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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14

동방신기의 오리콘 챠트 1위가 더욱 안타깝다. 솔직히 말하면 난 동방신기에 특별한 관심이 없다. 처음 그들이 아카펠라가 가능한 아이돌 그룹이라는 컨셉으로 방송에 나왔을 때, 이렇게 호리호리한 아이들이 뭘 하겠나? 하는 생각을 했을 정도니까. 게다가 그들의 노래 또한 내가 좋아하는 타입이 아니었던 관계로 역시 관심은 없었다. 내가 이들에게 관심을 갖게 된것은 미로틱 때 부터였다. 솔직히 방송하는 거 보고 놀랐다. 너무 잘해서. 게다가 과거의 호리호리한 애들은 어디가고 다부진 애들 5명이 춤추고 노래하는데, 확실히 잘 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때부터 무관심은 약간의 호감으로 변했던 것 같다. 그 이후 그들의 노래동영상들을 보면서 노래도 잘한다는 생각을 했고, 동방신기라는 팀에 대해서 마땅히 욕할게 없는 상황이 되어 버렸다. 그런데 얼마 안되서 계약문제가.. 2010. 1. 27.
선미의 탈퇴, JYP 의 아이들은 왜 고민하는가? 원더걸스의 선미가 연예활동을 중단하고 학업에 전념해 대학교에 진학할 예정이라는 기사가 올라왔다. 작년 미국활동을 성공적으로 끝내고 난 뒤였기 때문에 이번 활동중단 소식은 팬들에게는 너무나 급작스러울 수 밖에 없다. 현재 이 기사에 대한 반응들을 살펴보면, 과거 원더걸스의 현아, 재범사태와 더불어서 역시 JYP에는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 는 반응과 이런 결정을 한 선미와 결정을 받아들여준 JYP 모두 대단하다라는 반응이 공존하고 있는 것 같다. 도대체 다른 기획사가 아닌 유독 JYP 에서만 이런일이 발생하는 것은 왜일까? 우리는 이 상황을 보고 쉽게 JYP가 잘못된 것이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역시 이면을 잘 따지고 들어가보면 꼭 그렇지만은 아닌 것 같다. 예를 들어 현아 같은 경우 버려졌다고 말하.. 2010. 1. 23.
JYP 결정이 현명하다. 2pm 재범사태로 인해서 대한민국은 제대로된 쓰나미를 맞고 있다. 쓰나미가 소재가 된 '해운대'가 천만을 넘긴것도 모자라서 이제는 아이돌 가수로 인해 직접적으로 쓰나미를 맞고 있으니 이래저래 올해는 쓰나미가 유행인 것 같다. 2pm 재범사태에 대해서 그동안 글을 쓰지 않았던 이유는 '바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더불어서 내가 이런 광풍에 똑같이 빠져들어가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논란이 시작되었던 처음부터 이 사건은 광풍과 같이 몰아쳤다. 그 진위가 명확하게 해석되기도 전에 4년전에 쓴글은 '매국'의 말로 오인되어 마구 퍼져나갔고, 사실 확인 없이, 혹은 그 4년의 시간동안 이 청년이 어떻게 변해왔는지에 대해서는 단 한번의 고려도 없었던 채, 그를 비난하는 국민정서의 쓰나미가 몰려왔다. 첫기사가 올라오고 .. 2009. 9. 18.
MR제거논란이 가져온 결말 1주 동안 MR제거 동영상 때문에 정말이지 많은 일들이 일어난 것 같다. 무엇보다 득본 이들을 뽑아보자면, 이효리, 세븐, 동방신기, 빅뱅, 보아, 소녀시대 등이고, 손해본 이들을 뽑아보자면, 원더걸스, 태군, 카라 등이다. 득본 집단은 노래를 잘한다고 라이브 능력을 인정받았고, 손해본 집단은 가수들의 노래수준에 대해서 여러모로 비난받았다. 이제와서 이들중 누구를 옹호해야 한다던가, 이들중 누구를 깍아 내려야 한다고 생각지는 않는다. 혹은 MR제거가 완벽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MR제거로 가창력을 평가해서는 안된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도 아니다. 이제 이 사건은 마무리를 지을때가 됐고, 그 의의를 찾아 보는 것으로서 충분하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 결국은 실력 우선 득본 집단과, 손해본 집단을 보면 그.. 2009. 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