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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인도 정규 교육 과정 제 2외국어로 첫 채택! 한국어, 인도 정규 교육 과정 제2 외국어로 첫 채택! 1. 7월 30일, 인도 정부는 새로운 교육 정책을 발표 2. 새 정책에 따르면 '한국어'가 제 2외국어 권장 과목에 포함 3. 또한, 인도 정부는 '교과서, 출판물 등에 더 많은 외국어 단어가 새롭게 포함돼야 한다'라고 밝히며, 외국어의 예로 한국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히브리어, 일본어를 언급합. 4. 동시에 기존 권장 과목 명단에 포함 됐었던 중국은 빠짐. 5. 원래 이번 교육 정책 개정 초안에는 한국어가 제2 외국어로 지정되지 않음. 6. 개정 초안 발표 후, 주인도한국대사관과 한국 문화원이 인도 외교부와 인력자원개발부에 한국어 채택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건의 7. 덕분에 제 2외국어 권장 과목으로 한국어가 포함됨. 8. 앞으로 인도 대.. 2020. 7. 31.
뿌리깊은 나무가 남긴 마지막 3가지 메시지 뿌리깊은 나무가 마침내 종영되었다. 한가놈이 한명회였다는 충격적인 반전과 함께, 한글 창제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조명하면서 의미있는 마무리를 지었다고 볼 수 있다. 뿌리깊은 나무는 단순히 한글 창제의 이야기는 아니다. 작가가 의도했던 아니던 이 작품은 현실을 담고 있었고, 우리의 이야기를 담고 있었다. 따라서 이 작품이 마지막으로 우리에게 던져준 메시지를 살펴 볼 필요가 있다. - 첫번째 메시지 : 백성은 고통으로 책임진다. 강채윤은 백성은 고통으로 책임진다고 말한다. 소이도 백성은 고통으로 책임진다고 말한다. 그렇게 백성을 고통으로 책임진다. 뿌리깊은 나무에서 백성이 고통으로 책임진다고 말할 때, 그 대사가 가슴에 남았다면, 그것은 그 대사가 현재의 우리 모습을 반영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대한민국은.. 2011. 12. 23.
뿌리깊은 나무, 성공의 비밀! 사실 한 작품이 성공하는 데 있어서 대단한 비밀은 존재하지 않는다. 작품이 성공하는데 가장 중요한 딱 3가지 요소만 갖추고 있으면 되기 때문이다. 그 3가지 요소는 바로 '대본, 연출, 연기'다. 이 3가지 요소가 잘 조화되면 좋은 작품이 나올 수 밖에 없다. 뿌리깊은 나무의 성공은 바로 이 3가지 요소의 조화에 있다. - 완벽한 대본 뿌리깊은 나무의 대본은 그 소재가 '한글'이라는 점에서 기본적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 들일 수 있는 것이었다. 하지만 단순히 그렇게만 치부하기에는 대본의 수준이 너무 높다. 똘복이의 복수기로 시작해서 탐정 추리물이 되었다가. 멜로가 되고 후에는 정치 드라마까지 진행해 나가는 이 숨막힐 듯한 전개는 매회 단 한 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만든다. 그뿐 만이 아니다. .. 2011. 12. 9.
뿌리깊은 나무, 한글날을 공휴일로 해야 하는 이유. 뿌리깊은 나무가 화제다. 서울의 달 이후 근 15년만에 한석규씨가 브라운관에 복귀한 작품이기도 하고, 추노에서 '대길'이 역할을 통해 사극액션연기의 절정을 보여줬던 '장혁'이 다시 사극으로 돌아온 작품이기도 한데다가, 신세경이라는 청춘스타까지 등장한 작품이니 화제가 되는 것은 당연하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이제 중반을 넘어간 뿌리깊은 나무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무엇이었을까? 사람들은 아마 강채윤의 무술이 나온 장면이나, 송중기가 '왕을 참칭하지 말라'고 반기를 들었던 장면, '무사 무휼!'을 외쳤던 장면, '지랄하고 자빠졌네'라고 말하는 장면등을 꼽을 것이다. 그러나 이 외에도 '뿌리깊은 나무'의 명장면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기 때문에 가장 인상적인 장면 하나를 꼽기는 참으로 어렵다. 그러나 단.. 2011. 11. 30.
밀본은 현재에도 변하지 않았다. 뿌리깊은 나무에서 정기준은 '한글'의 실체를 알고 경악한다. '사대부'가 힘을 갖는 근본적인 이유가 바로 '글'에 있다는 것을 간파하면서 어떻게든 한글의 반포를 막아야 한다고 한다. 이를 통해 밀본이 사실 '나라의 근원'인 '백성'의 안위를 위해 조선의 제도를 절대 권력자 '왕'을 견제하는 것으로 만드려는 것이 아니라, 사실 그냥 그들의 이권을 지키기 위한 것이었다는 사실이 밝혀 졌다. 물론 그들이 밝힌대로 '왕'에 의한 통치는 '왕'이라는 개인의 성향에 의해 나라와 백성의 삶이 크게 좌지 우지 될 수 있다는 점에서는 동의할 수 있으나, 그들이 생각한 나라의 뿌리가 '사대부'여야 한다는 것에서 결국 한계점이 드러난 것이다. 그에 반해 세종은 그 뿌리를 오히려 '백성'으로 생각하였음을 알 수 있다. 바로 .. 2011. 11. 25.
뿌리깊은 나무! 한석규가 돌아왔다. 한석규라는 배우에 대해서 말할때면 항상 가슴이 떨린다. 그도 그럴것이 그는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중요한 배우였기 때문이다. 그는 서울의 달에서 홍식으로 분하며 전 국민적인 인기를 얻어낸다. 그는 전형적인 남자배우의 얼굴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아주 선굵은 연기를 하는 배우도 아니었다. 그러나 그의 연기는 연기같지 않은 자연스러움이 있었다. 사람들은 그런 그의 연기에 빠져들었다. 그리고 그 다음해 한석규는 영화판에서 흔히 말하는 대박을 친다. 바로 '닥터봉'이었다. 어쩌면 로맨틱 코미디가 수많은 관객을 불러 들인 좋은 예라고 볼 수 있다. 이 작품에서 한석규는 김혜수와 함께 코믹한 연기를 보여주며 약 38만명(서울관객)의 관객을 끌어모은다. 이 38만명의 관객수를 비웃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때 당시 이건 기.. 2011. 10.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