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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차5

K팝스타 참가자문제, 가해자보다는 피해자가 중요하다. 새롭게 시작한 의 첫 방송에서 가장 화제를 모았던 참가자 중의 한 명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이 참가자가 학교폭력의 가해자라는 이야기가 퍼졌기 때문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이 참가자를 하차시킬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런데 이 문제, 낯설지가 않다. 얼마 전 라는 방송을 통해 이와 비슷한 논란이 있었기 때문이다. 학원폭력의 가해자였던 학생들이 주인공이 되었던 그 방송은 '가해자 힐링프로그램'이라는 이야기를 들으며, 몇몇 대중들에게 불쾌한 방송이라는 평을 받았었다. 사실, 대중이 '학원폭력'에 대해서 느끼는 불쾌감이 최고조에 이르른 상태에서 이런 반응은 자연스럽다. '왕따설'로 곤욕을 치른 '티아라'는 수차례에 걸친 해명과 사과, 꾸준한 활동에도 불구하고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는 상당히 어려워 보인다. 대중은 .. 2013. 11. 26.
유재석도 버린 MBC의 나쁜 버릇, 우승민쯤이야? 8년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오던 토크쇼가 있었다. 라는 이 토크쇼는 대한민국 최고의 MC라고 할 수 있는 유재석이 김원희와 함께 진행해 왔던 장수 프로그램이었다. 하나의 방송이 수년간 방송 될 수 있다는 것은, 그동안 그 방송의 역사가 쌓였다는 것을 의미하고, 그 시간 동안 꾸준히 함께 해온 시청자들이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기에 장수 프로그램들의 폐지는 다른 프로그램의 폐지와는 다르게 신중해야 한다. 그 기간 동안의 역사와 그 기간 동안 함께 해준 시청자에 대한 예의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는 갑자기 폐지되었다. - 시청률의 문제 물론 시청률이 안 나오고 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이 폐지는 나름의 타당성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당시 MBC의 상황을 보면 제대로 된 제작.. 2013. 6. 13.
이준-오연서 하차, 이준의 아주 훌륭한 선택. 에서 호흡을 맞춰 온 이준과 오연서 커플이 하차하게 되었다. 이준측에서 요청을 했고, 그것이 받아들여 진 것이다. 이준의 하차 요청은 현 상황을 고려 했을 때, 그 원래 이유가 무엇이었던 간에 상당히 훌륭한 선택이었다. 우선 이준, 스스로에게 도움이 되는 선택이었다. 이미 '가짜연기'에 대해서 스스로 고민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이 청년은 그 거짓 연기가 과연 에서의 연기인지, 아니면 소속사와의 갈등 상황에서 싫어도 받아 들이는 척하는 연기인지에 상관 없이 그 스스로가 조금은 쉬어 갈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 냈다. 만약 에서의 거짓 연기가 불편했던 것이라면 그 연기를 안해도 되니 다행이고, 지속되는 스케쥴로 인한 소속사와의 갈등에서의 거짓 연기가 불편했던 것이라면 하차로 자신을 사랑하는 팬들에게 조금 .. 2013. 1. 30.
김종국, 어떻게 이렇게 웃기는 존재가 됐는가? 런닝맨이 정말 물이 올랐다. 천천히 캐릭터부터 쌓아 올려서, 캐릭터끼리의 관계를 폭발적인 웃음으로 바꾸어 내는 전형적인 유재석식 예능의 길을 가고 있다. 이미 2년 6개월이나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무한도전과는 다르게 한정 된 프로그램 방식을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런닝맨은 안정적으로 웃음의 강도를 높여가고 있다. 캐릭터가 정확하게 잡히고 나면, 그 이후부터는 캐릭터끼리 잘 섞이고 어떻게 융합하는지에 따라 웃음이 유발된다. 유재석이 최고의 MC인 이유는 바로 캐릭터를 구축하는 이 어려운 초기 임무에 누구보다 뛰어나고, 캐릭터를 만든 후에 자신이 직접 끼어 들어가 캐릭터간의 관계를 만들어서 같이 촬영하는 연예인들에게 자신의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해야 웃음을 줄수 있는지 몸소 보여주기 때문이다. 이 정도면 .. 2013. 1. 14.
강호동의 복귀, 강심장이 가장 적절하다. 강호동의 복귀설이 솔솔 불어오고 있다. 작년 말 유재석이 연예대상을 받으면서 이미 공개적으로 강호동의 복귀를 요청한바 있고, 많은 대중들도 그의 복귀를 강력하게 바라고 있는 상황에서 강호동의 복귀는 오히려 너무 늦어지는 감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물론 강호동 입장에서는 잠정적 은퇴를 한 상황이기 때문에 다시 방송으로 돌아오는 것에 부담을 느낄 가능성은 농후하다. 하지만 대중들도 원하고 방송계쪽에서도 강호동의 복귀를 바라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결국은 가장 적절한 방식을 고민하여 돌아오는 것이 바람직 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강호동이 가장 부담없이 돌아오는 방법으로는 무엇이 있을까? 바로 '강심장'으로의 복귀다. 사실 강호동의 은퇴 전에 '이승기'의 예능하차로 논란이 있었던 시기가 있었다. 이승기가 '.. 2012. 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