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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스케37

기적을 넘어선 아름다움, 울랄라세션의 의미 예상대로 울랄라세션이 슈퍼스타K3에서 우승했다. 모두가 예상했던 일이었고, 기대했던 일이었기에 그들의 수상이 확정되는 순간 다들 진심을 다해서 축하를 해 줄 수 있었다. 이 순간만큼은 그 누구도 이 우승에 대해 아쉬워하지 않았다. 비록 울랄라세션보다 다른 팀을 더 좋아하는 이라도 말이다. 울랄라세션의 가수로서의 의미는 참 많은 것을 시사해준다. 이렇게 실력있는 팀이 무려 15년 동안이나 무명으로 있었다는 점에서 오직 기획사에 의해 양성되고 조합된 팀이 아니라면 제대로 평가 받을 수 없는 현실이 무겁게 느껴질 것이다. 심지어는 밴드 조차도 기획사에 의해서 구성되어야 하는 요즘 같은 시절이 과연 옳은건지에 대한 반성도 필요할 것이다. 또한 그들이 가진 종합적 능력에 대한 것도 기존 가수들이 여전히 고민하고 .. 2011. 11. 14.
울랄라세션과 임윤택단장의 건강은 별개다 울랄라세션이 또 한번의 엄청난 무대를 보여주며 슈퍼스타K3의 결승전 무대에 안착했다. 그들의 무대는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볼 수 있는 그런 무대라기 보다는 그저 완벽한 프로의 무대라고 보는 것이 맞을 정도로 높은 완성도를 지니고 있었다. 일반적으로 울랄라세션을 볼때, 임단장의 건강에 대한 생각을 머리속에서 지우기는 쉽지 않다. 어느순간부터 무대를 볼때는 그의 얼굴을 살피고, 건강이 나빠진 것은 아닌지 걱정하게 된다. 이승철 심사위원도 그래서인지 '리더가 신나니까 맴버도 함께 신이난다'는 요지의 심사평을 한 것으로 사료된다. 임단장은 '괜찮냐'고 물어보지 말라 했었지만 사람마음이라는 것이 그러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확실한건 이제 그의 주장을 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그들이 만들어 내는 무대를 '임단장'.. 2011. 11. 5.
슈퍼스타K3, 과연 k2보다 떨어지는가? 슈퍼스타K3는 특별하다. 일단 TOP10중에서 이탈팀이 있었고, 대신 들어온 2팀 중의 한팀이 아주 굳건하게 슈퍼스타K3의 오디션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다. 버스커 버스커의 약진은 윤종신 심사위원의 말처럼 단순 가창력을 떠나서 음악을 하는 밴드로서 곡을 어떻게 해석하는지를 오디션의 점수에 반영되게 했다. 조금 더 '음악'과 긴밀해 질 수 있는 오디션을 만든 것이다. 원래 MNET이 슈퍼스타K를 제작할 때 가장 중심에 둔 것이 '음악'이다. 정말 '음악'에 미친사람들이 만든 오디션이 슈퍼스타K였다. 그렇기 때문에 비록 자극성이 있어도 그 중심에는 언제나 '음악'이 있다. 버스커 버스커는 그 부분을 조금 더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또한 이미 프로급의 실력을 자랑하는 그리고 가장 아픈 사연을 가지고 있.. 2011. 10. 9.
손예림이 대세다! 슈퍼스타K3의 인기가 날로 상승하고 있다. 슈퍼위크를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청률 10%대에 진입함과 동시에 수많은 화제를 양산해내고 있다. 슈퍼스타K 시리즈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오디션에 참가한 여러 참가자들의 매력이다. 이들에 의해서 프로그램 자체에 대한 충성도가 만들어 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슈퍼스타K가 진행되는 동안 여러 시청자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참가자를 고르고 응원하게 된다. 슈퍼스타K에서는 조문근과 길학미가 초반부터 가장 화제를 모았고, 슈퍼스타K2에서는 김지수 장재인의 신데렐라가 기폭제 역할을 했다. 그리고 슈퍼스타K3에서 가장 빠르게 가장 많은 화제를 불러모은 인물은 누가 뭐라해도 '손예림'이다. 손예림 양의 인기는 '손예림이 떨어지면 더이상 슈퍼스타K3를 시청하지 않겠다'고 외치는 광팬들.. 2011. 9. 16.
슈퍼스타K3, 제2의 김지수 장재인은 누굴까? 슈퍼스타K3의 진행방식을 보면 슈퍼스타K2의 진행방식과 매우 흡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편집의 방향이 비슷하다. 슈퍼위크로 오면서 신지수의 모습에서 김그림을 느낄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런 편집의 유사성이 있다는 것의 반증일 것이다. 팀작업을 하게 되면 반드시 어느정도 충돌이 생긴다. 바로 그 지점을 카메라는 비추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확실하게 재미있다. 씹을 거리가 생기기 때문이다. 이 편집만으로 다시한번 슈퍼스타K3는 화제를 몰고 왔다. 실제로 똑같은 화면을 가지고 신지수를 무척 좋게 만들었을 수도 있다. 예를 들어서 다들 팀을 나눠야 하는데 못 나누고 우물쭈물하고 있고, 몇명은 시간이 흘러가는데 연습할 시간은 없어서 초조해 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그때 신지수가 빨리 1분안에 결정하자.. 2011. 9. 16.
위대한탄생2 슈스케3를 누르고 기득권 지킬까? 위대한탄생2가 마침내 시작한다. MBC로서는 슈퍼스타K의 아류작이라는 평가를 넘어서 하나의 독립된 컨텐츠로서 그리고 지상파의 자존심을 지켜줄 대항마로서 '위대한탄생2'에 거는 기대가 많을 것이다. 그러나 실제 전망은 밝지 않다. 물론 위대한탄생1의 경우는 시청률부분에서 분명히 성공한 작품이었다. 20%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이 부분에 있어서 만큼은 슈퍼스타K보다 위대한탄생이 객관적으로 더 성공적이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단순 수치를 제외하고 그 실체를 보면 위대한 탄생이 보여준 성공적인 시청률의 의미는 크지 못한 편이다. 위대한탄생이 보여준 시청률은 '위대한탄생'이라는 프로그램의 재미보다는 '노래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자들의 선호'와 '지상파방송'이라는 외적 상황에서 유발된 것이라고 보는 것이.. 2011. 9. 9.
슈퍼스타K3의 괴력 - 공중파를 날리다. 슈퍼스타K3가 금요일밤을 꽉 잡고서 도저히 놓을 생각을 하고 있지 않다. 그 시간대를 차지하기 위해 애썼던 공중파의 회심의 프로그램들이 슈퍼스타K3의 괴력앞에서 백기를 든 모양새다. SBS의 기적의 오디션과 KBS의 도전자는 슈퍼스타K3에게 직격탄을 맞았다. 케이블이 지상파를 시청률에서 이기는 것이 불가능 하다는 기존의 선입견을 슈퍼스타K2에 이어서 당당히 부시고 있는 것이다. 이런 슈퍼스타K3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한다면 바로 편집이다. 시청자들의 관심사를 확실하게 잡아 끄는 편집은 수많은 오디션 프로그램 중에서 슈퍼스타K3가 왜 독보적인지를 말해준다. 특히 슈퍼스타K3의 편집 중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하나의 지역을 쭉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두지역을 교차시키면서 프로그램내내 긴장감과 호기심을 높이고, .. 2011. 8.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