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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30

박진영의 100점과 이진아의 활약, 아직 남은 오디션 프로그램의 가치 대한민국 오디션 프로그램의 시초라고 볼 수 있는 이 2009년 방송된 이후로 어느새 6년여가 흘렀다. 여전히 오디션 프로그램은 제작되고 있고, 사랑받고 있으며,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의 가수들은 대한민국의 연예계 그리고 음악계에 꽤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전천후 스타가 된 서인국, 엄청난 음원 파괴력과 더불어 연금송의 전설을 만들어낸 버스커버스커, 음원을 발매할 때마다 1위를 차지하는 이하이, 악동뮤지션, 예능에서 대활약 중인 존박, 정준영 등. 누구 하나 빼놓을 수 없이 좋은 활약을 보여주는 오디션 스타들이다. 이런 좋은 인재들을 발굴해 냈다는 점이 오디션 프로그램이 지닌 최고의 미덕일 것이다. 오디션 프로그램이 아니었다면 대중에게 선보여질 기회조차 얻지 못했을 이들이 너무나 많다. 더불어 음악계 또한.. 2015. 3. 29.
JYP 선택한 버나드박, 최적의 선택인 이유 인기리에 막을 내린 의 우승자인 버나드박이 JYP행을 선택했다. 과거와는 달리 우승자가 확정된 후에 바로 기획사를 결정하도록 규칙이 바뀐 상태였기에, 버나드박은 지속적으로 어느 기획사를 선택할지 고민해 왔을 것이다. 따라서 그의 JYP 행은 순간적인 판단이기보다는 가 진행되는 중에 꾸준히 고민한 결과일 것이다. 다행스럽게도 그의 선택은 훌륭했던 것으로 보인다. JYP는 확실히 다른 기획사에 비해 버나드박에게 장점이 될 수 있는 부분들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버나드박에게 있어서 가장 좋은 점은 바로 박진영이 영어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아직 한국말에 서툰 버나드박에게 있어서 영어가 잘 통하는 제작자, 심지어는 사장님을 만난다는 것은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음악적인 것 외에도 한국 생활에 대해 아주 다.. 2014. 4. 15.
모두가 승리한 오디션 <K팝스타 시즌3> 더 이상 오디션 프로그램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뜨거운 방송이 아니다. 이는 대한민국 오디션 프로그램의 시초이자 중심이었던 의 처참한 결과로 증명되었다. 결승전은 너무나 안타깝게도 의 전체 에피소드 중에서 가장 낮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는 두말할 여지 없이 처참한 실패였다. 는 곧 오디션 프로그램 전체의 위기론을 불러일으켰다. 그리고 그런 상황에서 이 시작됐다. 만약 마저 실패한다면, 수많은 스타를 만들어낸, 그리고 모두에게 기회가 균등하게 주어질 수 있던 오디션 프로그램 자체의 존폐도 위험한 상황이었다. 의 성공은 그런 점에서 매우 반가운 소식이며, 관련된 모두를 승리시킨 시즌으로 기록될 만하다. 우선 제작한 SBS는 로부터 오디션 프로그램의 중심 자리를 뺏어올 수 있을 만큼 그 이름을 드높였다. 또한, .. 2014. 4. 14.
YG의 스웨그가 빠진 청정한 음악 <악동뮤지션> 다른 모든 기획사도 기획사마다 색깔을 지니고 있겠지만, 그 어느 곳보다 'yg'가 가진 색깔은 뚜렷하다. 힙합을 바탕으로 성장한 이 기획사는 힙합을 포장하고 있는 다양한 요소들을 그 어느 곳보다 잘 체화시키고 있다. 이걸 허세라고 볼 수도 있고 허풍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스웨그'라고 통칭하고 있다. 'yg'는 스웨그를 가장 잘 구현한 기획사이다. [yg의 스웨그를 온몸으로 표현한 사진 클릭!] '악동뮤지션'에게 이 스웨그가 득이 될지 실이 될지는 알 수 없는 일이었다. 그러나 이 몽골에서 온 풋풋한 아이들에게, '다리 꼰'모습 하나로 노래를 만들고 가사를 적어낸 이들에게, 누구보다 청량하고 깨끗한 목소리를 지닌 이들에게 '스웨그'는 꽤 어울리지 않는 모습일 거라는 예상은 할 수 있다. 잔.. 2014. 4. 8.
성공한 시즌으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아진 K팝스타 시즌 3 오디션 프로그램이 지닌 파괴력 영향력은 확실히 예전 같지 않다. 이제 오디션 프로그램은 유행이 지났다고 말할 수 있고, 흥미 유발에 실패했다고 말할 수도 있다. 대한민국 오디션 프로그램의 대표주자였던 의 실패는 오디션 프로그램이 이제 전성기를 끝냈다는 선언이나 다름없었다. 이런 흐름 때문인지 시즌 3에 대한 관심과 열기는 과거에 비하면 확실히 덜하다. 반응도, 음원차트에서 보이는 수치도 과거보다 부족하다. 오디션 프로그램의 전반적 부진의 경향은 에도 확실히 영향을 끼치고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즌 3은 성공한 시즌이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오디션 프로그램의 성공을 가르는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무대다. 의 김지수 장재인의 '신데렐라'무대나 의 울랄라세션의 무대들 모두 오디션의 성공을 이끌었.. 2014. 4. 6.
