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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한류의 시작,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 미국에서 신경숙의 책 엄마를 부탁해가 호평받고 있다. 여러 신문기사에서 이미 밝혀진 것처럼 미 최대의 서적판매 사이트인 아마존에서 판매순위 40위 권에 도달했으며 반스앤노블스(서적체인)에서도 베스트셀러 8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이정도의 호응이라면 아마도 앞으로 순위는 더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서적의 경우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기 까지는 어느정도 시간이 걸리는 것이 사실이다. 신경숙의 소설이 미국에서 환영받는 것은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다. 예로 부터 한국의 문학은 그것이 가지고 있는 힘과 아름다움에 비해서 많이 주목받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마침내 신경숙이라는 작가를 통해서 미국 시장에 한국의 소설이 가진 재미와 힘을 분명히 전달해 주는 것이 가능해 졌다.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가 미국에서 .. 2011. 4. 9.
빨간 클립으로 집한채를 얻어라! 빨간 클립 한개를 가지고 물물 교환을 해 나가서 결국은 집 한채를 마련한다는 이 허무 맹랑한 이야기가 책으로 나왔다. 어찌보면 말도 안되는 일이지만 지금 세상에 불가능한 일이 무언지도 막상 따져보려고 하면 잘 모르겠으니 역시 모드건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도대체 어떤 경로로 빨간 클립 한개를 한채의 번듯한 집으로 바꾸었는지는 심히 궁금했기 때문에, 이 책 사서 읽어보기로 결정하였다. 이 책을 사서 읽으면서 알게 된것은, 바로 우리 눈앞에 있는 가치하는 것이 너무나 보잘 것 없다는 것이다. 우리가 눈으로 확인하는 가치는 매우 절대적인 것으로 우리에게 인식되지만 그 가치라는 것은 너무나 상대적인 것이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처음 빨간클립을 교환하기 시작했을 때, 교환의 목표는 '더.. 2009. 2. 19.
빅뱅이 돈을 노렸다고? 이 책을 읽고나서 처음 든 생각은 최근의 자기개발서와 너무나 흡사하다는 것이다. 이 책에 전반적으로 흐르는 내용과 그리고 그 핵심기조는 철저하게 자기개발서의 그것을 따르고 있다. 과거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로 시작된 최근 자기개발서의 조류는 과거의 자기개발서들이 보여주는 나열식에서 벗어나 하나의 주제를 쉽고 단순하게 전달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예를 들어,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 변화 선물 - 현재 시크릿 - 긍정 (끌어당김의 법칙 결국 긍정과 유사하다. 책에서는 부인하지만) 마시맬로 이야기 - 인내 아침형 인간 - 아침시간 사용 이런 것이다. 이런 주제를 최대한 쉽고 간결하게 푸는 것이 최근 자기개발서의 흐름이다. 이런 자기개발서는 과거 자기개발서와의 차이점이 분명한데, 과거의 자기개발.. 2009. 2. 17.
빅뱅의 자서전, 과연 단순히 상업적 시도일까? 빅뱅의 베스트셀러 '세상에 너를 소리쳐'가 이슈가 되고 있다. 어떤 이들은 기획사의 상업적 목적을 비난하고 있기도 하고 어떤이들은 이들은 책을 낼만 하다고 옹호하고 있기도 하다. 이외수 선생님은 이들이 책을 내는 것을 옹호하셨고 높이 평가 하셨고, 어떤 유명 블로거는 상업적 가치 이외는 없다고 말을 하기도 한다. 나는 미친듯이 자서전을 사 보는 사람이다. 자서전 뿐만이 아니라 성공에 관련된 매우 많은 책들을 사봤고, 그것을 정리해서 책도 쓴 사람이다. (출판은 내가 경력이 없고, 이룬게 없다는 사실때문에 반려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이 과연 가치가 있는지 없는지를 누구보다 잘 살펴 볼 수 있을 것 같다. -----------------------------------------------------.. 2009. 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