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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2

다이어트특집과 모델특집의 결합, 밀라노 프로젝트가 시작되다 <무한도전> 패션을 이렇게 자연스럽게 생활 속에서 접하게 된 것이 언제인지 잘 기억이 나질 않는다. 아마 90년대 초반에 불어 닥쳤던 '힙합패션의 유행'이 대중에게 '패션'이라는 것에 대해 인식할 수 있었던 계기를 만들어 주었거나, 하다못해 패션이라는 것과 친근해질 일종의 계기라도 만들어 주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만을 할 뿐이다. 그 당시 일본의 수많은 패션 잡지를 보며 새로운 유행을 선도했던 앞선 패션피플들이 있었고, 압구정 오렌지족이라고 불리던 나름 패션에 신경 쓰고 다니는 세대가 등장했다. 그렇게 만들어진 패션은 유행되어 점차 퍼져 나갔다. 그리고 지금 대한민국은 GD나 김나영처럼 세계적으로 유명한 패션 피플들이 많이 있는 패션과 아주 밀접한 나라가 되었다. 그래서 어쩌면, 패션이라는 것은 우리의 일상에 있는 .. 2013. 11. 9.
차형사, 웃기면 된거 아니야? 영화는 참으로 오묘한 예술이다. 영화란 것이 태생적으로 상업성과 예술성 그 중간을 교묘하게 가로질러 가야하는 대중예술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언제나 그렇듯이 한 쪽으로 매우 치우친 영화들 또한 존재해 왔다. 예술에 많이 기운 작품들은 예술영화로서 영화제등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상업성에 기운 영화들은 충실히 돈을 벌어들이며 상업적인 성공을 거둬왔다. 차형사는 이 기준에 비추어 볼때 상업성에 상당히 치우친 작품이다. 작품성은 애초에 없다고 말하고 싶다. 차형사에 존재하는 모든 장면들은 그저 재미를 위해서만 존재한다. 그렇게 이 영화는 대놓고 말한다. '웃기면 된거 아니야?' 그래서 영화의 구성도, 영화의 흐름도, 시나리오의 촘촘함도 다 무시하고 오직 재미만을 원하는 관객에게 이 영화는 충분히 매력적이다. .. 2012. 5.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