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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커버스커12

장범준은 언제까지 자가복제를 계속 할 것인가? 정말 많은 사람의 기대 속에 장범준 2집이 공개됐다. 장범준은 '버스커 버스커'앨범과 '장범준 1집'을 통해서 이미 가공할 음원 파워를 선보인 바 있다. 아니 엄밀히 말하면, 앨범 파워라고 표현하는 게 맞을 것이다. 전곡 줄 세우기를 통해서 그는 이미 가공할 앨범 파워를 선보였다. 여기에 더해 매년 봄이면 가장 최근에 만들어진 명곡이라 칭할 수 있는 '벚꽃 엔딩'을 통해 그의 대단함을 계속 증명하고 있다. 그러니 그의 2집에 갖는 사람들의 기대는 당연할 수밖에 없다. 그 기대대로 그의 한정판 앨범은 매진됐고, 이미 프리미엄이 붙어서 판매되고 있으며, 앨범차트에 줄 세우기를 선보였다. 이미 센세이션을 일으킨 드라마 OST의 강세 때문에, 엎치락뒤치락 하고 있지만 그래도 차트 1위에 자신의 노래를 올려놓고 .. 2016. 3. 26.
버스커버스커 2집, 소포모어 징크스 따위는 날려 버리다. 힙겹게 음원사이트에 접속했다. 밤 12시에 음원이 공개 된다는 소식을 이미 많은 사람들이 접한 것인지, 음원 사이트는 어느새 느려져 있었다. 최신 앨범 화면에는 아직 뜨지 않았지만, 검색을 통해 버스커버스커 2집이 나왔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운 받는 시간도 아까워서 바로 스트리밍서비스에 연결했다. 그리고 버스커버스커의 가을 노래들이 서서히 흘러 나오기 시작했다. 첫곡의 시작부터 가을의 느낌이 물씬 풍긴다. 제목도 가을밤. 선선해진 이 밤에 딱 알맞은 구성이다. 버스커버스커 2집의 첫곡은 무려 3분 4초짜리 음악이다. 노래가 없이 연주로만 이뤄진 음악으로 앨범을 시작한다는 것이 이들의 자신감인지 아니면 버스커버스커의 세계로 안내 하고자 하는 일종의 정화 의식인지는 알 방법이 없다. 허나 이 첫 트랙으로.. 2016. 3. 25.
D-Day 2, 버스커버스커 1집을 정리하다. [박평의 가수보기] - 버스커버스커 2집, 소포모어 징크스 따위는 날려 버리다. 2012년 상반기의 음악계는 버스커버스커가 접수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들은 센세이션이라고 표현해도 될만큼 엄청난 인기를 누렸으며, 음악계에 새로운 바람과 흐름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 그런 그들이 1년이 지난 지금 2집으로 다시 한 번 돌풍을 일으킬 채비에 들어갔다. 곧 발매 될 2집에 앞서 1집 활동에 대한 정리를 한번 쯤 하고 넘어갈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1. 출현 슈퍼스타K2의 엄청난 성공은 슈퍼스타K3에 대한 기대로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그리고 버스커버스커는 슈퍼스타K3에 출연하면서, 본격적으로 대중들에게 그들의 존재를 알리기 시작한다. 버스커버스커는 슈퍼스타K3에서 Top2까지 올라가 울랄라세션과.. 2013. 9. 26.
버스커 혁명, 서태지 이후 최고의 충격 말로 설명하기 힘들 정도의 대단함이다. 가 시장의 흐름을 완전히 역행하고 있다. 게다가 파괴력도 크다. 이 상황은 마치 '서태지와 아이들'이 처음 등장했을 때의 충격을 느끼게 해준다. 현재 2012년 초에 발매된 의 노래들이 차트를 채우고 있다. 2013년 3월 2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은 멜론 실시간차트에서 1위를 하고 있다. 이게 끝이면 ' 명곡!'이라고 말하는 글만 있었으면 충분할 것이다. 하지만 32위 , 34위 , 38위 까지 50위권 안에 무려 3곡의 노래를 더 올려놓고 있으며, 54위, 64위, 68위, 76위, 99위까지 50~100위권 사이에도 무려 5곡의 노래를 올려 놓고 있다. 총 합치면 100위권 안에 무려 9곡을 올려 놓고 있는 것이다. 공정성을 위해 다른 차트도 살펴보자. 네.. 2013. 3. 27.
이제 명곡에 반열에 올라와 버린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 세상에는 다양한 명곡들이 있다. 여전히 를 들으며 청춘을 회상하고 김광석의 를 들으며 어제를 추억한다. 명곡은 언제 들어도 가슴을 적시는 마력이 있고, 감성을 움직이는 힘이 있다. 그래서 오래 동안 사랑 받는 것이고, 그렇기에 우리는 그런 노래를 명곡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명곡 중에서 '시기'에 따라 언제나 들어야 할 것 같은 명곡들이 있다. 예를 들어, 여름이 되면 여전히 '와우! 여름이다!'라는 가사로 시작되는 쿨의 이나 듀스의 를 들어야 할 것 같고, 크리스마스 때가 되면 머라이어 캐리의 가 길거리에서 울려 퍼져야 진짜 크리스마스가 온 것 같다. 이런 노래들이 시기와 관련 된 대표적인 명곡일 것이다. 그런데 우리에게 이런 명곡이 한 곡 더 생긴 것으로 보인다. 바로 버스커 버스커의 이다. 2012년.. 2013. 3. 19.
