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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4

정형돈, 무한도전의 에이스가 되다. 무한도전의 중심에는 유재석이 있다. 그리고 그는 에이스라는 칭호보다는 그저 무한도전의 기둥이자 무한도전의 뿌리, 혹은 그냥 무한도전의 핵이라고 부르는 것이 맞다. 그에 대한 분석은 신물나게 했으니 오늘은 유재석에 대한 분석은 하지 않으려 한다. 1인자 유재석을 중심으로 무한도전의 많은 맴버들이 그 옆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혈투를 벌여 왔다. 쩜오로서 유재석의 위치를 넘봤던 박명수가 그 대표적인 인물이었다. 어느 순간에 유재석이 아무도 범접할 수 없는 위치로 격상되면서 맴버들이 유재석의 위치를 넘보는 일은 없어졌고, 누가 유재석 다음인지에 대한 맴버들 끼리의 드러나지 않는 분량 싸움이 생겨났다. 그리고 거성 박명수는 그 자리에서 확실한 두각을 보이며 쩜오로서 자신의 존재를 명확히 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부.. 2011. 8. 7.
무한도전이 예능의 레전드가 된 이유. 코미디에서 가장 중요한 3요소를 고르라면 풍자, 페이소스(슬픔), 슬랩스틱(몸개그)를 들 수 있을 것이다. 모든 위대한 코미디에는 저 3가지 요소가 잘 어우러져 있다. 무조건 웃기기만 한 작품보다는 짠한 무언가를 주었던 작품이,그리고 현 시대를 슬며시 만져준 작품이, 더 기억에 오래 남고 가슴에 오래 남는 것은 그 때문이다. 코미디의 명작인 찰리채플린의 작품들과 로베르토 베니니의 인생은 아름다워 같은 작품들을 보면 그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무한도전은 이 모든 것을 다 가지고 있다. 무한도전의 매니아들에게 있어서 무한도전이 던지는 작은 메시지들을 찾는 것은 매우 당연한 일이 되었다. 그것은 에피소드안에 조용하게 숨어있는 풍자들이다. 때로는 직접적일 때도 있고 때로는 간접적일 때도 있지만 무한도전과 풍자.. 2011. 8. 7.
승리보다는 최선! 무한도전의 미덕! 무한도전이 처음 시작됐을 때를 생각해보면, 그때는 참으로 말도 안되는 도전들을 많이 했었다. 말그대로 무모한 도전이었던 것이다. 지하철보다 빨리 달리겠다고 온 힘을 다해 달리던 그때의 모습을 나는 기억하다. 그리고 비록 시청률도 부진하고 반응도 좋지 않았지만 그때 했던 말도 안되는 그 도전에 애쓰고 노력했던 그 정신이 현재 무한도전의 뿌리에 있다. 언제부터인가 사람들은 무한도전의 도전에 대해 묘한 기대심리를 가지게 되었다. 사교댄스도 에어로빅도 봅슬레이도 레슬링도 가요제도 모두가 쉽지 않은 도전이었지만 그들은 언제부터인가 어이없는 실패보다는 의미있는 실패로, 그리고 더 나아가 아주 큰 성공으로 화답해가고 있었다. 솔직히 좀 모자른 남자들의 좌충우돌 도전기는 어느 순간부터 뭘해도 꽤 잘하는 남자들의 멋진 .. 2011. 8. 6.
무도, 유재석의 리더십, 맴버들의 팔로우십 하나의 팀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나아가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리더십이다. 이것은 분명하다. 목표를 잡고 그 목표까지 나아갈 수 있도록 팀의 방향키를 잡는 것 바로 그 역할을 하는 것이 리더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언제나 리더십 만으로는 아무것도 되지 않는다. 그 리더십에 발맞추어 나아갈 수 있는 팔로우십이 함께 해야 비로소 하나의 팀은 자기들이 원하는 목표로 나아갈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무한도전은 비록 최고의 성과는 이뤄내지 못하더라도 최선의 성과를 꾸준히 내는 이유를 이 리더십과 팔로우십의 조화를 통해 그려낸다. - 유재석의 리더십. 리더십은 다양하다. 자신이 앞장서서 끌고 나가는 독재자형도 있고, 뒤따라 오는 이들과 대화하고 이해하고 배려해서 이들이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자극하는 리더.. 2011. 7.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