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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24

위대한탄생2 슈스케3를 누르고 기득권 지킬까? 위대한탄생2가 마침내 시작한다. MBC로서는 슈퍼스타K의 아류작이라는 평가를 넘어서 하나의 독립된 컨텐츠로서 그리고 지상파의 자존심을 지켜줄 대항마로서 '위대한탄생2'에 거는 기대가 많을 것이다. 그러나 실제 전망은 밝지 않다. 물론 위대한탄생1의 경우는 시청률부분에서 분명히 성공한 작품이었다. 20%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이 부분에 있어서 만큼은 슈퍼스타K보다 위대한탄생이 객관적으로 더 성공적이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단순 수치를 제외하고 그 실체를 보면 위대한 탄생이 보여준 성공적인 시청률의 의미는 크지 못한 편이다. 위대한탄생이 보여준 시청률은 '위대한탄생'이라는 프로그램의 재미보다는 '노래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자들의 선호'와 '지상파방송'이라는 외적 상황에서 유발된 것이라고 보는 것이.. 2011. 9. 9.
슈퍼스타K3 - 시청률 한계를 넘어서다. 케이블에서 시청률 3%만 되도 성공이라고 얘기했던 시절이 있었다. 그리고 이 이야기는 지금도 어느정도 통용되고 있다. 시청률 3%라는 것이 케이블에서는 그만큼 대단한 수치라는 것이다. 그런데 이 모든 수치를 비웃으며 첫방부터 4%의 시청률을 기록하더니 종국에는 20%를 넘겨버린, 평균 시청률 18.4%를 기록한 케이블 방송이 있었다. 그것이 바로 '슈퍼스타K2'이다. 슈퍼스타K2가 가지고 온 여파는 대단했다. 공중파 방송에서는 우후죽순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생성되었고, '위대한 탄생', '탑밴드'등의 아류작을 양산했다. 슈퍼스타K2 자체가 미국의 '아메리칸 아이돌'의 아류작일 수 있지만 오디션 프로그램 자체가 하나의 장르처럼 된 상황에서 이제는 얼마나 재밌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화두가 되었고, .. 2011. 8. 19.
베껴진 나가수와 베끼는 프로그램들. 오디션 프로그램의 열풍이다. 아니 엄밀하게 말하면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열풍이라고 보는 것이 더 옳을 것이다. 살아남기 위한 경쟁을 보여주는 프로그램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다. '슈퍼스타K2'가 만들어낸 이 흐름은 '위대한 탄생'을 거쳐 '나는 가수다'로 진보하였고, '나는 가수다'는 다시 '불후의 명곡2'라는 아류작을 탄생시켰다. 그리고 갈래가 나눠줘서 '오페라 스타', '신입사원'등의 잔가지를 만들게 되었다. 바야흐로 리얼리티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전성기라고 할 수 있다. - 너무나 똑같은 프로그램들 그러나 이런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열풍뒤에는 약간은 씁슬한 사실이 있다. 이 프로그램들이 프로그램의 독창성을 전혀 지니고 못하지 있다는 점이다. 슈퍼스타K는 모두가 잘 알다시피 '아메리칸 아이돌'을 기반.. 2011. 6. 6.
다른건 틀린게 아냐. 재인이 우리를 홀린 이유.  우리는 곧잘 다른것을 틀리다고 여깁니다. 분명 different 와 wrong, 다르다와 틀리다는 다른데도 불구하고 우리는 두 단어를 혼용해서 사용하는 버릇이 있죠. 하지만 엄연히 이 둘은 다릅니다. 재인은 다릅니다. 그녀를 다룬 다큐멘터리 세번의 만남에서 보았듯이 아니 그전의 슈퍼스타K2 에서 보았듯이 그녀는 다릅니다. 가수가 되려 하는 많은 지망생들과 그녀는 달랐습니다. - 빽빽히 악보가 그려진 공책들 세번의 만남에서 그녀는 자기의 공책을 펼쳐 놓습니다. 너무나 낡았다는 것이 눈에 보이는, 몇몇 부분은 물을 먹고 눅어 버린 그 공책들은 그녀가 20대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음악을 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해줍니다. 그렇게 그녀는 음악을 하고 살아왔고, 슈퍼스타K2 라는 아주 넓은 사람들과 소통할.. 2011. 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