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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익2

다시는 비슷한 영화가 만들어지지 않않으면 하는 <소원> 아동성폭력. 섣불리 입에 담기도, 그에 관해 무슨 말을 하기도 쉽지 않은 무거운 단어이다. 그리고 그 단어 만으로도 분노와 슬픔과 안타까움의 감정들을 이끌어 내기도 하는 단어이다. 이 단어를 소재로 삼은 영화가 이다. 전에도 아동 성폭력을 다룬 영화가 있었다.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는 를 들 수 있을 것이다. 는 청각장애아를 상대로 교장과 교사들이 저지른 끔찍한 사건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이 이야기는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리고 그에 대한 재판이 현실에서 진행 되고 있는 중이었기에 더욱더 충격을 주었다. 영화 는 아동 성폭력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그리고 그 사건을 우리 사회가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혹은 처리하는지를 보여주며, 관객에게 이루 말할 수 없는 찝찝함과 분노를 안겨주었다. 영화 끝자.. 2013. 10. 7.
평양성, 이준익은 아직 건재하다. 솔직히 말하면 이준익감독을 그렇게 많이 좋아하지 않는다. 왜인지는 모르겠다. 왕의남자때도 '잘 만들었다'라고 생각했고, '라디오스타'는 '최고다'라고 생각했으며,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때도 '역시 잘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상하게 나는 이준익 감독에게 열광하지 못한다. 내가 열광하는 감독은 박찬욱이고 김지운이고 봉준호이다. 뭐 너무 뻔한 감독들 아니냐고 한다면 할말이 없다. 단지 나는 이들이 지금과 같이 인정받기 전부터 사랑했다고 사족을 달고는 싶다. 특히 김지운은 조용한 가족이 나에게 최고의 작품이고 봉준호는 플란다스의 개가 최고의 작품이라고 하면 조금 더 인정받을까? 뭐 인정받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단지 나에게 이준익 감독은 위의 3감독이 준것과 같은 치기도 충격도 똘아이 기질도 보여준적이 없.. 2011. 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