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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속스캔들6

박보영의 정글의 법칙 과연 어떤 그림일까? 박보영이 정글의 법칙에 출연하다고 했을 때, 아차! 싶었다. 아직도 철수를 못 잊은 걸까? 늑대인간 철수를 못 잊어 정글까지 가려는 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 박보영은 거기서 철수를 찾고 싶은 것이 분명하다. 박보영과 정글의 법칙은 꽤 안 어울리는 조합이라고 여겨질지 모른다. 박보영은 귀엽고 호리호리한 이미지를 지니고 있고, 특히 늑대소년에서는 병까지 걸린 소녀의 역할을 이미 맡은 바 있기 때문에 그런 그녀의 이미지는 더욱 명확하다. 그렇게 연약하고 귀여운 소녀와 정글은 확실히 잘 안 어울리는 조합이다. 정글의 법칙은 극한의 환경에서 촬영 된다. 그리고 김병만 족장에 대한 의존도가 상당히 높다. 그렇기에 만약 여자 캐릭터가 가서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짐만 된다면 오히려 안좋은 이야기를 들을 .. 2013. 1. 22.
최고의 흥행배우, 차태현이 돌아온다. 대한민국 영화계에는 그 사람의 이름만으로 상당히 많은 관객을 끌어 모을 수 있는 배우들이 존재한다. 살짝 거품이 있는 몇몇 배우를 제외하면 이들은 최소 100만에서 심하게는 200만 까지도 관객을 끌어낼만한 티켓파워를 가지고 있다. 이런 이들은 말그대로 슈퍼스타의 대접을 받으며 영화배우로서의 그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장동건, 송강호와 같은 배우가 그렇다. 이들에 비해 분명히 무게감은 떨어지지만 자기가 맡은 영화를 꾸준히 흥행시켜온 배우가 있다. 비록 엄청난 대박은 드물었지만 꾸준한 흥행을 만들어 온 차태현이다. 그의 흥행 기록을 살펴보면 이렇다. 엽기적인 그녀 : 약 488만 연애소설 : 약 165만명 첫사랑 사수 궐기대회 : 약 234만명 해피 에로 크리스마스 : 약 73만명 투가이즈 .. 2011. 8. 29.
써니, 흥행성공의 3가지 요소 써니의 흥행돌풍이 무섭다. 그 흔한 인기 스타 한명 없는 이 작품은 '토르', '소스코드'같은 할리우드 대작들을 당당하게 제압하고 독보적 1위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시간이 갈 수록 흥행에 탄력이 붙는 모습이 이 영화를 연출한 강형철 감독의 전작 '과속스캔들'의 흥행 추이와 자뭇 흡사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 영화의 흥행이 과연 어느 수준까지 갈 것인지에 더욱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런점에서 이 영화가 어찌하여 이렇게 많은 인기를 얻을 수 있는지, 그 흥행 요소들을 한번 분석해 본다. 1. 완벽한 배우의 연기, 그리고 싱크로율. 이 작품은 7명 소녀들의 학창 시절을 바탕으로 한다. 좋게 말하면 친목 모임이고 나쁘게 말하면 '불량써클'에 속해 있던 이 7명의 소녀들이 중년의 나이가 되어서 다시 .. 2011. 5. 17.
갑자기 인기를 얻은 벼락스타들 요즘에 꽃보다 남자의 인기가 엄청나다. 그로 인해서 '이민호'라는 엄청난 거물급 스타가 탄생하게 되었는데, 그의 인기는 가히 상상초월으로 보인다. CF를 찍으면 매출이 껑충 뛰고, 이제는 아시아 권으로도 인기가 퍼져 나갈 기세라고 하니, 진짜 인생 역전 한방의 생증인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준비해본 갑자기 인기를 얻은 벼락스타들! 1. 전지현 전지현 하면 떠오르는 것은? 이라는 질문을 던지면 거의 대부분이 '엽기적인 그녀'일 것이다. 그녀는 이 작품 하나로 한류스타로 발돋음 하였고, 이제는 헐리우드진출을 눈앞에 있는, 대한민국에서는 최고중의 최고인 연예인이 되었다. 그래서 전지현이 이 영화로 대박스타가 되었다고 생각하면 오산. 그가 대박스타가 된 것은 바로 이것 때문이다. 마이젯 CF 그렇다. 그녀, .. 2009. 3. 5.
입소문으로 대박난 영화들 솔직히 말해서 입소문으로 흥행한 영화들은 너무나 많아서 그 영화들을 다 짚어 보기에는 역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내 기억안에서 입소문 흥행으로 좀 중요한 역할을 했던 작품들 간단하게 몇개만 이야기를 해 보고자 한다. 1. 서편제 요즘에는 생각하기도 힘든 단관개봉(한개의 영화관에서만 개봉)해서 백만을 넘긴 임권택감독의 전설적인 영화죠. 영화가 100만명이상이 볼 수 있는 매체라는 것을 알려준 매우 흥미로운 작품입니다. 작품성은 당연히 인정 받았구요. 2. 주유소 습격사건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내용과 파격적인 소재로 당시에는 너무 앞서 나간거 아니냐는 우려까지 들었던 엄청난 코미디 영화죠. 실제 개봉전에는 제작사에서 너무 나갔다면서 걱정을 많이 했었다고 하는데요 까놓고 보니 대박이 났죠. 아시다시피 그때당시는 거.. 2009. 2. 17.
과속스캔들로 본 대한민국 영화 흥행 코드 과속스캔들이 800만 관객을 넘기고 있다. 솔직히 개봉전까지만 해도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은 꿈에도 하지 못했는데, 참으로 2009년 영화계 최고의 사건이 아닐까 싶다. 과속스캔들은 순수 코미디 영화로는 역대 최다 관객을 이미 넘겼으며, 코믹적 요소가 강했던 '웰컴 투 동막골'의 기록을 곧 깰것으로 보인다. (어쩌면 이 글이 쓰여진 후에는 넘어 섰을 지도.) 그렇게 따지면 이 영화가 웃음을 주는 영화중의 탑으로 올라서게 된다. 그럼 이 쯤에서 과속스캔들이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 영화의 흥행코드를 한번 점검 해 볼 가치가 있지 않을까? 싶어서 이번 포스트를 쓰기로 결심했다. 1. 장르 - 코미디 대한민국에서 코미디라는 영화 장르는 언제나 흥행의 1등 코드였다. 코미디가 전면에 부각되었던 혹은 .. 2009. 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