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김병만7

정글의 법칙, 논란이 전화위복 되나? 한동안 논란의 시달렸던 이 새 에피소드로 돌아왔다. 논란의 시발점이 되었던 에피소드라는 점에서 그리고 논란과 함께 만들어 졌다는 점에서 새로운 에피소드에 대한 관심이 많은 것도 사실이었다. 과연 논란의 도화선이 되었다고도 볼 수 있는 '박보영'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 '조작 논란'에 대해서 제작진은 어떻게 대처해 나갈 것인가? 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다. 제작진은 '조작논란'에 대해서, 제작을 위한 사전 과정을 공개하는 방식으로 대처했다. 왜 뉴질랜드를 갖고, 뉴질랜드에서 어떤 곳을 장소로 정했고, 어떻게 장소를 정하지 못했는지가 공개 되었다. 이런 사전 과정들이 공개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다행인지 이같은 제작진의 대처는 프로그램을 조금 더 풍성하게 만들어 주었다. 마우리 족이 전통을 잃었으나 전통.. 2013. 3. 9.
정글의 법칙, 김병만에 대한 조롱이 안타깝다. 요즘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프로그램은 일 것이다. 안타까운 것은 좋은 일로 화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안 좋은 일로 화제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박보영을 캐스팅 했을 때만 해도, 상황이 이렇게 흘러갈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는 아무도 없었을 것이다. 의 조작 논란에 대해서는 방송 제작 시스템을 생각 했을 때, 안타깝게 여겨지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 무엇보다 안전하게 프로그램이 제작 되어야 한다는 점, 방송에서 아예 통제 되지 않은 상황은 없기 때문에 완전한 '리얼'이라는 것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다는 점등을 생각해 보면 은 기존 프로그램들이 제작되는 보편적인 수준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그런데 이것이 너무나 악의적인 것으로 비추어지고 있으니 제작진들에 대한 연민도 드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현재 화자 되고.. 2013. 2. 16.
박보영의 정글의 법칙 과연 어떤 그림일까? 박보영이 정글의 법칙에 출연하다고 했을 때, 아차! 싶었다. 아직도 철수를 못 잊은 걸까? 늑대인간 철수를 못 잊어 정글까지 가려는 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 박보영은 거기서 철수를 찾고 싶은 것이 분명하다. 박보영과 정글의 법칙은 꽤 안 어울리는 조합이라고 여겨질지 모른다. 박보영은 귀엽고 호리호리한 이미지를 지니고 있고, 특히 늑대소년에서는 병까지 걸린 소녀의 역할을 이미 맡은 바 있기 때문에 그런 그녀의 이미지는 더욱 명확하다. 그렇게 연약하고 귀여운 소녀와 정글은 확실히 잘 안 어울리는 조합이다. 정글의 법칙은 극한의 환경에서 촬영 된다. 그리고 김병만 족장에 대한 의존도가 상당히 높다. 그렇기에 만약 여자 캐릭터가 가서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짐만 된다면 오히려 안좋은 이야기를 들을 .. 2013. 1. 22.
매우 뛰어난 교육적 예능, 정글의 법칙 예능의 주요한 목적은 재미를 전달하는 것이다. 물론 한동안 삶에 대한 지혜와 정보를 같이 주고자 하는 스펀지, 경제야 놀자 등과 같은 에듀테인먼트 프로그램들이 인기를 끌던 시기가 있었지만 현재는 그 열풍이 상당히 잠잠해진 상황이다. 오히려 재미를 전달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한 순수 예능프로그램들이 다시 호황을 누리고 있다. 그런데 정글의 법칙은 분명 순수한 예능 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교육적인 효과를 시청자들에게 주고 있다. 재미도 있고 교육적이기까지 하다보니 밥상에서 가족들과 함께 보는 것이 전혀 어색하지 않은 예능 프로그램이 되었다. 정글의 법칙이 전해주는 가장 교육적인 내용은 바로 '대자연'을 보여주는 것이다. 회색빛 콘트리트에 둘러쌓여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있어서 대자연의 모습을 보는 .. 2012. 6. 11.
강호동, 유재석 2MC시대는 계속된다. 수 년동안 대한민국의 예능계는 누가 뭐래도 '강호동'과 '유재석'의 두 지배자의 시대였다. 그 둘은 서로 엎치락 뒤치락 하며 경쟁했고, 시청률, 영향력에서 항상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서로를 발전시켜갔다. 그 둘은 대한민국의 예능을 오랜시간 동안 책임지고 발전시켜 왔으며 동시에 수 많은 후배 예능인들을 길러내고 그들에게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는 바탕이 되어 주었다. 이 굳건했던 2강 체제는 강호동씨의 하차로 막을 내리는 듯 싶었다. 사실 강호동씨의 문제에 대해서는 이래저래 할 말이 많고, 이미 많이 해왔지만 어쨌든, 그는 갑작스럽게 쏟아지는 비난에 모든 방송을 접고 칩거에 들어갔다. 혐의를 완전히 벗은 지금까지도 말이다. 그로 인해 유재석 독주체제가 시작되었지만 힘이 빠지는 것은 사실이었다. 그 둘이 함.. 2011. 12. 31.
KBS 연예대상의 시상 기준은 있는 것일까? 세상의 모든 상은 좋을 수 밖에 없다. 특히 그것이 한해의 성과를 치하하고 축하하는 상이라면 더욱 좋을 수 밖에 없는 것은 당연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그렇게 좋은 상이라도 해도 수상기준이 뿌렷하지 않다면 그 상의 의미는 확실히 퇴색 될 수 밖에 없다. 2011년 KBS연예대상으로 1박2일 팀이 선정되었다. 이는 누가 봐도 납득 할 수 있는 수상임에는 분명하다. 1박2일 팀은 KBS의 간판 예능이고 게다가 프로그램의 중심이었던 강호동이 빠진 공백을 나머지 맴버들과 스태프 전원이 최선을 다해서 메꾸고 또 한번의 재밌는 전성기를 가져오고 있다. 사실 이만하면 분명히 '대상'감이다. 그러므로 그들이 대상을 받는 것 자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그러나 KBS는 이미 후보를 발표한 적이 있는 것이 문제다. 연.. 2011. 12. 25.
개그콘서트의 힘! 사회풍자가 답이다. 개그콘서트의 인기 열풍이 뜨겁다. 버릴 코너가 하나도 없이 다들 재밌다고 난리다. 봉숭아 학당이라는 가장 중요한 코너가 사라졌음에도 개그콘서트는 말그대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어째서일까? 가장 중요한 이유중의 하나는 개그콘서트가 단순히 웃기려고 애쓰기 이전에 웃음이 갖춰야할 모든 요소를 아주 적절하게 배치하고 있다는 것이다. 웃음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슬픔(페이소스)'은 생활의 발견이 주로 전해주고, '몸개그(슬랩스틱)'는 극과극이 역할을 해준다. 스탠딩스타일의 '말개그'는 황현희의 불편한 진실과 비상대책 위원회 등이 담당 하고 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풍자'는 애정남이나 사마귀 유치원이 든든하게 받쳐준다. 여기에 '콘서트'가 갖는 특징이 추가 된다. '슈퍼스타KBS'는 신나는 한판을 벌이고, 몸개.. 2011. 10.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