에서 자신의 영역을 구축해왔다. 박유쳔은 성균관 스캔들과 리플리를 통해서 연기자로서 자신의 위치를 확고히 했고 SDA에서 2관왕을 하는 성과까지 올렸다. 김재중은 보스를 지켜라를 통해서 다양한 연령대의 팬들을 확보하고 역시 연기자로서 좋은 평을 듣고 있으며, 김준수는 뮤지컬이라는 영역에서 대중.. 2011. 9. 6.
리쌍, 쌈디, 다이나믹듀오, 힙합의 새로운 웨이브가 온다. 과거 힙합이 대한민국을 지배했던 시기가 있었다. 많은 아이들이 통큰 바지를 입고 도로를 쓸고 다니던 그 시기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심지어는 본인 조차도 아침마다 길거리의 먼지들을 바지단으로 친히 쓸고 다니곤 했다. 그 때 힙합의 시작은 '서태지와 아이들'이었다. '난 알아요'에 등장한 한글랩은 분명히 환상적인 것이었다. 그러나 나름 힙합을 좋아한다는 친구들은 듀스에 광분했었다. 허니 패밀리도 있었다. 그리고 조PD, 가리온, 드렁큰타이거, CB MASS등이 힙합을 조금 더 대중적인 것으로 만들어 주고 있었다. 1999 대한민국 같은 힙합 컴필레이션 앨범은 이같은 힙합의 대중화를 더욱 부추기는 것 같았다. 그러나 언제부터인지 힙합이라는 장르는 대중적이면서 마니아 적인 장르로서 점점 벽에 가로막.. 2011. 9. 5.
UV의 힘, 그들의 키치가 대한민국을 흔들다. UV. 원래는 자외선으로만 통용되던 이 단어가 언제부터인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션의 이름으로 사용되는 빈도가 더욱 많아지게 되었다. '유세윤과 뮤지'로 구성된 UV라는 이 팀은 처음 '쿨하지 못해 미안해'를 발표했을 때 부터 지금까지 말도 안될만큼의 세확장을 이루어냈다. 아무도 쉽게 이들을 욕하지 못하고 아무도 이들의 위엄에 쉽사리 범접하지 못한다. UV의 기본적인 색깔은 키치이다. 키치란 '통속 취미에 영합하는 예술작품'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 속된 말로 하면 천박한이나 사이비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UV의 시작은 정식 뮤지션이 아니었다. 개그맨 유세윤이 조직한 프로젝트 그룹으로 노래하나를 내놓고 한시적으로 활동할 팀으로 보였던 것이다. 그러나 '쿨하지 못해 미안해'가 대박이 나면서 이들은 케이.. 2011. 8. 27.
갈아엎자, 노래심의! 여성가족부 인터넷 게시판이 수많은 조롱글로 가득찼다. 그들이 선정한 유해매체와 그 이유에 대해 많은 대중들이 동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비난이 거세지자 여성가족부는 심의기준을 완화할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대중의 분노는 쉽게 가라앉지 않는 형국이다. 특히 SM 측에서 여성가족부 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청소년 유해매채물 결정통보 및 고시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승리하면서 여성가족부의 입장은 더욱 난처해 졌다. 일부에서는 아얘 심의자체를 없애자고 말을 하고 있지만 심의자체가 없어진다면 너무 노골적인 가사와 적나라한 표현들이 아무런 제한조치 없이 청소년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사후 심의제도 자체를 없애는 것은 부적절하다. 그렇다면 결국 방법은 심의제도를 개선하는 것 뿐이다. 그렇다면 어떤 식으로 심의제도를.. 2011. 8. 26.
여성부, 모든 노래를 유해매체로 정하라. 나는 뽀뽀가 좋다. 이 여자를 봐도 뽀뽀하고 싶고, 저 여자를 봐도 뽀뽀하고 싶다. 어릴적 죽마고우와도 뽀뽀하고 싶다. 친한 형과도 뽀뽀하고 싶고, 어린 아이들을 봐도 뽀뽀하고 싶다. 이런 나를 사람들은 이상하게 볼 것이 분명하다. 변태로 보거나 정신이상자로 볼 수도 있을 것이다. 내가 이렇게 된 것은 하나의 노래 때문이다. 어렸을 적 부터 들어왔던 바로 그 노래가 나를 변하게 만든 원흉이다. 그 노래의 제목은 '뽀뽀뽀'이다. 아빠가 출근할 때 뽀뽀뽀 / 엄마가 안아줘도 뽀뽀뽀 / 만나면 반갑다고 뽀뽀뽀 / 헤어질 때 또 만나요 뽀뽀뽀 / 우리는 귀염둥이 뽀뽀뽀 친구 / 뽀뽀뽀 뽀뽀뽀 뽀뽀뽀 친구 그렇다. 나는 이렇게 세뇌당한 것이다. 인사할 때 '뽀뽀'하는 것이고, '뽀뽀'하면 귀염둥이가 되는 것이다... 2011. 8.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