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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5

제작진의 힘을 제대로 보여주는 예능 <크라임씬> 방송을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3개의 요소가 있다. 방송을 만들어 내는 제작과 방송 안에서 시청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출연진. 그리고 그 방송을 지켜보는 시청자이다. 연극의 3요소인 무대, 배우, 관객은 방송에서 제작, 출연진, 시청자로 계승됐다. 이 3요소가 제대로 조화를 이루었을 때, 방송은 좋은 작품으로 남을 수 있다. 이를 가장 잘 보여준 대표적인 예능이 이다. 방송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출연자들의 인기와 실력이 그 어느 방송보다도 뛰어나고, 보통은 화면 뒤에서 드러나지 않게 묵묵히 자기 임무에 충실한 제작진이 방송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눈에 띄며, 심지어는 인기를 끌고, 제작물은 다시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재탄생 되기도 한다. 시청자는 제작의 방향을 좌지우지할 정도로 영향력을 행사하며, 오.. 2015. 4. 23.
윤종신의 놀라운 기획력. 박지윤의 <beep> 윤종신이 가지고 있는 프로듀서로서의 가장 큰 장점은, 그가 가수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곡을 만들어 내거나 혹은 프로듀싱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는 박정현, 성시경 등과 작업하면서 이 둘의 특징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곡들을 제공해줬던 경험이 있다. 박정현의 '나의 하루'나 성시경의 '거리에서'는 가수가 지니고 있는 목소리의 힘을 가장 잘 뽑아낸 곡이라고 볼 수 있다. 여기에 한가지 능력을 더하자면 대중적인 흐름을 기가 막히게 읽어낸다는 점이다. 이는 단순히 대중이 좋아할 만한, 유행하는 음악에 대한 흐름을 넘어서 대중문화 전반에 대한 흐름을 기민하게 읽어내는 것을 말한다. 그가 만들어낸 월간 윤종신이라는 기획은 음악을 듣는 매체의 전환이라는 큰 흐름을 빠르게 읽어낸 결과이며, 그가 만든 '영계백숙'이나.. 2014. 2. 19.
미스틱89의 장재인 영입, 윤종신의 취향에 따른 선택 장재인이 윤종신의 기획사 미스틱89와 계약을 체결했다. 자신을 가장 아껴주었던 심사위원과의 조우. 그렇게 장재인은 윤종신과 함께하게 됐다. 윤종신이 유독 장재인을 아꼈다는 것은 이미 의 심사평을 통해서 드러나 있는 사실이었다. 재인양을 누가 잡죠? 라는 수사의문문을 써가며, 장재인에 대한 애정을 노골적으로 드러냈기 때문이다. 더불어 장재인을 자신의 월간 윤종신 앨범에 참여시키기도 했으니, 윤종신의 장재인에 대한 사랑은 확실하다. 윤종신에게 장재인의 영입은 한마디로 말하면, 자신이 잘 만들어 줄 수 있는 가수의 영입이다. 윤종신은 지금까지 노골적으로 그리고 계산적으로 자신이 잘 만들어 줄 수 있는 가수를 영입했고 성공시켰다. 최근 윤종신이 내놓은 가수들로 김예림과 박지윤이 있다. 김예림의 경우에는 누가 봐.. 2013. 12. 3.
윤종신을 통해 다시 대중과 소통점을 찾아 낸 박지윤 '하늘색 꿈'이라는 노래를 들고 박지윤이라는 가수가 처음 등장했을 때, 사람들은 그녀의 독특한 목소리에 귀를 뺐기게 되었다. 물론 그녀의 성숙한 외모와 성숙한 목소리의 결합이 그 당시 그녀의 나이(17)와 상당한 어울리지 않았기 때문에, 그 점에 관심을 갖게 된 이들도 있었을 것이다. 박지윤은 17세의 나이라고 보기에는 너무나 성숙했고, 그녀가 부른 '하늘색 꿈' 역시 가벼운 노래가 아니었다. '하늘색 꿈'은 그 자체로 나름의 흥행을 거뒀지만, 박지윤이 대스타로 발돋움하기 시작한 것은 2집 Blue Angel부터이다. 그녀의 타이틀곡 Steal away는 큰 성공을 거뒀고, 박지윤은 성숙한 매력을 뽐냈다. 엄밀히 말하면 이미 이때부터, 박지윤은 '성인식'의 토대가 되는 매력을 지니고 있었다고 볼 수 있을.. 2013. 10. 23.
소녀가 아닌 여자로 돌아온 [박지윤] 난 이제 더이상 소녀가 아니에요. 이젠 더이상 망설이지 말아요. 그대 기다렸던 만큼 나도 오늘을 기다렸어요. 장미 20송이 내게줘요, 그대 사랑을 느낄 수 있게. 그댈 기다리며 나 이제 눈을 감아요. ---------------------------------------------------------------------------------------------------------- 이때 박지윤은 센세이션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전부터 박지윤을 좋아해왔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는 하늘색꿈 때부터는 아니지만 2집 steal away 때부터 저는 가수 박지윤을 좋아했었습니다. 그런 그녀가 박진영과 함께 작업한 성인식으로 돌아왔을 때, 많은 사람들은 그녀의 스타일 그녀의 노래 그녀의 안무에 열광.. 2009. 5.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