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엔터테인먼트

남아있는 추노의 관전 포인트!

by 박평 2010. 3. 19.

1. 노비당 당수는 누구인가?
노비당이 등장한 그 시점부터 노비당 당수가 누구인지에 대한 의혹은 굉장히 많았었습니다. 좌의정, 기생등이 다양하게 언급되었습니다. 물론 현재 젊은 당수가 등장을 하긴 했습니다만, 그가 진짜 당수라고 보이지는 않습니다. 노비당의 표적이 됐던 모든 이들이 좌의정의 계략과 연관이 있다는 것은 결국 좌의정쪽 인물이 당수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특히 제가 궁금한건 새로 등장한 평양 기생의 역할입니다. 구태여 등장할 필요가 없는데 등장했다는 것은 무언가 역할이 있다는 것으로 볼 수 있는 것이고, 젊은 노비당 당수가 지속적으로 평양을 언급하는 것을 보면 충분히 연관성을 예측 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마지막 싸움은 어떻게 될것인가?
짝귀의 요새가 나온것으로 추정해 보건데, 마지막 싸움은 다 VS 다 의 싸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궁에 대한 공격이 들어갔기 때문에 그에 대한 반대로 짝귀의 요새가 대상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만약 예고편에 나온대로 대길이 혼자 미끼하면서 극을 끝내게 된다면 비장미는 있을지 몰라도 재미는 현저히 떨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그럴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특히 업복이와 대길의 관계를 생각해볼때, 둘의 재회는 분명히 있어야 합니다. 궁과 청나라, 짝귀패거리와 대길, 노비당과 철웅까지 모든 캐릭터들이 한대모여서 마무리를 짓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지금껏 예상과는 다르게 나아갔던 추노인지라 끝까지 장담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천성일 작가가 영화대본을 써왔다는 점과, 처음 추노가 장편영화 한 4편이 연달아 나오는 듯한 대본이어서 조연들의 역할을 강화시켰다는 곽영한 PD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마지막 2편은 장편영화 1편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싶습니다. 그리고 2시간이면 충분히 많은 애기를 담고 갈 수 있기 때문에, 말그대로 다음 두편은 계속 달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3. 개백정은 이대로 끝날 것인가?

주먹으로는 짝귀요, 다리로는 개백정인데, 과연 개백정이 끝까지 중노릇만 할지 그것이 궁금합니다. 뭐 그냥 그러다 말 것 같지만서도 캐릭터를 헛되이 사용하지 않는 작가의 특성상(죽이기는 잘 합니다만 사용은 충분히 하죠. 그래서 죽일때마다 오히려 얘기가 많은 것이구요.) 잘하면 한번정도 더 등장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4. 작은주모와 최장군은?

엮일까? 안엮일까? 궁금하지 않습니까? 저는 이게 가장 궁금합니다.


5. 누가 죽을까?
죽이는 것으로 유명한 추노에서 주요인물을 다 살릴리는 없습니다. 분명히 죽는 인물이 나올텐데, 누가 죽을지 의문입니다. 이미 몇몇 분들은 송태하가 죽고, 언년이와 대길이 다시 만난후에 태어난 아이를 태원이라 이름짓는다는 가상을 해 주셨습니다만, 그러면 불쌍한 설화가 어찌 될지 상당히 궁금하군요. 아직은 예측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닐듯 싶습니다. 우선 대길 퍼거리는 한번 살아났기 때문에 절대 살것이 분명하며, 대길이와 송태하중의 누가 죽을 것이냐가 가장 문제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오히려 언년이가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만 이건 차후를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추노는 신불사와 같은 다른 드라마 덕분에 요즘들어서 그 퀄리티가 더욱 인정받고 있는 명품드라마입니다. 그러나 끝이 나쁘면 용두사미가 될 수 있는 것처럼, 작가의 마무리 한방이 어떻게 그려질지 진정 명품으로 남을지 궁금할 뿐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