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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엽3

'더 지니어스' 성규 탈락, 가장 아쉬운 탈락이 되다. '성규'가 탈락했다. 가장 강력했던 우승후보의 탈락이었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탈락 여부에 관심이 갈 수 밖에 없었다. 게다가 마지막 데쓰매치의 상대는 가장 강력한 게임 능력을 가진 홍진호였다. 누가 떨어져도 아쉬울 만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결과는 나왔다. '성규'의 탈락이다.'성규'의 탈락이 가장 아쉬운 점은 그가 '떨어질'만한 참가자가 아니었다는 것에 있다. 기본적으로 지금까지는 게임 안에서 어떤 일이 발생해도 그것은 '참가자'본인의 책임이었고, '자신'의 능력이었다. 그러나 이번 게임은 '참가자'본인의 실력보다는 조력자의 협조가 더 중요한 한판이었다. 성규의 탈락은 '성규'가 자신의 실력을 제대로 발휘할 기회를 얻지 못한 상태에서 이뤄진 것이기에 아쉬울 수 밖에 없다... 2013. 6. 29.
차민수를 꺽은 성규, 그가 만든 반전 드라마 <더 지니어스> 세상에는 다양한 게임 프로그램이 있다. 그렇지만 와 비슷한 프로그램은 현재 찾아 보기 힘들 것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는 미션을 해결하는 게임 프로그램으로 포장 되어 있지만 그 속에는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를 시험하는 이 들어 있다. 서로 속고 속이고 눈치봐야 하는 이런 프로그램을 한국의 정서상 쉽게 만들 수 없을 것이다. 는 지금가지 진행 된 2회까지에서 이미 을 겪었다. 이 프로그램안에서 출연진들은 큰 2개의 집단을 만들어 냈는데, 그 중의 하나가 '차민수 연합'이고 나머지가 '김구라 연합'이다. 지금까지 진행 된 결과로서 '차민수 연합'은 대규모 연합을 추구하고 '김구라 연합'은 단단한 소규모 연합을 추구한다. 그렇기 때문에 '차민수 연합'은 드러내놓고 세를 과시하며 연합을 끌어 모으려 하고 '김구.. 2013. 5. 11.
기막힌 심리게임의 묘미, <더 지니어스> 세상에서 가장 재밌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사람 관찰일 것이다. 그 재미가 얼마나 대단한지 현대에 만들어 지고 있는 상당수의 정보들 역시 사람 이야기로 가득차 있다. 우리는 어떤 이들이 연애를 하는지, 어떤 옷을 입었는지, 어떤 차를 가지고 다니는지, 어떤 이와 대화를 하는지 등, 사람들을 보며 재미를 느끼고 그 재미를 나누고 있다. tvN의 는 가만히 보면, 일본만화 이나 처럼 무언가를 걸고 하는 트릭이 넘치는 게임 프로그램이라고 생각 될 것이다. 하지만 그 내면에는 결국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다. 우리는 그것을 보면서 사람을 관찰하는 재미에 빠지게 된다. 그리고 우리가 관찰하게 되는 사람들은 단순히 한 사람을 둘러 싸고 있는 연애, 옷, 차등의 배경에 대한 것이 아니라, 다양한 사회적 고리로 이루어.. 2013.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