탈락위기? 악동뮤지션은 버스커버스커가 될거다. 마침내 K팝스타 시즌2의 첫 생방송 무대가 펼쳐졌다. 그리고 TOP8으로 가게 될 3명의 진출자들이 공개 됐다. 최예근, 유유, 앤드류최. 누가 봐도 충분히 TOP8에 갈만한 실력을 지니고 있는 팀들이다. 그러나 여기에 가장 화제를 몰고 다녔던 악동뮤지션이 빠졌다는 것은 의외의 결과이다. 물론 악동뮤지션은 100% TOP8으로 갈것이 확실해 보이지만. 그런데 사실 악동뮤지션이 떨어지느냐 아니냐의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이들이 K팝스타에 오르느냐 안오르느냐에 대한 것도 이미 중대한 요소가 아니다. '악동뮤지션'에 대한 기사의 상당 부분이 '이들은 어떤 노래를 부르는가?', '자작곡인가?', '자작곡의 반응은 어떤가?'에 관련 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이들은 이미 뮤지션이고, 오디션은 그냥 이들에겐 단 .. 2013. 2. 17.
국민오디션, 슈퍼스타K4가 돌아온다. 대한민국이 오디션 열풍으로 휩쌓인지는 이미 몇 년이 지났다. 오디션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사랑 받는 프로그램의 형식이 되었고, 가수 오디션에서 부터 취업을 위한 오디션까지 다양한 형태로 확장되었다. 이 수많은 오디션 프로그램의 중심에 있는, 그리고 그 뿌리인 슈퍼스타K가 4번째 시즌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최고의 오디션 누가 뭐래도 대한민국 최고의 오디션 프로그램은 '슈퍼스타K'이다. 일단 시청률이 그렇다. 케이블 사상 최초로 지상파의 방송들을 압도하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보통 3~4%만 나와도 대박이라는 케이블 시청률에서 슈퍼스타K는 무려 2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화제성 또한 어떤 오디션 프로그램 보다 뛰어나다. 슈퍼스타K는 다른 프로그램에 비해서 많은 뉴스거리를 만들어 내는 동시에 방송음원 또한 항.. 2012. 8. 16.
기적을 넘어선 아름다움, 울랄라세션의 의미 예상대로 울랄라세션이 슈퍼스타K3에서 우승했다. 모두가 예상했던 일이었고, 기대했던 일이었기에 그들의 수상이 확정되는 순간 다들 진심을 다해서 축하를 해 줄 수 있었다. 이 순간만큼은 그 누구도 이 우승에 대해 아쉬워하지 않았다. 비록 울랄라세션보다 다른 팀을 더 좋아하는 이라도 말이다. 울랄라세션의 가수로서의 의미는 참 많은 것을 시사해준다. 이렇게 실력있는 팀이 무려 15년 동안이나 무명으로 있었다는 점에서 오직 기획사에 의해 양성되고 조합된 팀이 아니라면 제대로 평가 받을 수 없는 현실이 무겁게 느껴질 것이다. 심지어는 밴드 조차도 기획사에 의해서 구성되어야 하는 요즘 같은 시절이 과연 옳은건지에 대한 반성도 필요할 것이다. 또한 그들이 가진 종합적 능력에 대한 것도 기존 가수들이 여전히 고민하고 .. 2011. 11. 14.
울랄라세션의 파이널 무대, Triple 99 를 기대하다. 마침내 슈퍼스타K3의 마지막 무대가 펼쳐질 날이 다가왔다. 슈퍼스타K2와 같은 긴장감은 부족했을지 몰라도, 더 좋은 무대와 더 진한 스토리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슈퍼스타K3는 이미 그 자체로 나름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이 슈퍼스타K3의 최고의 수확중의 하나가 바로 울랄라 세션이다. 울랄라세션이 어떤 팀이고 어떤 실력을 지녔는지에 대한 이야기는 이미 너무나 많이 나와서 식상하다. 그들은 최고이다. 어느누구도 그들의 실력에 대해서 부정하지 않는다. 그들의 완벽한 무대는 슈퍼스타K3가 단순히 참가자들끼리 겨루는 경쟁무대에서 무대 하나하나를 감상하고 즐겨야 하는 장으로 이동하는데 중심점 역할을 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이 선보일 마지막 무대에 대한 관심은 커질 수 밖에 없다. 일단 그들.. 2011. 11. 10.
울랄라세션과 임윤택단장의 건강은 별개다 울랄라세션이 또 한번의 엄청난 무대를 보여주며 슈퍼스타K3의 결승전 무대에 안착했다. 그들의 무대는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볼 수 있는 그런 무대라기 보다는 그저 완벽한 프로의 무대라고 보는 것이 맞을 정도로 높은 완성도를 지니고 있었다. 일반적으로 울랄라세션을 볼때, 임단장의 건강에 대한 생각을 머리속에서 지우기는 쉽지 않다. 어느순간부터 무대를 볼때는 그의 얼굴을 살피고, 건강이 나빠진 것은 아닌지 걱정하게 된다. 이승철 심사위원도 그래서인지 '리더가 신나니까 맴버도 함께 신이난다'는 요지의 심사평을 한 것으로 사료된다. 임단장은 '괜찮냐'고 물어보지 말라 했었지만 사람마음이라는 것이 그러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확실한건 이제 그의 주장을 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그들이 만들어 내는 무대를 '임단장'.. 2011. 1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