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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심상치 않은 움직임, 한미 그리고 북한 사이에 뭔가가 진행되고 있다?

by 박평 2020. 10. 2.

심상치 않은 움직임, 한미 그리고 북한 사이에 뭔가가 진행되고 있다?

1. 8월 22일, 중국 양제츠 방한, 서훈 국가안보실장과 4시간 회의

  서훈 "모든 주제를 놓고 충분히 폭넓게 대화. 아주 좋은 대화를 나눴다."

2. 북한 관련 진전은 중국이 움직이는 것과 함께 시작될 가능성이 큼

  -> 북한이 한미 채널을 거의 막아버렸기 때문. 

3. 양제츠 방한 이후, 9월 2일, 스티브 비건 대북특별대표는 최종건 외교부 1 차관 그리고 이동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통화

4. 9월 8일, 문재인 대통령, 김정은 위원장에 친서 보냄

5. 9월 10일, 최종건 외교부 1차관 방미, 비건과 회담 -> 한미동맹대화 신설 합의

6. 9월 12일, 김정은 위원장 답장

  "어려움과 아픔을 겪고 있는 남녘과 그것을 함께 나누고 언제나 함께 하고싶은 나의 진심을 전해드립니다.

  끔찍한 올해의 이 시간들이 속히 흘러가고 좋은 일들이 차례로 기다릴 그런 날들이 하루빨리 다가오기를 손꼽아 기다리겠습니다."

7. 9월 15일, 문재인 대통령 유엔연설 녹화 -> 동북아 방역 협력체(남, 북, 중, 일, 몽) 설립 제안 + 종전 선언 제시

8. 9월 16일~20일, 김현종 안보실 2 차장 극비 방미

  -> 백악관을 비롯한 국무부, 국방부 등 정부 관계자 + 싱크탱크 인사 면담

  -> 미국 대선을 앞두고 한미 동맹에 대한 확고한 지지 재확인 + 북한 문제 폭넓은 의견 교환 (단, 종전선언과는 무관하다 밝힘)

9. 북한군에 의한 불미스러운 일 발생 (당시는 첩보만 있는 상태, 명확한 상황 파악 확정 전)

10. 9월 23일, 문재인 대통령 유엔 연설 공개

11. 9월 24, 문재인 대통령, 북한 불미스러운 확인 후 있는 그대로 공개 지시 + 북한에 사건 경위, 사과 밝히고, 재발방지 대책 마련할 것 요청

-> 북한 행위 국제 사회에서 절대 용납 불가. 가장 강력한 형태로 북한 압박한 것.

12. 9월 25일, 김정은, 이례적으로 빠르게 사건경위 설명, 재발방지 대책 + 사과 담은 통지문 보냄

13. 9월 27일~30일, 이도훈 평화교섭본부장 방미 -> 비건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 특별대표와 회담 + 미 행정부 인사 면담

  비건, "우리가 논의한 창의적 아이디어들에 감사하다. 하지만 우리끼리 할 수 없다. 북한의 참여가 필요하다."

  이도훈, "최근에 가진 대화 중 가장 좋았다."

13. 9월 30일, 이도훈 평화교섭본부장 귀국 인터뷰

  "앞으로 어떻게 대화를 재개할 수 있을지, 대화가 재개됐을 때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에 대해서 어떻게 진전시킬 수 있을지 깊이 있고 폭넓게 이야기했다"

  (종전선언과 관련해) "아주 폭놃고 의미 있게 얘기를 계속했기 때문에 앞으로 계속 더 좋은 토대가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

14. 10월 7~8일,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 방한 예정

15. 10월 중순, 중국의 왕이 부장 방한 스케줄 조율 중

 

코멘트)

현재 물 밑에서 많은 일들이 이뤄지고 있음.

핵심 이슈는 '북한' + '대중 견제'(= 즉, 강력한 한미동맹)로 보임.

미국은 중국 견제를 위해 인도태평양지역 전략 다자안보협의체 쿼드(미, 일, 호, 인도)를 추진 중

이를 쿼드 플러스(쿼드+ 한, 베트남, 뉴질랜드)로 확대하고자 하는 모습도 보임

우리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국과 긴밀히 협의하면서, 변화의 순간에 국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가열차게 외교를 펼치고 있는 중

우리는 영향력과 국력을 극대화시켜놓은 상태이기에 국익에 최선이 될 수 있는 선택을 할 수 있는 힘이 많이 생겼고, 이를 적극 활용하는 중

확실한 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정말 미친 듯이 치열한 외교전이 펼쳐지고 있다는 것이고,

현재까지는 한국의 흐름대로 잘 이어지고 있다는 것.

이 노력의 결과가 어떨지는 남아있는 2020년과 2021년에 확인하게 될 수 있을 것.

 

참고자료)

http://www.hani.co.kr/arti/politics/diplomacy/963844.html

 

중 왕이 외교부장 내달 방한 추진

양국 외교 당국, 방한 조율중 내달초엔 폼페이오도 한국행 미-중 갈등속 고위급 방문 눈길

www.hani.co.kr

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00914/102915093/1

 

美 공들이는 ‘쿼드 플러스’… 한국, ‘反中 안보 연대’ 참여 딜레마[인사이드&인사이트]

올해 3월 말 미국 주도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관련 역내 7개국 외교차관 간 전화협의’가 처음 열렸다. 명칭만 보면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는 와중에 …

www.donga.com

https://www.donga.com/news/Politics/article/all/20201001/103209862/1

 

이도훈, 美비건 만나고 귀국…“종전선언 좋은 토대 만들어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1일 3박4일 간의 방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에서 한반도 종전선언을 위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호소한 가운데 미…

www.donga.com

https://www.sedaily.com/NewsVIew/1Z6OG5N7FW

 

서훈-양제츠 4시간 만에 회담 종료…習 주석 방한 질문에는 '함구'

서훈 국가안보실장(왼쪽)과 양제츠 중국공산당 외교 담당 정치국 위원이 22일 오후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회담을 마친 뒤 보도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22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www.sedaily.com

https://www.donga.com/news/Politics/article/all/20200902/102762858/1

 

美비건, 최종건·이도훈과 잇따라 통화…“한미 긴밀히 협력”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가 2일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잇따라 전화 통화를 갖고, 한미 현안 및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의견을 …

www.donga.com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00910000029

 

방미 최종건 "한미 동맹이 외교·안보 정책 근간"

방미 최종건 "한미 동맹이 외교·안보 정책 근간"

www.newspim.com

https://www.yna.co.kr/view/AKR20200911045851071

 

초고속 방미 최종건 외교차관, 비건 만나 '동맹대화' 신설 합의(종합) | 연합뉴스

초고속 방미 최종건 외교차관, 비건 만나 '동맹대화' 신설 합의(종합), 류지복기자, 국제뉴스 (송고시간 2020-09-11 12:00)

www.yna.co.kr

https://www.yonhapnewstv.co.kr/news/MYH20200927009200038

 

청와대 "김현종 2차장 지난주 방미…한미 현안 논의"

청와대 "김현종 2차장 지난주 방미…한미 현안 논의"

www.yonhapnews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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