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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7

JYJ의 컴백! 뮤직뱅크 출연할까? JYJ가 이달 중 앨범을 내고 컴백할 것을 발표했다. 이에 국내외 팬들의 기대가 한껏 부풀어 오른 모양새다. 실제 가만히 따지고 보면 JYJ는 가수로서의 커리어가 자신이 지닌 커리어의 90%를 차지하는 데도 불구하고 가수로서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했었기 때문에 팬들이 갖는 기대감이 큰 것은 당연하다고 볼 수 있다. 이들은 JYJ로 앨범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방송에 출연하지 못했었고, 따라서 가수 활동이 아닌 다른 활동에서 자신의 영역을 구축해왔다. 박유쳔은 성균관 스캔들과 리플리를 통해서 연기자로서 자신의 위치를 확고히 했고 SDA에서 2관왕을 하는 성과까지 올렸다. 김재중은 보스를 지켜라를 통해서 다양한 연령대의 팬들을 확보하고 역시 연기자로서 좋은 평을 듣고 있으며, 김준수는 뮤지컬이라는 영역에서 대중.. 2011. 9. 6.
한예슬은 용감하다. 한예슬 사태가 일단락 됐다. 한예슬이 급히 귀국하여 KBS측에 사과를 건네고, 황인혁PD와 악수를 하고 안좋았던 관계를 회복하고자 했으며, 자신이 교만했다고 인정하고 시청자들에게 깊이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자신이 한 일에 대한 깔끔한 대처였다. 솔직히 처음에는 한예슬의 행동에 분명한 잘못이 있다고 여겼다. 아무리 열악한 제작환경이라도 그녀는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다른 방식의 대응을 찾아봐야 했다고 생각한 것이다. 예를 들어 단독행동을 하지 말고 다른 배우들과 뜻을 맞춘다거나 혹은 연예인협회를 통해 정식으로 문제제기를 했다면 더 좋은 대응이었을 것이다. 물론 지금은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이번 사건을 통해 '배우 혹은 연예인'들이 얼마나 자신의 동료를 지키는데 인색한지를 알았기 때문이다. 한예슬.. 2011. 8. 18.
한예슬사건, 누구의 잘못인가? 아직 이 난리의 진상이 완벽하게 밝혀지지는 않은 상태에서 섣부르게 누군가의 잘잘못을 따진다는 것은 분명 성급한 일이다. 그러나 어느정도 정리를 해 놓지 않으면 이 사건은 점점 더 부풀려져만 갈 것이므로 일단 현재까지 드러난 상황안에서 잘못을 따져보고자 한다. 잘한점은 차치하고 오직 잘못만을 따지는 것은 이 사건에서 잘한 사람이나 집단이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1. 한예슬의 잘못 일단 한예슬은 촬영을 펑크낸 것, 그 이후에 미국으로 건너간 것이 가장 큰 잘못이다. 이 잘못이 타당하다고 인정 받을 수 있을 때는 제작진이나 혹은 다른 사람에게서 불법적인 일을 강요받았을 때를 제외하고는 없다. 그러나 한예슬 정도의 스타가 그런 일을 강요받았으리라고는 쉽게 예측하기 힘들다. 그래서 일단 이 가정은 제외하고자 한다.. 2011. 8. 17.
KBS의 졸렬한 변명, JYJ를 두번죽이다. 방송프로그램에 누구를 세울지 말지는 분명한 제작진의 권한이다. 이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JYJ를 빼고 소녀시대와 f(x)를 방송에 출연시킨 것 또한 제작진의 부인할 수 없는 권한이다. 이것이 비록 불합리 하다고 느껴질 수는 있지만 제작진이 자신들의 고유권한을 사용한 이상 잘못 된 것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일이 잘못된 것은, 이미 JYJ가 출연한다는 사실이 대내외적으로 공개 됐고, 덕분에 수많은 팬들이 제주도에 직접 방문하기 위해 호텔을 예약하고 심지어는 비행기표까지 예약했었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출연진의 변경은 JYJ팬들에게는 직접적인 손해를 입힐 개연성이 있었다. 그러므로 이 문제는 단순히 제작진의 권한을 보호해야 한다는 논점을 넘어설 수 밖에 없다. 그.. 2011. 7. 28.
JYJ, 고소를 응원하다. 얼마전 K-리그 축구승부조작사건이 스포츠계를 발칵 뒤집은 적이 있었다. 올림픽 월드컵을 거치며 다시한번 중흥기를 맞이하고 있었던 찰나에 일어난 일이라 그 파장은 더욱 컸다. 게다가 단순한 승부조작을 넘어서 불법 도박과 연관이 되어 있었기 때문에 자칫하면 K-리그 자체가 공멸할 수도 있을 만큼 큰일이었다. 또한 절대 자신은 관련되지 않았다던 국가대표 출신의 인기 축구선수가 거짓말 한 것이 들통나면서 파장은 더욱 커질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K-리그가 빠르게 안정된 것은 엄정한 수사를 통해 잘못된 부분을 색출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연예계는 말그대로 복잡하다. 아주 오래전부터 연예계라고 하면 '더럽다'는 인식이 퍼져 있을 정도로 온갖 로비가 판치고 상납이 판친다고 알려져 있다. 그것이 뜬.. 2011. 7. 23.
JYJ, 불공정의 상징이 되는가? JYJ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는 몇가지 전제 되어야 할 것들이 있다. 왜냐면 지금 내가 하고 싶은 말이 JYJ때문에 시작했으나 본질적으로는 JYJ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기 때문이다. 전제 1. JYJ는 아이돌이다. JYJ는 동방신기에서 '시아준수, 믹키유천, 영웅재중'이 나와서 새롭게 만든 그룹이다. 동방신기는 아이돌 계에서는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팀이다. 그런 동방신기의 맴버로 이루어진 팀이기 때문에 그들 또한 아이돌로서의 상징적 지위를 그대로 이어왔다. 이렇게 독보적 아이돌이라는 상징이 갖는 의미는 이들에게 너무나 충성스러운 팬들과 너무나 충성스러운 안티팬들이 공존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JYJ에 말할 때는 그 사건에 대한 이야기로 판단되기 보다는 팬이냐 아니냐로 모든것이 갈리게 된다... 2011. 7. 17.
불후의 명곡2의 위험요소들 '나는 가수다'가 처음 방송되었을 때, 많은 분들께서 '2부리그'를 개최하자고 말을 했다. '너도 가수냐?'라는 제목으로 아이돌들을 데려다가 노래 경합을 시키자는 것이었는데, 많은 이들이 재밌겠다고는 했지만 정말로 이런 프로그램이 만들어 질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그런 프로그램이 만들어 졌다. 불후의 명곡2는 '아이돌'이 주축이 되어서 전설의 명곡들을 불러보는 포멧의 프로그램이다. 구체적인 편집에 따라 그 분위기는 달라질 가능성이 농후하지만 이 프로그램은 현재 가장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나는 가수다'와 거의 흡사한 포멧을 가지고 있음에는 분명하다. '나는 가수다'의 '아이돌판'이라고 불러도 전혀 어색함이 없다. 이 프로그램이 과연 성공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그리 고민을 .. 2011. 5.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