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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2

MBC 연기 대상의 그들만의 기준, 공감 없어 안타깝다. 수지가 2013 MBC 연기대상 미니시리즈 부문 여자 최우수상을 받았다. 투윅스에서 훌륭한 연기를 보여주었던 이준기는 어떤 수상도 하지 못했다. MBC 연기대상의 수상 기준은 명확해 보인다. 시청률이다. 논란이 있더라도, 작품성에 비판이 있더라도 일단 시청률이 높으면 수상의 대상이 되고 있다. 물론 방송사가 정한 그 기준, 존중한다. 방송국 시상식인데, 방송국이 마음대로 상 주겠다는 것도 방송국의 권한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연기대상'이라는 이름을 붙여놓고 '시청률 대상'의 느낌이 드는 시상식을 진행한 것은 시청자에게 공감을 이끌어 내기 힘들어 보인다. 어떻게든 상을 나눠주기 위해 드라마를 분야별(연속극, 특별기획, 미니시리즈)로 나누고 상을 나눠준 것도 시상식의 권위를 떨어뜨리는 일일진.. 2013. 12. 31.
역사 왜곡하는 <기황후>와 역사 왜곡하는 <역사 교과서> 누가 누가 더 나쁠까? MBC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는 드라마 제작에 대한 뉴스가 나온 이후 꾸준하게 역사 왜곡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역사적으로 기황후가 자랑스럽게 드라마로 내놓을만한 인물이 아닌 것이 가장 큰 이유였다. 기황후가 원나라 황후가 된 것, 그리고 정치적인 영향력을 발휘한 것은 사실이나, 그 힘을 자기 가족들의 이권을 위해 사용했다는 평이 있고, 심지어는 직접 고려를 공격한 전력까지 있는 인물이다. 과연 이런 인물을 구태여 드라마로 '포장'해서 표현할 필요가 있을까? 물론 이런 인물을 있는 그대로 묘사한다면 찬성이다. 그러나 작가가 밝히 것처럼 이 작품은 '팩션'이고 기황후는 아주 멋진 인물로 재탄생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제작진은 '드라마는 드라마로 봐달라'고 밝혔다. 드라마이기 때문에 꼭 역사를 있는.. 2013. 10.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