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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6

제시카의 탈퇴, 가장 안타까운 것은 대한민국 최고의 여자 아이돌 의 제시카가 소녀시대에서 탈퇴하게 됐다. 그녀는 이제 의 구성원이 아니다. SM에서 솔로 활동을 꾸준히 지원한다는 이야기는 있지만, 그럼에도 그녀가 가 아니라는 점은 이제 명확해졌다. 누구의 잘잘못을 말하기는 쉽지 않다. 정황만으로 판단해야 하기 때문이다. 제시카가 자신의 브랜드를 런칭한 것이 갈등의 원인이라는 점은 양측에서 나오고 있는 말이 같기에 확실한 것으로 보이지만, 그 외의 말들은 정확하게 판단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분명한 점은, 이번 일에서 보여주었던 제시카의 방식이 썩 바람직해 보이진 않는다는 점이다. 하나의 그룹이 지닌 상징성은 일반 대중보다 팬에게 있어서 훨씬 크다. 그러므로 그룹의 팬들은 맴버 개개인보다 하나의 그룹을 더욱 귀히 여기며, 일부 팬클럽은 맴.. 2014. 10. 1.
서인국은 언제 이렇게 컸나? 서인국의 영화 <노브레싱> 잘생긴 남정네들이 웃통을 벗고 수영을 한다는 설정만으로도 뭇여성을 설레게 만든 영화가 있다. 이다. 청춘 스타들의 웃통을 벗겼다는 자신감 때문인지는 몰라도, '오빠들 체위 100%! 진짜 입었다 벗은 수영복 쏜다!'는 멘트로 배너 광고를 할 만큼 노리는 타겟이 분명한 영화이고, 타켓의 대상 된 상큼이들의 팬들은 꽤 만족할 만한 영화임에도 분명하다. 그렇지만 이 영화를 정말 잘 만든 영화냐고 묻는 다면 크게 할말이 없다. 전형적인 설정과 전형적인 진행은 이해하겠지만, 그 전형성 안에서의 만듦새가 그렇게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 이야기는 튀고 에피소드는 깊지 않다. 비슷하게 운동을 소재로 했던, 심지어는 쫄쫄이 의상도 비슷했던 '국가대표'가 보여주는 쫀득한 구성을 은 갖지 못했다. 어쩌면 이 작품이 '청춘영화.. 2013. 10. 31.
댄싱9, 클래스가 만들어 낸 대박 예감 DTD라는 신조어가 있다. 풀어 쓰면 Down Team Down인데, 결국 내려갈 팀은 내려가게 되어 있다는 말이다. DTD는 특히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만년 하위팀'이 반짝 올라갔다가 다시 '하위팀'으로 내려 갔을 때, 자조석인 말 혹은 재기를 부리는 말로 사용되고 있다. 내려갈 팀이 내려간다는 말의 기반에는 이미 지니고 있는 '수준'에 대한 동의 혹은 체념이 담겨 있다. 그런 관점에서 우리는 어쩌면 이 말을 '클래스가 다르다'라는 말과 연동 시킬 수 있을 것 같다. 우리는 누군가가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줄 때, '클래스가 다르다'고 이야기를 한다. 이미 가지고 있는 수준이 다르다는 것이다. 정말 뛰어난 사람이 뛰어난 모습을 보여줄 때는 '클래스가 높다' 혹은 '클래스가 있다'라는 식으로 표현하기도.. 2013. 7. 22.
소녀시대 I got a boy, 단순한 병맛 노래인가? 2013년 1월 1일 부터 이렇게 큰 고난이 찾아 올 줄은 누구도 몰랐을 것이다. 새해벽두부터 우리의 여신 김태희를 보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야 했던 많은 남자들과 이 고난을 함께 나누려 한다. 김태희가 '커먼요 레인'과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을 보며 군인이 저러면 반칙이라는 생각과 함께 '그래도 우리에게는 소녀시대가 있지 않냐?'는 마음이 떠오른 것이 사실이다. 오후 5시가 되면 김태희는 가도 소녀시대가 와서 우리들에게 위로를 던져 줄 것이다. 나는 그렇게 믿었다. 노래가 공개되고, 뮤직비디오가 공개 되었다. 하... 그냥 예전처럼 나와서 '오.. 오.. 오...빤 강남스타일!'이 아니라 '오! 오! 오! 오! 오빠를 사랑해~'정도 해주길 바랬던 건 욕심이었을까? 저번에는 '소년들 다 튀어나와 멋진 남자.. 2013. 1. 1.
소녀시대의 성공적 데뷔! 2012년 미국침공이 시작된다. 소녀시대가 ABC방송국의 'Live with Kelly'와 CBS방송국의 '데이비드 레터맨'등에 출연하면서 성공적으로 미국시장에 진출했다. 이는 미국내 인기 프로그램들에 동시에 출연한 것으로서 소녀시대의 미국내 입지를 넓히는데 매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사실 미국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한국 연예계의 욕망은 과거부터 꾸준했다. 이를 본격적으로 시야에 들어올 수 있게 한 것은 '박진영'이었다. 그리고 그런 그의 욕망은 이후에 '비'와 '원더걸스'등으로 뻗어나갔으며, 일정한 수준의 성공과 실패를 거뒀다. JYP의 박진영이 가장 적극적으로 미국 진출에 공을 쏟았다고 다른 대형 기획사들이 가만히 있는 것은 아니었다. YG도 세븐 등을 통해 꾸준히 미국시장을 두드렸고 SM도 보아를 진출시키며 미국시장을 두.. 2012. 2. 2.
붐, 경솔함의 상징? 전세계에서 처음으로 E-Sports를 창조해낸 나라 한국. 그리고 E-Sports를 하나의 거대한 산업으로 만들어 준 대표적인 게임 '스타크래프트', 그리고 그 스포츠안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는 선수 '이윤열'. 이윤열 선수가 MBC방송의 '스친소'에 출연하게 되었다. 16만팬을 거느리고 있는 그는 한국에 있는 왠만한 연예인 이상가는 인기를 가지고 있으며, 그 인기는 단순 대중 연예인의 그것을 뛰어넘는다. 이윤열은 스포츠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다다른 사람이고, E-Sports를 즐기는 사람에게는 마치 하나의 영웅과 같은 존재이다. 마치 농구에서 '마이클조던', 골프에서 '타이거우즈'가 대접받듯이 이윤열은 E-Sports 계에서 그러한 존재이다. 붐은 그런 그를 상대로 예능 프로그램에서 충분히 할 수.. 2009. 3.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