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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락17

울랄라세션 임윤택씨 괜찮으십니까? 원래 칼럼을 쓸때는 말하는 것 같은 스타일로 글을 쓰는 것을 싫어합니다. 그런데 오늘은 그저 말을 전하고 싶어서 이런 식으로 글을 쓰게 됩니다. 임윤택씨 괜찮으십니까? 어쩌면 임윤택씨는 이 얘기를 듣고 기분 나빠할지도 모릅니다. 방송에서 이런 얘기를 듣는게 싫다고 하셨으니까요. 그럼에도 이렇게 물어봐서 무척이나 미안합니다. 울랄라세션이 처음 나왔을 때, 정말 깜짝 놀랐었습니다. 춤도 잘추고 노래도 잘하고, 무엇보다 신나 보였습니다. 예선때 4명이서 정말 신나게 노래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울랄라'라는 이름이 있어서인지 보고 있으면 괜시리 흥이나고 '울랄라세션'의 에너지가 전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슈퍼위크에 가서도 참 멋지다고 느꼈습니다. 최대한 자신을 낮추고 남을 배려하는 모습에서 이 팀의 마인.. 2011. 9. 17.
손예림이 대세다! 슈퍼스타K3의 인기가 날로 상승하고 있다. 슈퍼위크를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청률 10%대에 진입함과 동시에 수많은 화제를 양산해내고 있다. 슈퍼스타K 시리즈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오디션에 참가한 여러 참가자들의 매력이다. 이들에 의해서 프로그램 자체에 대한 충성도가 만들어 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슈퍼스타K가 진행되는 동안 여러 시청자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참가자를 고르고 응원하게 된다. 슈퍼스타K에서는 조문근과 길학미가 초반부터 가장 화제를 모았고, 슈퍼스타K2에서는 김지수 장재인의 신데렐라가 기폭제 역할을 했다. 그리고 슈퍼스타K3에서 가장 빠르게 가장 많은 화제를 불러모은 인물은 누가 뭐라해도 '손예림'이다. 손예림 양의 인기는 '손예림이 떨어지면 더이상 슈퍼스타K3를 시청하지 않겠다'고 외치는 광팬들.. 2011. 9. 16.
도전자 방창석, 심사위원에 한방 날리다. 심사위원제도. 이는 어쩔 수 없는 KBS 선택이라는 생각을 버릴 수가 없다. 만약 도전자들이 서로를 탈락시키는 권한을 갖게 된다면 그리고 투표를 통해 최종 탈락자를 선정하게 된다면, 분명히 도전자들은 서로 담합하고 모의하고 속이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공영방송에서 내보내기에는 너무나 자극적일 수 밖에 없다. 그러므로 심사위원 제도는 도전자들은 경쟁에 집중하고 경쟁안에서만 서로 충돌할 수 있게 하는 보호막과 같은 것이었다. 그러나 심사위원의 절대적 권한은 도전자들이 모든 도전이 끝난후에 절대권력앞에 나가 구원을 애원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마련했다. 실제 도전자들이 그렇게 하지 않더라도 보는 입장에서는 경쟁에 함께 하지 않는 제 3자에 의해 구원받는 상황이 마치 구원을 애원하는 모습처럼 보일 수 밖에.. 2011. 7. 30.
도전자, 너무나 불편한 리얼리티. 휴먼 서바이벌 도전자는 확실히 매력이 있는 프로그램이다. 연예인들이 아닌 일반인들이 출연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여타의 서바이벌 프로그램과 큰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대부분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연예'와 관련된 '가수', '연기'같은 항목에 집중되는 반면에 이 작품은 그저 일반인들이 매 주어진 미션을 통과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인다는 점에서 더욱 현실성이 짙은 것이 사실이다. 그점은 도전자를 특별하게 만든다. 게다가 '출발 드림팀'을 연출했던 PD답게 이들이 벌이는 체력대결은 박진감이 넘치고 '정진영'씨의 힘이 넘치는 진행도 훌륭하다. 물론 미국의 '서바이버'라는 프로그램과 상당히흡사한 포멧을 가지고 있는 점은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그 논란을 차치하고 그저 프로그램의 재미로만 본다.. 2011. 7. 23.
나가수 새맴버 옥주현. 살아남을까? '나는 가수다' 새 맴버로 옥주현씨가 확정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예전 김연우씨가 합류할 때도 미리 보도가 된 상황이었던 것을 보면, 옥주현씨의 새맴버참여는 이미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그녀에 대한 비난은 마치 5일동안 단수가 되어 생수를 돈주고 사서 변기에 넣고 생활할 수 밖에 없었던 구미시민들이 한국수자원공사에 분노와 쌍욕을 보내는 것 처럼, 마치 닫혀 있던 댐이 열리고 물이 뿜어져 나오듯이 터져 나오고 있다. 그 비난은 대략 다음과 같다. '아이돌 출신이 나온다.' '수준이 떨어진다.' '나올 수준이 못된다.' '노래를 잘하지만 여기에 낄 정도는 아니지 않느냐.' '난 이 사람의 인성이 싫다.' 김연우씨가 처음 캐스팅 됐을 때랑은 사뭇 다른 그런 반응임에는 분명하다. 옥주현씨가 출연한다는 .. 2011. 5. 12.
나는 가수다 논란의 이유 '나는 가수다'의 논란이 거세다. 이 프로그램은 방송이 시작되기도 전부터 '최고 가수들의 서바이벌'이라는 기획의도 때문에 수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첫 회가 방송되고 난 이후에는 가수들에 대한 찬사로 온갖 매체가 뒤덮였으며 가수의 노래를 제대로 들을 수 없는 편집에 대한 시정요구를 거세게 받게 되었다. 그리고 2회에서 ‘김건모’의 재도전 결정으로 상상을 초월한 비난을 받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비난은 전격적인 PD교체와 한 달간의 재정비기간 이후에 다시 방영이 되는 것으로 어느정도 수그러 든 것으로 보인다. 떤 프로그램은 몇 년이 지나도 얻기 힘든 관심을 단 2주 만에 이렇게 많은 얻을 것을 보면 이 프로그램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알 수 있다. 단기간에 이렇게 많은 논란을 일으킨 프로그램 자체가 극히 드.. 2011. 3. 28.
나는 가수다, 3번의 눈물, 3개의 바램. '나는 가수다'가 난리다. 그렇다. 난 이 프로그램이 이렇게 터질 줄 알았다. 솔직히 자랑하는 중이다. 기분이 너무 좋다. 블로거로서 어느정도의 예측이 맞아 떨어지는 상황은 참 즐겁다. 그러나 그 보다, 그저 이 프로그램을 보고 기분이 좋았다. [Tr.j's TV보기] - 가수를 죽이려 하는 '나는 가수다' 웃기지 않은가? 한 시대를 풍미한 혹은, 충분히 그럴만한 가수이면서도 예능에 나와 웃기지 않으면 판이 나가지 않고, 예능에 나와 친근한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 무대에 설 기회조차 잃어버리게 된 이 세상이 말이다. 그나마 가수들이 설수 있는 공간이라도 하면, 음악 방송일 텐데 그 음악방송은 아이돌 천지가 되어 오직 아이돌 시청자들만이 그득한 상황이 웃기지 않은가? 어쩌면 이 가수들의 노래가 감동을 주지 .. 2011. 3.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