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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제연과 연제협 싸움에 카라등 터지다.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진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거대 세력의 힘겨루기에 힘없는 작은 집단이 철퇴를 맞고 고통을 겪는 경우가 너무나 많습니다. 그리고 그런 일이 이번 '카라 사태'에서도 일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 잘 메워졌을지도 모르는 카라사태 실제로 구하라 양이 DSP에 잔류하고 한승연양의 아버지께서 5명이 함께 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을때까지만 해도 카라는 부활할 수 있는 여지를 분명히 가지고 있었습니다. DSP로 다시 들어가는 것으로 일단락 될 가능성이 높았을 테지만 어찌됐건 카라는 5명이 하나가 아니면 안된다는 것에는 모두 동의했었고, 따라서 카라는 약간의 양보와 조정을 통해 다시 활동을 재개 하기 쉬웠을 것입니다. 그러나 최근 연제협이 '문자'를 공개하면서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2011. 1. 26.
시크릿 가든은 어떻게 시청자를 홀렸나? 마침내 10주간 우리를 울리고 웃겼던 시크릿가든이 종영되었습니다. 간만에 보았던 무척 훌륭한 작품으로서 저의 애정도 각별한데요, 과연 어떻게 시크릿가든이 우리의 마음을 빼앗았는지 한번 살펴보려 합니다. 작품을 곱씹어 보고 싶은 욕심 때문이겠죠? 1. 대본의 힘. 이 작품의 가장 큰 힘이었다면 대본이 아닐까 싶습니다. 여자가 원하는 이야기를 정말 세세한 디테일로 그려낸 작가의 능력은 두번 말해 입 아플 정도 입니다. 특히 작품 초반부터 여러 가지의 단서들을 던짐으로서 시청자에게는 걱정과 두려움과 불안과 기다림을 안겨주면서 다음 회를 보지 않으면 안되게 만든 그녀의 구성력은 치밀하다 못해 영악하기 까지 했습니다. 심지어는 19회때 아영이의 꿈으로 한회남은 작품에 대한 긴장감을 높여 버렸죠. 이 얼마나 대단합.. 2011. 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