유희열과 홍정희, 가장 간절했던 두 사제가 만든 애상곡 <K팝스타> 마지막 탑10 진출자를 가르기 위한 배틀 오디션에서 홍정희가 안타깝게 탈락했다. 그녀는 자신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곡 '낭만에 대하여'를 선택했지만 결국 다른 출연진과의 경쟁에서 패배했다. 홍정희는 탈락발표를 들으며 눈물을 꾹 참았지만, 무대를 내려가선 주저앉았고, 그녀를 지도했던 유희열은 심사위원석에서 눈물을 흘렸다. 그녀의 탈락에 그 자리에 있던 많은 사람이 눈물을 흘렸던 것은 어쩌면 그녀가 가진 간절함이 전달됐기 때문이었을지도 모른다. 트로트 신동으로 알려지고 그 때문에 큰 상처를 받은 한 아이가 다시 음악으로 자신의 길을 가려는 그 과정 안에서 존재했을 수많은 고민과 아픔들은 이미 방송을 통해 시청자에게도 전달됐다. 박진영 심사위원이 말한 것처럼 그녀의 눈에는 그 아픔과 고민과 방황이 그대로 묻.. 2014. 2. 10.
K팝스타의 질을 한단계 높인 유희열 심사위원 JYP와 YG라는 기획사와 함께 안테나뮤직이 선다는 것 자체가 어떻게 보면 어울리지 않는 일임에는 분명하다. 대한민국 한류열풍과 아이돌 천국을 이끌어 온 양 기획사와는 너무나도 다른 정체성을 지니고 있는 기획사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 규모의 차이 또한 상당하다. 안테나뮤직은 건물 하나씩을 지니고 있는 YG, JYP보다 매우 작은 규모를 지니고 있다. 하지만 이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 K팝스타에서는 기가 막히게 시너지를 만들어 내고 있다. 심사위원으로 나온 '유희열'덕분이다. 그는 심사 내내 가장 많이 참가자들을 배려하면서 동시에 가장 많이 시청자들을 웃게 한다. 그는 심사위원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는 동시에 옆에 앉은 양현석, 박진영을 들었다 놨다 하며 심사의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고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2014. 1. 27.
K팝스타 참가자문제, 가해자보다는 피해자가 중요하다. 새롭게 시작한 의 첫 방송에서 가장 화제를 모았던 참가자 중의 한 명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이 참가자가 학교폭력의 가해자라는 이야기가 퍼졌기 때문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이 참가자를 하차시킬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런데 이 문제, 낯설지가 않다. 얼마 전 라는 방송을 통해 이와 비슷한 논란이 있었기 때문이다. 학원폭력의 가해자였던 학생들이 주인공이 되었던 그 방송은 '가해자 힐링프로그램'이라는 이야기를 들으며, 몇몇 대중들에게 불쾌한 방송이라는 평을 받았었다. 사실, 대중이 '학원폭력'에 대해서 느끼는 불쾌감이 최고조에 이르른 상태에서 이런 반응은 자연스럽다. '왕따설'로 곤욕을 치른 '티아라'는 수차례에 걸친 해명과 사과, 꾸준한 활동에도 불구하고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는 상당히 어려워 보인다. 대중은 .. 2013. 11. 26.
악뮤 Mmmbop, 우승 확정이 아닌 천재성의 확정. 소름이 돋는다. 애초에 이라는 팀은 K팝스타의 성적과 무관하게 된지 오래됐고, 이들에 대한 모든 심사위원의 평은 대중에겐 그저 평일 뿐, 큰 의미가 없던 시기도 꽤 오래 됐다. 이 '다리꼬지마'음원을 발표한 이후로, 그리고 꾸준히 자작곡을 발표해오면서 에게 K팝스타는 일종의 '신곡 쇼케이스'가 되어 버렸다. 그래서 대중은 그들이'우승을 하느냐'에 관심이 갖기 보다는 이들의 음악이 무엇이고 음원이 발매 되는지에 더욱 관심을 가져왔다. 지금까지 오디션 참가자 중에서 이렇게 오디션과 동떨어져 버린 팀은 없었다. 이들의 무대 'Mmmbop'은 어쩌면 우승을 확정 짓게 만든 곡이라고 볼 수도 있다. 그러나 '우승'은 이들에게 중요한 것이 전혀 아니었다. 그렇기에 'Mmmbop'은 의 천재성을 재확인 시켜 준 노래.. 2013. 4. 8.
JYP특급프로젝트! 15&를 성공시켜라! 새로 데뷔한 신인 가수들 중에서 최고의 여성솔로를 꼽아 보라고 하면 정말 많은 이들이 '이하이'를 떠올릴 것이다. K팝스타 출신의 이하이는 YG에 둥지를 틀고, 성공적인 데뷔를 치뤄냈다. 이하이는 너무나 매력적인 보이스를 지니고 있고, 특유의 감성과 리듬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아마 누구와도 대체 될 수 없는 '이하이'로서 우뚝 서게 될 것이다. YG가 이하이에게 엄청나게 투자하는 것만 봐도 YG가 이하이에게 거는 기대를 알 수 있다. '이하이'는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보컬리스트임이 확실하기 때문이다. 또 한명의 보컬리스트가 있다. 이하이와 같은 K팝스타 출신이고 심지어는 우승까지 거머쥔 박지민이다. 누가 더 잘하냐 못하냐를 구분 짓는 것은 초등학생도 하지 않을 만큼 유치한 일이기에 그런 이야기를 하고.. 201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