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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과 연계한 손석희의 jTBC뉴스9, 적절한 전략이 신의 한수가 될까? 솔직히 말하자. 대한민국의 뉴스를 보면서 신뢰의 감정을 가져 본 적은 언제인가? 사실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꽤 오래된 것 같다. 그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어쨌든 상당수의 국민이 대한민국 뉴스에 대한 불신을 지니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 같은 현상은 나 같은 것이 생활의 한 부분이었던 그때부터 예상된 일이었을지 모른다. 게임 때문에 난폭해진 아이들을 살펴보겠다며 PC방 전원을 내리는 순간, 인터뷰한 시민을 '환자'로 표시한 그 순간, 대한민국의 중요한 문제에 대해 입을 다물게 된 그 순간, 뉴스는 내용상으로 질적으로 사망선고를 받았던 것일지도 모른다. 어쨌든, 현재 대한민국에서 뉴스는 그 의미를 잃어버린 지 오래다. 손석희의 이 기대를 받았던 것은 바로 이런 바탕 때문이다. 아니 손석희가 jTBC로 가게.. 2013. 10. 21.
김구라의 복귀, <라디오스타> 천군만마를 얻었지만 규현은 어쩌나 세상에는 참 많은 토크쇼가 있었지만, 그중에서 '진행자'들의 존재감이 이 정도로 컸던 토크쇼는 찾아보기 힘들다. 많은 토크쇼에서 중요한 것은 '게스트'였고, 얼마나 반응을 키울 수 있는 '게스트'를 섭외하느냐가 '토크쇼'의 가장 큰 생존전략이었다. 는 이런 대부분의 토크쇼와는 다르게 게스트보다도 진행자가 중요했다. 어떤 게스트가 나와도 진행자들의 힘으로 게스트를 살려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의 특징은 게스트를 훨씬 상회하는 진행자들의 존재감이다. 하지만 이 의 진행자들은 이상하게도 잦은 논란에 휩쌓였다. 신정환, 김구라, 김희철등 죄도 있었고, 논란도 있었고, 군대를 가버리기도 했다. 진행자의 힘이 큰 의 특징을 생각해보면 잦은 진행자의 논란이나 교체는 당연히 를 위협하는 큰 악재였을 것이다. 의 진행자.. 2013. 6. 3.
장윤정의 무대응, 앞으로는 그 이상도 필요하다. 혈연으로 묶인 가장 강력한 유대를 가지고 있는, 인간 세상에서 어쩌면 가장 작은 단위의 집합체. 바로 가족이다. 태어날 때부터 정해져 버린, 그래서 어쩔 수 없기에 언제나 갈등의 씨앗이 되기도 하고, 그러면서도 끊을 수 없는 아이러니가 공존하는 것이 가족이다. 그렇기에 인간사에서 가족은 언제나 그 중심에 위치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럼에도 가장 개인적인 부분이기도 하기여 가족 구성원이 아니고서는 그에 대하여 이야기 하는 것 자체가 불편한 단위이기도 하다. 연예인의 가족 이야기를 할 필요가 있는가? 이에 대해서는 단호한 입장이 있었다.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대중문화에 대한 글을 쓰는 사람으로서 연예인에 대한 이야기는 당연히 해야 겠지만 그 가족에 대한 것은 조심할 필요가 있었다. 왜냐면 가족은 .. 2013. 5. 31.
취업 안되서 사라지는 청주대 회화학과, 부끄러운 문화강국의 꿈 김구 선생님께서는 이렇게 말씀 하셨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주기 때문이다. 인류가 현재 불행한 근본 이유는, 인의가 부족하고, 자비가 부족하고, 사랑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인류의 이 정신을 배양하는 것은 오직 문화이다.' 김구 선생님의 말씀처럼 현재 전 세계에 인류의 정신을 배양하고 있는 것은 확실히 '문화'이다. 미국의 문화가 전 세계를 지배하고 있고, 일본의 문화, 중국의 문화 역시 세계에 널리 퍼져있다. 갖은 미디어들이 이 문화를 빠르게 전달하고 있고, '싸이'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하나의 문화가 전 세계에 영향을 주는 일도 비일비재하게 나타나고 있다. 청주대학교의 회화학과가 사라진다. 이유는 단순하.. 2013. 5. 28.
손호영의 자살시도, 과도한 억측은 자제해야... 손호영이 자살을 시도했다.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빨리 쾌차하기를 빈다. 손호영의 여자친구가 자살하는 일이 일어났다. 처음부터 확실히 관심이 집중 될 수밖에 없는 일이기는 했다. 여자친구의 자살이 손호영의 차에서 일어났기 때문이다. 남자친구의 차 안에서 충격적인 일이 발생한 것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수도 있었고, 의혹이 생길 수도 있었다. 그러나 사건이 발생한 초기에는 참으로 바람직한 대중의 반응이 이어졌다. '섣불리 판단하지 말자'는 것이었다. 정확한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이 일에 대한 발언을 아끼자는 공감대가 있었다. 비록 이 일 자체는 안타까운 것이었지만, 이 때 보여준 대중의 반응은 상당히 고무적인 것이었다. 그러던 중, 갑자기 SNS를 통해서 괴소문이 유포되기 시작했다. 블랙.. 2013. 5. 24.
김장훈과 싸이 화해, 싸이에게 용서를 빌다. 싸이와 김장훈이 화해했다. 엄밀히 말하면, 화해라기 보다는 김장훈의 사과였다. 그리고 싸이는 사과를 받아들였고, 이일을 '아름다운 상황'이라고 표현했다.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메르세데스벤츠의 행사에서 싸이가 공연하는 도중에 김장훈이 깜짝 방문했다. 그리고 김장훈은 자신의 속이 좁아서 그랬다며, 싸이가 속좁은 자신을 용서해 주길 바란다고 싸이에게 용서를 빌었다. 그렇게 둘은 화해했다. 사실 둘의 갈등이 터져 나온 것은 하루 이틀의 이야기가 아니었다. 가장 친하지만 가장 큰 경쟁자이기도 하기에 어쩌면 그들은 본의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서로에게 쉽게 상처를 주고 받았을지 모른다. 그래서 둘은 생각보다 자주 싸웠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싸이가 밝혔듯이 그 많은 싸움 중에서 이번이 가장 큰 싸움이었다. .. 2012. 10.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