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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72

MR제거논란이 가져온 결말 1주 동안 MR제거 동영상 때문에 정말이지 많은 일들이 일어난 것 같다. 무엇보다 득본 이들을 뽑아보자면, 이효리, 세븐, 동방신기, 빅뱅, 보아, 소녀시대 등이고, 손해본 이들을 뽑아보자면, 원더걸스, 태군, 카라 등이다. 득본 집단은 노래를 잘한다고 라이브 능력을 인정받았고, 손해본 집단은 가수들의 노래수준에 대해서 여러모로 비난받았다. 이제와서 이들중 누구를 옹호해야 한다던가, 이들중 누구를 깍아 내려야 한다고 생각지는 않는다. 혹은 MR제거가 완벽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MR제거로 가창력을 평가해서는 안된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도 아니다. 이제 이 사건은 마무리를 지을때가 됐고, 그 의의를 찾아 보는 것으로서 충분하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 결국은 실력 우선 득본 집단과, 손해본 집단을 보면 그.. 2009. 2. 21.
듀스는 전설이다. 그랬다. 내가 어렸을 적, 그 시기는 가요계에 대단한 지각 변동이 시작됐던 때였다. 지금 입에 올리기엔 신화처럼 되어버린 많은 가수들이 활동한 것이 바로 이 시기였다. 김건모, 신승훈, 서태지와 아이들, 노이즈, 룰라, 투투, 듀스..... 이중에서 진실로 신화가 된 것은 '서태지와 아이들'인 것 같다. MBC라디오가 대한민국 가요의 역사에 대해서 만든 특집 프로그램에는 '서태지와 아이들'만이 따로 등장했으니 그들의 영향력을 알 수 있다. 나도 서태지와 아이들의 광팬이었다. 하지만 그래도 나에게는 하나의 전설이 있었다. 그 이름은 DEUX. 디 이 유 엑스 듀스. 나에게 그들의 노래는 충격이었다. '나를 돌아봐'에서 보여준 현란한 댄스와 엄청난 비트의 랩은 듣고 보는 내내 나를 전율 시켰다. 이제는 너무.. 2009. 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