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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4

타블로의 고소취하. 넓은 마음이 오히려 안쓰럽다. 마침내 타블로의 학력위조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필요한 서류가 모두 당도했고, 타블로의 증인신청을 재판부가 기각한 점, 그리고 재판부가 공신력있는 자료가 왔고 이선웅이 스탠퍼드 대학에 다닌 것이 확인됐고, 성적증명서도 왔다고 밝힌 점으로 보면 6월 8일에 열릴 공판에서 사건은 타블로가 이기는 것으로 일단락 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아직 확정 판결이 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정황상으로 봤을 때, 타블로의 승소가 거의 확실해 보인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타블로는 오히려 2명에 대한 소를 취하하였다. 이 학력위조 사건은 하루 일틀동안 일어난 일이 아니고 몇 년에 걸쳐 일어난 일이었으며, 매우 지속적으로 타블로를 괴롭혀 온 일임에 분명하다. 그의 가족들이 피해를 봤고, 그 자신이 굉장히 큰 고통을 느꼈.. 2012. 5. 18.
무분별한 공격, 연예인의 강력대응이 적절하다. 알몸 동영상을 유포하겠다며 유명 아이돌 가수를 협박해 거액을 챙기려던 여성이 적발됐다는 보도가 있었다. 그러자 수많은 네티즌들은 자료영상을 바탕으로 해서 아이돌 가수가 '박유천'이라고 지칭하고 그를 비난하기 시작했다. 박유천의 매니지먼트사는 이에 사실 확인 되지 않은 내용에 대한 기사화의 자제를 부탁하며 '기사와 소문들이 허위나 사생활침해 등으로 판명되는 경우에는 고문변호사 법무법인 세종을 통해서 즉시 법적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표했다. 배우 김정민씨는 자신의 이름이 담긴 음란동영상이 유포되자, 직접 그 음란물은 자신의 것이 아니라는 내용이 담긴 동영상을 올리고 강서경찰서에 진정서를 제출하여 동영상 유포자를 찾아 처벌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가수 장윤정씨는 한 온라인 사이트에 장윤정씨의 .. 2012. 2. 21.
2011년 비예능인 예능대상! 2011년 한해는 비예능인들의 예능감이 폭발했던 시기였다. 그들이 국민들에게 전해 준 웃음은 진정한 웃음도 있고, 단순한 실소도 있지만 어쨌든 웃겼던 것은 사실이었다. 그들에 대한 시상을 해보자. 1. 찬양 웃음 대상 - 나는 꼼수다 팀. 사실 2011년 한해 우리는 가장 많이 웃게 만들어 준 것은 '나는 꼼수다'팀이다. 그들의 한결같은 가카찬양은 우리에게 입 악다물게 만드는 미소를 안겨주었으며 현재는 감옥을 지역기반으로 한쪽 벽면에 대선 구상을 하고 계시는 정봉주, 봉도사님께서는 깔때기 신공을 발휘하여 모두에게 큰 웃음을 선사해 주었다. 김어준총수의 호탕한 웃음과 X바! 쫄지마!는 더욱 크게 웃으라 우리를 격려해 주셨고, 부끄럼 많은 정통 시사주간지 시사인의 주진우 기자는 누나들을 사로잡는 신공을 보여.. 2011. 12. 31.
최효종 고소, 코메디 밖에서 일어난 진짜 코메디. 코메디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를 꼽으라고 한다면 나는 주저없이 '풍자'를 뽑는다. 슬랩스틱(몸개그)도 중요하고, 페이소스(슬픔)도 물론 중요하지만 '풍자'가 있음으로 해서 코메디는 사회성을 얻는다. 즉, 그 시대와 함께 살아갈 수 있는 하나의 역사가 되는 것이다. 사실 대한민국 코메디의 역사에서 풍자는 빼놓을 수 없는 아주 중요한 부분이었다. 아직도 기억할 '회장님 회장님 우리 회장님'과 같이 재벌을 풍자한 코메디가 있었고, '네로24시'같이 군사정권을 꼬집었던 코메디도 있었다. 이 코메디들은 오랫동안 국민의 사랑을 받으며 방송되었다. 군사정권에도 말이다. 그런데 최효종이 국회의원을 풍자한 개그를 했다고 고소를 당했다. 그의 개그가 국회의원을 '집단 모욕했다'는 것이다. 사실 대한민국 코메디는 .. 2011. 1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