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진정한 이 시대의 아이콘.

대한민국에 처음으로 S.E.S 라는 여성아이돌이 데뷔했을 때, 그 여파는 상상을 초월한 것이었다. 걸그룹이 판치는 지금의 근본에 자리잡고 있는 것이 S.E.S 라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그러나 S.E.S 만 있었다면 지금 같은 걸그룹 천하는 이뤄지지 않았을 수 도 있다. S.E.S 에게는 출중한 라이벌이자 또 한팀의 전설적인 걸그룹인 핑클이 있었다.

핑클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누리던 맴버중의 한명이 바로 이효리였다. 그의 눈웃음에 수많은 남성팬들이 넉다운 되었다. 그리고 그녀는 핑클이라는 팀이 아닌 '이효리'라는 자신의 이름의 걸고 대한민국 연예계에 독보적인 아이콘으로 다시 태어난다. '텐미닛'이 준 충격은 상상을 초월한 것이었다.

'텐미닛'의 메가 히트 후에 2집의 표절시비등으로 가수로서는 살짝 부침을 겪던 이효리였지만 예능으로 다시 한번 부활의 몸짓을 하였고, '유고걸'로 다시 한번 최정상에 올라선다. 이효리는 그렇게 가장 오랜시간 대한민국 여자 연예인의 가장 '핫'한 대상으로서 '아이콘'으로서 독보적인 위치에 도달해 있었다.

'오드리 햅번'이 있다. 세기의 연인이자,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여성중의 하나로 꼽히는 사람이다. 그녀는 노인이 되어서도 가장 아름다운 여인이었다. 그녀는 유니세프 선행 홍보대사로서 전쟁국가와 개발도상국의 빈곤, 그리고 아이들을 위해 봉사했다. 그녀는 그렇게 스타에서 아름다운 한 인간으로 성장했다. 그녀는 아름다운 스타가 아니라 아름다운 한 사람으로 남았다. 그녀는 전설이 되었다.

최근에 이효리가 자신의 양심 한켠에 숨겨두었던 가죽재킷을 다 처분하였다고 한다. 그녀는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이고, 그래서 모피옷을 공개적으로 반대를 하기도 했던 사람이다. 그런 그녀가 '가죽재킷'을 입고 있는 모습을 본 사람들은 이를 비난했고 그녀는 스스로를 완벽한 사람이 아니고, 하나하나씩 해 나가려 노력하는 사람이라고 칭했다. 그리고 그녀는 말한대로 하나하나씩 해 나가고 있다.

그녀가 대중의 문화 아이콘으로서 독보적인 위치에 올라와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지금 그녀는 스타로서, 연예인으로서의 정점을 넘어 한 인간으로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나아가고 있다. 인간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은 완벽함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조금 더 나아지기 위해 자신을 조금씩 바꿔나가는 것에 있기 때문이다. 

그녀는 공익적 목적을 위해, 그녀가 옳다고 생각하는 시대의 이야기들을 위해 스스로를  조금 씩 바꿔 나가고 있다. 그녀가 동물에 관심을 갖고 또한 그 이외의 많은 따뜻한 일들에 관심을 갖는 것은 그녀가 점점 더 아름다워지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증거이기도 하다.

이효리는 대한민국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의미가 있는 여성 연예인이다. 그리고 이제 그녀는 대중의 사랑을 받는 인기스타이자 아이콘으로서 자기의 유명세와 인기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를 가장 잘 께달은 장본인이기도 하다. 그녀에게 쏟아지는 관심을 세상을 더 따뜻하게 만드는 곳으로 돌리는 것, 이 것을 통해 그녀는 패션의 아이콘, 문화의 아이콘을 넘어 대한민국의 중요한 아이콘이 되었다. 

이런 이효리의 행보를 통해, 더 많은 대중 연예인들이 더 많은 자기 신념에 바탕을 두고 그녀의 길을 따라가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분명히 더욱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데 일조할 것이다. 이것이 그녀가 지닌 가치이며 그녀가 대한민국의 진정한 아이콘이 된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