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서인국7

서인국은 언제 이렇게 컸나? 서인국의 영화 <노브레싱> 잘생긴 남정네들이 웃통을 벗고 수영을 한다는 설정만으로도 뭇여성을 설레게 만든 영화가 있다. 이다. 청춘 스타들의 웃통을 벗겼다는 자신감 때문인지는 몰라도, '오빠들 체위 100%! 진짜 입었다 벗은 수영복 쏜다!'는 멘트로 배너 광고를 할 만큼 노리는 타겟이 분명한 영화이고, 타켓의 대상 된 상큼이들의 팬들은 꽤 만족할 만한 영화임에도 분명하다. 그렇지만 이 영화를 정말 잘 만든 영화냐고 묻는 다면 크게 할말이 없다. 전형적인 설정과 전형적인 진행은 이해하겠지만, 그 전형성 안에서의 만듦새가 그렇게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 이야기는 튀고 에피소드는 깊지 않다. 비슷하게 운동을 소재로 했던, 심지어는 쫄쫄이 의상도 비슷했던 '국가대표'가 보여주는 쫀득한 구성을 은 갖지 못했다. 어쩌면 이 작품이 '청춘영화.. 2013. 10. 31.
버스커, 서인국, 이하이, 오디션키드의 시대가 오다. 오디션 프로그램이 대세가 된지는 이미 오래 되었다. 슈퍼스타K가 본격적인 시발점이라고 보면 그로 부터 이미 4년 정도가 흘렀고, 일부 지겹다는 평에도 불구하고 오디션 프로의 시청률이 여전히 높고 관심이 집중되는 것을 보면, 오디션 프로그램은 이제 완벽한 하나의 장르로서 입지를 구축했다고 보여진다. 프로그램 장르로서의 오디션이 바탕을 다지는 것과 별개로 오디션 출신 연예인에 대한 행보 또한 무척이나 관심이 가는 부분이 아닐 수 없다. 방송이 될 때에는 프로그램의 인기에 편승하여 스타의 대우를 받을 수 있지만 프로그램이 끝났을 때, 과연 이들이 한명의 연예인으로 발돋음 할 수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2012년을 기점으로 오디션 출신들의 본격적인 인기몰이가 시작되었고, 오디션 출신에 대한 의.. 2012. 11. 14.
정은지, 아이돌 연기의 궁극을 보여주다. '응답하라 1997'의 최대 장점은 모든 연기자들의 연기가 훌륭했다는 것이다. 그들이 펼치는 연기는 캐릭터와 정확하게 일치했고, 덕분에 시청자들은 그들의 이야기에 흠뻑 빠져들 수 있었다. 그리고 그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연기를 보여준 사람 중의 하나가 바로 정은지이다. 정은지는 아이돌이다. 연기 경력도 전무한 상태였다. 보통 연기 경력이 없는 아이돌이 드라마에 나올 때, 시청자들은 아이돌을 신나게 비판할 마음의 준비를 하게 된다. 시청자들 입장에서 연기 못하는 아이돌 만큼 비판하기에 좋은 대상은 없기 떄문이다. 그러나 정은지는 시청자들에게 비판할 틈을 주지 않았다. 오히려 감탄만을 자아내게 했다. 정은지가 연기를 잘할까? 이에 대한 대답을 쉽게 '그렇다'라고 내리기는 쉽지 않을 지도 모른다. 스스로 성.. 2012. 9. 19.
서인국, 슈퍼스타K의 자격을 입증하다. 허각이 음악방송에서 1위를 차지하자 사람들은 '서인국'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슈퍼스타K 시즌 1의 우승자임에도 불구하고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하고 있었기에, 오디션 프로그램이 가진 한계성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냐는 평이 있던 시절이었다. 그런데 슈퍼스타K 시즌2의 우승자인 허각이 가수로서 유의미한 성과를 보이자 서인국과 대비되어 버렸던 것이다. 그래서 슈퍼스타K 시즌1의 수준이 별로 뛰어나지 못했다는 평까지 나왔다. 그 당시 서인국이 가수로서 허각만큼의 성과를 올리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케이블 방송 출신으로서 지상파에 합류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고, 그 때는 지금보다도 지상파 의존도가 훨씬 높았던 시절이기 때문에 그의 활동은 많은 장애물 속에서 이뤄졌음을 생각해 본다면, 그가 해낸.. 2012. 9. 1.
정은지, 서인국 편견을 깨버린 연기돌. 대중들은 아이돌이 연기에 진출하는 것에 대해서 반감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반감의 이유도 타당하다. 가장 큰 이유는 연기력의 부족이다. 때로는 보기에도 민망한 연기를 선보이는 아이돌이 있다. 덕분에 재밌는 드라마가 보기 싫어지는 경우도 있으니 연기력 부족에 대한 비판은 타당하다. 두 번째는 부당함이다. 연기를 못하는 데 캐스팅이 된다는 사실 자체에 반감을 느끼는 것이다. 연기를 못하면 캐스팅 되지 않는 것이 맞는데 캐스팅이 된다는 것은 공정하지 못한 것으로 인식할 수 있다. 이런 반감이 있어서인지, 아이돌이 급작스럽게 주연급으로 캐스팅 되던 시대는 점차 사라지고 극의 조연으로 참여하는 방식이 새로운 추세를 이루고 있다. 제작사 입장에서는 아이돌을 캐스팅함으로서 얻게 되는 다양한 이점을 포기하지 않아도 되.. 2012. 8. 22.
국민오디션, 슈퍼스타K4가 돌아온다. 대한민국이 오디션 열풍으로 휩쌓인지는 이미 몇 년이 지났다. 오디션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사랑 받는 프로그램의 형식이 되었고, 가수 오디션에서 부터 취업을 위한 오디션까지 다양한 형태로 확장되었다. 이 수많은 오디션 프로그램의 중심에 있는, 그리고 그 뿌리인 슈퍼스타K가 4번째 시즌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최고의 오디션 누가 뭐래도 대한민국 최고의 오디션 프로그램은 '슈퍼스타K'이다. 일단 시청률이 그렇다. 케이블 사상 최초로 지상파의 방송들을 압도하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보통 3~4%만 나와도 대박이라는 케이블 시청률에서 슈퍼스타K는 무려 2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화제성 또한 어떤 오디션 프로그램 보다 뛰어나다. 슈퍼스타K는 다른 프로그램에 비해서 많은 뉴스거리를 만들어 내는 동시에 방송음원 또한 항.. 2012. 8. 16.
공중파 1위 허각! 서인국에게 절하라! 슈퍼스타K2 출신의 허각이 마침내 공중파에서 1위를 했다. KBS뮤직뱅크에서 막강한 아이돌인 슈퍼쥬니어를 제치고 당당하게 1위를 함으로서 '오디션'출신이라는 꼬리표를 확실하게 떼고 1위 가수로서의 위상을 갖게 되었다. 허각은 슈퍼스타K출신 최초 공중파 1위 가수가 되었다. 이는 물론 허각이 뛰어난 가수이기 때문에 발생한 일이다. 그점은 어느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그러나 그 전에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우리는 보통 무언가를 크게 이룬 사람들을 주목하게 되어 있다. 그러나 가만보면 그 앞에는 같은 곳에서 묵묵히 앞길을 열어주었던 선배들이 있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EPL의 박지성이 그렇다. 그가 있기에 한국의 많은 후배들이 해외진출을 조금 더 수월하게 할 수 있는 것이다. 박지성처럼 좋은 성과를 .. 2011. 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