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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성폭행, 범죄를 다스려라

by 박평 2012. 4. 18.

연습생 성폭행 사건이 화재다.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더러운 일이 일어났다. 연습생들에게 최음제를 탄 술을 마시게 하고 성폭행을 지시하고 CCTV로 녹화를 해 놓는 등 쉽게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더러운 범죄가 발생한 것이다. 현재 이에 연루된 아이돌과 성인 연예인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있으며 이들은 아직 공개되고 있지 않다.


당국은 범죄를 저지른 인물에 대해서 철저하게 조사해야 하고 그 신원을 공개할 필요가 있다. 수사가 마무리 되는 대로 누가 어떤 범죄를 저질렀는지 명백하게 공개해야 한다. 물론 피해자의 신원을 보장해 주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가해자를 감추어서는 안된다. 그렇지 않으면 지금과 같은 사고가 계속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학원처럼 연예사업을 펼치는 회사의 경우 임직원 모두가 반드시 범죄경력확인서를 통해 성관련 범죄를 저지린 경력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면 금지해야 할 것이다. 


학원은 아이들이 주로 다니는 곳이기 때문에 이 아이들에 대한 보호 차원에서 모든 강사들의 성범죄 유무를 반드시 확인하도록 되어 있다. 성범죄는 재범의 확률이 높기 때문에, 이를 생각하면 성범죄 경력이 있는 강사는 반드시 퇴출하는 것이 아이들의 보호를 위해서 매우 당연한 조치인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보호 조치가 이제 연예계에도 적용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돌이 산업 전반을 장악한 지금의 상황으로 볼 때, 미성년자가 피해자가 될 확률이 어느 때보다도 높아 졌기 때문이다. 이번 성폭력 사건에서도 미성년자가 피해자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설령 미성년자가 아니더라도 연예계에서 성폭력 사건이 빈번한 점을 생각해보면 이미 성범죄 경력이 있는 인물이  다시 범죄를 저지를 확률은 더욱 높아질 것이며 따라서 이들이 이 산업계에 발을 들일 수 없도록 미리 조치하는 것이 올바른 것임에 분명하다. 따라서 성범죄 경력을 지닌 사람은 연예 산업계에 종사하지 못하도록 하거나 혹은 특별 관리를 하는 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제수를 성폭행 한 혐의가 있어도 크게 문제되지 않고, 자식을 성폭행 해도 크게 처벌받지 않는 지금의 느슨한 처벌과 인식으로는 이런 사건이 해결될 기미가 거의 보이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범죄를 다스리지 않는 다면 그 범죄가 만연할 것은 자명한 것이고, 우리는 그것을 실제로 보고 있는 중이기까지 하다. 이제는 더이상 그냥 놔두어서는 안되는 상황인 것이다. 따라서 조금 더 강력한 처벌과 규제가 필요하며, 부디 이를 실시한다는 소식이 하루 빨리 들리기를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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