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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수3

아이다운 아이, '아빠 어디가'의 미덕이 되다. 예능에서 아이는 언제나 중요한 주제였다. 어쩌면 '뽀뽀뽀'부터 '야! 일요일이다!'부터 아이들은 예능의 단골 소재였을지도 모른다. 이미 1999년에 이경규가 진행한 '전파견문록'이 큰 사랑을 받았고, 김제동이 진행했던 환상의 짝꿍도 큰 사랑을 받았다. 재밌는 것은 아이들이 항상 대중에게 사랑을 받아 온 것은 사실이지만, 아이들에 대한 선호도의 변화는 꾸준히 있었다는 점이다. 천진난만한 아이들이 사랑 받던 시대에서 점차 '어른 같은 아이'들이 사랑 받는 시대로 변해 온 것도 대중기호의 변화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어른스러운 아이의 인기는 놀라움과 기특함, 대견함등에 대해서 어른들이 즐겁게 받아 들였다는 증거였다. 그러나 어느 순간 부터 그 기호가 서서히 변화했다. 너무 어른 같은 아이 보다는 진짜 아이 .. 2013. 2. 5.
JYJ 소송 일단락, 이젠 음악방송 할 수 있을까? JYJ 는 한국 제일의 아이돌이었던 동방신기에서 박유천, 김재중, 김준수가 따로 나와 만든 그룹이다. 그들은 한류열풍의 중심에 있고, 연기자, 뮤지컬 연기자, 가수로서 탄탄하게 자신의 입지를 굳히며 활동 영역을 늘리고 있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이들이 방송, 특히 예능국에서 제작하는 방송에는 출연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가장 큰 이유는 '소송'때문일 것이다. 이들은 2009년 SM의 부당한 전속계약의 효력을 정지시켜 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다. 2010년 SM은 전속계약 효력 확인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고, JYJ는 이에 대해 전속계약 효력부존재 확인 소송을 했다. 사실 긴 법정 다툼 속에서도 JYJ는 법정판결에 따라 이미 독자적인 활동이 가능했다. 그렇기에 뮤지컬도.. 2012. 11. 28.
JYJ 의 외침. 이름없는 노래. 누군가는 말했습니다. 노예가 '부모님께 건물을 사드리고, 자동차를 사며, 술을 마실 수 있냐'고. 저는 이 말에 동감합니다. 당연히 우리가 생각하는 노예는 '건물을 사드릴 수도, 자동차를 살수도, 술을 마실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세상에는 또 다른 의미의 노예가 존재합니다. 바로 자신이 만들어낸 정당한 대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노예입니다. 저는 이런 노예들을 많이 봅니다. 길거리에서 전단을 돌리는 중고등학생 아르바이트생들을 보면 더욱 그런 생각이 듭니다. 과연 저 아이들은 최저임금은 받아가면서 일을 하고 있는 것일까요? 저는 이미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제 직업상 학생들과 직접 이야기 할 기회가 많기 때문이죠. 그들은 아르바이트를 해서 자기들의 갖고 싶어하는 옷을 사기도 하고 아이들과 맛있는 것으.. 2011. 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