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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명곡3

울랄라세션, 암은 잊어라. 무대가 있다. 미안할 정도다. 그러니까 항상 울랄라세션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하면 리더인 '임윤택'씨의 병에 대한 생각을 먼저 했던 것이 사실이고, 그들에 대한 거의 대부분의 이야기도 그 바탕에는 임윤택씨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는 것도 엄연한 현실인데, 그런 것이 너무 미안한거다. 미안한 이유는 간단하다. 이들이 보여주는 무대가 매우 훌륭한 퍼포먼스가 가미된 완벽한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무대를 보면서 무대 외에 다른 것을 생각하는 일은 결국 울랄라 세션에 대한 모욕이라고 볼 수 밖에는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불후의 명곡 '박진영'편을 통해 마침내 공중파에 데뷔한 울랄라세션의 '성인식'무대를 보고 가수와 시청자 모두가 감탄을 금치 못했던 것은 당연하다. 무대는 완벽했고, 최고였다. 그들이 보여주는 무대 구성, 퍼포먼.. 2012. 5. 20.
베껴진 나가수와 베끼는 프로그램들. 오디션 프로그램의 열풍이다. 아니 엄밀하게 말하면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열풍이라고 보는 것이 더 옳을 것이다. 살아남기 위한 경쟁을 보여주는 프로그램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다. '슈퍼스타K2'가 만들어낸 이 흐름은 '위대한 탄생'을 거쳐 '나는 가수다'로 진보하였고, '나는 가수다'는 다시 '불후의 명곡2'라는 아류작을 탄생시켰다. 그리고 갈래가 나눠줘서 '오페라 스타', '신입사원'등의 잔가지를 만들게 되었다. 바야흐로 리얼리티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전성기라고 할 수 있다. - 너무나 똑같은 프로그램들 그러나 이런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열풍뒤에는 약간은 씁슬한 사실이 있다. 이 프로그램들이 프로그램의 독창성을 전혀 지니고 못하지 있다는 점이다. 슈퍼스타K는 모두가 잘 알다시피 '아메리칸 아이돌'을 기반.. 2011. 6. 6.
불후의 명곡2의 위험요소들 '나는 가수다'가 처음 방송되었을 때, 많은 분들께서 '2부리그'를 개최하자고 말을 했다. '너도 가수냐?'라는 제목으로 아이돌들을 데려다가 노래 경합을 시키자는 것이었는데, 많은 이들이 재밌겠다고는 했지만 정말로 이런 프로그램이 만들어 질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그런 프로그램이 만들어 졌다. 불후의 명곡2는 '아이돌'이 주축이 되어서 전설의 명곡들을 불러보는 포멧의 프로그램이다. 구체적인 편집에 따라 그 분위기는 달라질 가능성이 농후하지만 이 프로그램은 현재 가장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나는 가수다'와 거의 흡사한 포멧을 가지고 있음에는 분명하다. '나는 가수다'의 '아이돌판'이라고 불러도 전혀 어색함이 없다. 이 프로그램이 과연 성공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그리 고민을 .. 2011. 5.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