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가수6

1등 이수영, 짤릴까봐 걱정하는 현실 나는 가수다2 에서 1등을 차지한 이수영의 오열이 화제다. 상위권 3명에 들었을 때에 그녀가 보여준 반응도 굉장히 격한 것이었는데, 이를 넘어 1등을 차지하자 오열을 해 버렸던 것이 시청자들에게는 매우 신선한 장면이었던 것으로 보여진다. 사실 아무리 '나는 가수다'가 대단한 무대라고 하더라도 10대 가수상 같이 한 해를 되돌아 보는 상과는 차이가 있기 떄문에, 그녀의 그런 오열이 낯설게 받아들여질 수도 있을 것이다. 사실 그녀의 반응에는 오래 만에 무대로 복귀한 그녀의 기대감과 간절함이 그 배경으로 깔려 있다. 그녀는 노래 하고 싶어서 '나는 가수다'에 참여했다고 오프닝 무대에서 이미 밝힌바 있다. 엄청난 음반판매량을 보유하고 최고의 발라드 디바로 인정 받던 그녀에게 '무대'가 이렇게 간절한 것이었다는 .. 2012. 5. 7.
정형돈이 최고였어! 내가 봤어! 정형돈이 무관에 그쳤다. 사실 유재석이 최우수상을 받는 것도 썩 달가운 일은 아니지만 정형돈이 아무 상도 받지 못한 것은 확실히 안타까운 일이다. 유재석이 정형돈에게 미안하다고 말한 것은 정형돈이 올 한해 충분히 상 받을 만한 활약을 펼쳤기 때문이다. 일단 TV는 사랑을 싣고 편이 있었다. 이 편에서 정형돈은 자신이 이뻐하던 어린 여자아이를 찾았지만 그 여자아이는 정형돈을 기억하지 못했다. 이거 상당히 재밌었다. 정형돈의 실망하는 표정은 압권이었다. 그러나 역시 최고는 조정 특집이었다. 조정특집은 무려 7탄까지 이어진 장기간 프로젝트였다. 그리고 조정 특집에서 가장 멋진 피날레를 장식한 것이 바로 정형돈이었다. 마지막 'EASY OAR!'를 외치는 그의 모습과 '내가 봤어!'라고 외치는 그의 절규는 조정.. 2011. 12. 30.
나가수의 구원투수 윤종신. '나는 가수다'의 시청률이 신통치가 못하다. 음원성적도 예전과는 차이가 나는 것이 사실이다. 이렇게 나가수의 약발이 떨어진 건 다양한 이유가 있다. 첫번째로 1인 3투표다. 1명에게 3장의 투표권이 있을 때는 정말 마음에 들었던 3번의 무대를 선택하기 보다는 전략적 투표를 하게 되어있다. 가장 좋았던 무대, 내가 좋아하는 가수의 무대, 그리고 구하고 싶은 가수의 무대. 결국 투표의 권위가 사라지게 된다. '나는 가수다'가 재밌을 수 있었던 것은 서바이벌이 주는 긴장감 때문이었는데, 1인 3투표는 '순위'의 권위를 떨어트렸다. 따라서 무대 이상의 것의 없는 방송이 되어 버린 것이다. 두번째 이유는 제작진의 오판이다. '나는 가수다'가 시작부터 엄청난 반향을 일으키는 바람에 PD도 교체되었고, 난리를 가져온.. 2011. 8. 19.
이소라의 탈락, 나가수의 성공 '나는 가수다'에서 이소라씨가 탈락하였다. 절대 떨어질 것 같지 않았던 원년맴버 중에서 가장 먼저 탈락하게 된 가수가 이소라라는 것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놀라운 소식임에는 분명하다. 이소라씨가 '나는 가수다'의 주축임은 구태여 설명할 필요가 없을 것이지만, 그래도 그녀가 나는 가수다에 공헌한 것은 무엇이고 이룬것은 무엇인지 그녀가 해낸 것에 대해서 한번 반추해 보고자 한다. 그것이 '나는 가수다'라는 귀중한 프로그램을 이끌어 온 그녀에 대한 예의이자 작별인사이기 때문이다. 1. 나는 가수다. 이 프로그램의 제목을 지은 것은 이 프로그램을 처음 기획한 김영희PD가 아니다. 이소라씨를 섭외하려 했던 김영희PD에게 이소라씨는 '나는 가수다'라는 이름과 왜 그 이름을 프로그램의 제목으로 해야만 하는지를 적어 보냈.. 2011. 6. 13.
나는 가수다, 아이돌 버젼은 잘못됐다. '나는 가수다'의 고민을 알고 있다. 임재범이 나오면서 '나는 가수다'라는 프로그램 자체의 질이 확 올라가 버렸다. 김연우가 떨어졌다. 다음에 출연할 가수 중 한명인 옥주현은 '아이돌 출신, 히트곡 없음, 뮤지컬가수'라는 다양한 이유로 반대의 역풍을 맞고 있다. 이젠 누가 들어오고 누가 나갈 때마다 호불호의 여론이 극명하게 생길 수 밖에 없어졌다. 절대적일수는 없지만 임재범에게 유일하게 노래를 하고 있다는 평을 받은 '김연우'가 탈락했는데, 이제는 누가 들어오더라도 나가더라도 '나는 가수다'는 항상 화제몰이를 할 것이 분명하다. 그런점에서 '나는 가수다'는 가수들에게도 무서운 곳이 되어가고 있다. 왠만해서는 이 프로그램에 출연할 엄두를 내지 못할 것이 분명하다. 김건모가 손을 떨었고, 백지영이 쇼크를 먹.. 2011. 5. 26.
나는 가수다 논란의 이유 '나는 가수다'의 논란이 거세다. 이 프로그램은 방송이 시작되기도 전부터 '최고 가수들의 서바이벌'이라는 기획의도 때문에 수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첫 회가 방송되고 난 이후에는 가수들에 대한 찬사로 온갖 매체가 뒤덮였으며 가수의 노래를 제대로 들을 수 없는 편집에 대한 시정요구를 거세게 받게 되었다. 그리고 2회에서 ‘김건모’의 재도전 결정으로 상상을 초월한 비난을 받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비난은 전격적인 PD교체와 한 달간의 재정비기간 이후에 다시 방영이 되는 것으로 어느정도 수그러 든 것으로 보인다. 떤 프로그램은 몇 년이 지나도 얻기 힘든 관심을 단 2주 만에 이렇게 많은 얻을 것을 보면 이 프로그램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알 수 있다. 단기간에 이렇게 많은 논란을 일으킨 프로그램 자체가 극히 드.. 2011. 3.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