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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상실3

식상한 기억상실, 너목들도 덫에 빠지나?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창작하는 사람들에게 있어 클리셰라는 것은 때로는 양날의 검과 같다. 클리셰를 완전히 버린다면 대중에게 쉽게 다가갈 수 없을 것이고, 그렇다고 작품을 클리셰로 가득 채운다면 '새로운 시도'가 없는 죽은 창작이나 다름 없게 되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드라마에도 이러한 클리셰들이 포진하고 있다. 당연한 출생의 비밀이 있고, 재벌이나 혹은 능력 좋으면서 여자 주인공에게 헌신하는 남자 주인공이 등장하는 것도 클리셰라고 볼 수 있다. 어떤 장르의 드라마든지 '로맨스'가 빠지면 안된다는 것도 넓은 의미의 클리셰일 것이다. 그리고 '기억상실' 또한 너무나 자주 사용된 클리셰의 하나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이러한 클리셰들을 교묘하게 비트는 것으로 찬사를 받.. 2013. 7. 4.
시크릿가든의 반전결말! 설마 이럴줄은 몰랐다? 이제 시크릿가든이 종영되기 까지 정확하게 3일이 남았습니다. 오늘 하루만 지나면 토요일과 일요일 2일동안 시크릿가든의 결말을 즐길 수 있겠죠. 이미 인터넷 상으로 다양한 스포일러들이 튀어 나와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길라임 세쌍둥이 낳다.' '모두 행복하게 잘산다.' '오스카가 콘서트에서 사랑고백한다.' 이런 스포일러에도 불구하고 시크릿가든을 기대하게 되는 것은 그것이 시크릿 가든이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시크릿가든은 뻔한 아이템을 줄곧 사용해 왔습니다. '기억상실' '영혼교체' '재벌남 일반녀'등등 그러나 어땠습니까? 항상 시크릿가든은 그 안에서 적절한 변주를 통해 새로운 느낌을 주지 않았습니까? 이런 변주 덕분에 시크릿가든은 단순하고 뻔한 드라마에서 벗어나 수많은 폐인을 양산할 수 있었던 것입니.. 2011. 1. 14.
사회지도층의 결정 - 현빈 해병대 가다. 나에게는 조금은 어리버리 하지만 그럼에도 내가 항상 존경하는 친구가 있다. 그를 존경하는 가장 큰 바탕은 그가 그 힘들다는 해병대에 가서 장교로 복무했다는 사실이다. 그는 남들보다 힘든곳에 가서 상상히기도 싫은 훈련은 견뎌냈다. 이것만으로도 대한민국인으로서 존중 받을만 하다. 시크릿가든으로 요새 가장 사랑받는 현빈이 군대를 간다고 한다. 그것도그 힘들다는 해병대에 말이다. 내가 그를 존경할수 밖에 없는 이유이다. 사회지도층의 판단은 이래야 한다. 아참! 근데 우리나라 국회의원의 복무율은 어떻게 될까? 그 자녀들은? 아마 전부 군필자임에 틀림없을 것이다. 그것이 사회지도층의 이기적인 선택일 테니까. 고귀한 분들이 군대에서 다치기라도 하면 어쩌려고.... 국민으로서 눈물이 난다. 노블레스오블리제라는 말이 있.. 2011. 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