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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쇼3

남녀의 음란한 소통을 그려내다. 마녀사냥 사랑 이야기의 주체는 언제나 여자였다. 특히, 사랑 이야기의 소비 주체로서 여자의 지위는 확고하다. 그렇기에 사랑이나 연애에 대한 이야기에 있어서 언제나 주요한 기준점이 되었던 것은 여성의 시선이었다. 사랑에 대해서 여성의 아주 다양한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반대로 남자의 사랑이야기는 흔치 않다. 남자들은 사랑 이야기의 소비자로서도 그리고 생산자로서도 주된 위치에 서지 못했다. 남자의 사랑 이야기는 여성의 기준에 의해 생성되거나 소비되는 경향이 많았을 뿐이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남자의 사랑 이야기는 여지 껏 꽤 단순하게 인식되어 있다. "예쁘냐? 잤냐?" jTBC의 은 그런 점에서 매우 색다른 시도이다. 남자가 주체가 된 연애 이야기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사랑.. 2013. 9. 27.
싸이 열풍, 과연 단발로 끝날까? 이제 싸이 열풍에 대해서 의문을 가질 사람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싸이는 미국에서 확실히 의미있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으며, 감히 지금까지의 성과만을 가지고도 대단한 성공이라고 말할 수 있을만한 업적을 남기고 있다. 이는 싸이가 방송에서 다뤄지는 양에서 그리고 챠트를 통해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그렇다면 싸이의 이러한 성공은 단발로 그치게 될까? 내 개인적인 분석으로 비추어 볼 때, 그의 성공은 단발로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진정한 싸이월드는 아직 시작도 안한 것으로 판단된다. 그 이유는 이렇다. 1. 현지 소속사와의 계약 싸이는 세계 최대의 음반 기획사인 아일랜드 레코드와 계약했다. 이 기획사에 속해 있는 가수는 머라이어 캐리, 니요, 제니퍼 로페즈, 저스틴 비버등 세계 최고의 팝 스타들이다. 기.. 2012. 9. 15.
착한 토크쇼, 놀러와의 생존전략 월요일밤에 3 예능 프로그램의 경쟁이 치열하다. '미녀들의 수다'가 가장 강자의 위치를 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놀러와'와 과거로부터 나타난 최고의 해결사 최양락의 등장으로 마침내 다른 프로그램과 어께를 나란히 하게 된 '야심만만'이 박빙으로 경쟁하고 있는 상황이다. 놀러와는 매우 오래된 토크쇼 형태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었는데, 그 포멧을 바꾸면서 꽤 오랜시간 장수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장점은 누가 뭐래도 유재석과 김원희라는 걸출한 MC를 들 수있다. 이들이 이끌어 나가는 이야기 보따리는 그 형태가 '야구'가 됐건 '방석토크'가 됐건 '골방토크'가 됐건간에 시청자들에게 상당한 친근감을 주어 왔던 것이 사실이다. 이런 놀러와의 힘은 '무릎팍 도사'의 성공으로 더욱 두드러졌다. - .. 2009. 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