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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장자연 성상납 비리에 연루된 31명, 즉각 공개하라!

by 박평 2011. 3. 6.

http://news.nate.com/view/20110306n10696?mid=e0102

고 장자연씨의 편지가 발견되었다. 그렇다. 연예계의 추한 이면을 폭로하고 자살한지 거의 2년이 다된 지금 시점에 그녀가 남긴 편지들이 마침내 온전한 형태로 공개 된 것이다. 마침내 우리는 대한민국 사회의 어떤 지저분한 인사들이 꽃같은 한 여성을 죽음으로 내 몰았는지 알수 있게 되었다.

SBS에 따르면 이미 이 편지가 장자연씨의 것이 확실한 것인지 확인을 위해서 필적감정을 하였고, 그 결과 장자연씨의 것이 맞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한다.

이 내용에는 자신이 접대한 31명의 상대의 직업을 기록해 놓았다고 합니다. 그 상대가 누군지를 써놓은 것인지는 알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직업만으로도 충분히 어느정도 명단을 추려 낼 수 있을 것이 분명합니다. 그 당시 장자연 소속사 대표와 연관이 있던 인물들을 조사하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렇게 되도 몇명은 빠져 나갈 것이고 몇명은 아주 작은 처벌만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명단에 속한 인물들은 공개되어야 마땅합니다. 그래야 대한민국 사회에서 약간의 정의가 아직은 살아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지 않겠습니까?

드림하이라는 드라마를 보면 어땠습니까? 윤백희(함은정)는 기획사 사장에게 성추행을 당하지만 결국 자신이 나쁜 여자가 되어 버리지 않습니까? 그런 장면은 청소년 드라마에 버젓이 넣었는데도 불구하고 그것을 우리가 너무나 당연하게 받아들였다는 현실이 더욱 끔찍하게 느껴집니다. 그게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을 아이, 어른 할 것없이 모든 시청자들이 알고 있다는 것의 반증이기 때문입니다.


힘이 있고, 가진게 많으면 아무렇게나 해도 된다는 그 얄량한 특권주의가 법에 의해서 제어되지 않는한 대한민국은 언제나 개인의 권력과 힘이 법위에 서고 따라서 모든 국민 또한 법이 아닌 개인의 권력과 힘을 얻기 위해 애쓸 것이고, 그런 대한민국의 현재 모습은 추악하게 이어질 것입니다. 모두들 나쁘다면서 알면서도 자신이 성공하면 그런 무소불위의 혜택을 얻고 싶어 하는 검은 마음이 안에 있지 않습니까?

이제 편지가 발견되었고, 명확하게 수사를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었습니다. 이것이 그냥 흘러간다면, 대한민국은 또한번 추악해 지는 것입니다. 저는 그렇게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저는 이 명단의 인물들이 하루속히 공개되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래야 이 질서없는 대한민국이 조금이나마 그 추악한 모습을 씻어 낼 것이라 믿기 때문입니다.

Ps) 부디 고 장자연씨가 조금 더 편히 계실 수 있게 되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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