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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유세 나온 은지원, MBC에서 퇴출되나?

by 박평 2012. 12. 7.

박근혜후보의 유세장에 나타난 은지원을 두고 여러 말이 나오고 있다. 특히 그의 행동을 비난하는 글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사실 은지원은 잘못한 것이 단 하나도 없다. 


그는 연예인이지만, 한명의 국민이고, 국민으로서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를 공개하고 그 후보를 위해 유세에 동참하는 것은 당연한 권리이다. 이것은 아무도 비난할 수 없다.


그가 박근혜 후보의 유세장에 나타나서 비난 받는 다면 그 것은 더 큰 문제다. 우리는 그 누구에게도 어떤 후보를 지지하라는 강요를 할 수 없고, 어떤 후보를 지지한다는 것 만으로 비난할 수 없다. 내가 지지하는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할 순 있어도 지지하지 않는 다고 욕할 순 없는 것이다.


이런 것을 따져보면 은지원의 행동은 박근혜 후보가 가족임을 떠나서 욕 먹을 이유가 전혀 없으며, 오히려 한 명의 국민으로서 적극적으로 정치 활동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박수를 쳐줄 일이다. 


그런데 한 가지 걱정스러운 문제가 있다. 바로 은지원의 방송 활동에 대한 것이다. 알다시피 MBC는 소셜테이너 금지법을 만들어 소셜테이너로 활동하는 연예인들이 활동 하지 못하도록 막은바 있다. 그래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소셜테이너들은 MBC에 출연을 못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김여진씨가 있다.


정치 유세에 참여하는 것은 당연히 소셜테이너 활동의 한 범주라고 볼 수 있다. 게다가 다른 것도 아니고 가장 큰 정치적 이슈인 대통령 선거에서 대통령 후보의 유세에 참여해 지지를 호소하는 것은 가장 적극적인 소셜테이닝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렇다면 은지원은 MBC에 출연을 할 수가 없다. 


현재 은지원이 출연하고 있는 놀러와는 이제 막 새로운 방식으로 새롭게 시작했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은지원이 빠져야 한다는 것은 놀러와 측에서도 반가운 일은 아닐 것이다. 


물론 은지원이 계속 방송을 할 수 있다면 이런 문제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미 소셜테이너 금지법까지 만들어낸 MBC가 그를 가만히 놔둘리가 없다. 만약 가만히 놔둔다면 그건 MBC의 자기 부정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방송사의 기본 덕목인 공정함이 없다면 그것은 방송이라고 말할 수 없다. MBC가 박근혜의 언론 특보처럼 행동한다는 한간의 루머를 잠재우기 위해서라도 은지원의 방송 퇴출은 당연하게 이뤄질 것이다. 그렇기에 은지원은 MBC 방송 활동에 큰 위기를 맞았다고 볼 수 있다.


참고로 이글은 순전히 은지원을 걱정하는 글이다. 그는 정말로 잘못한 것이 없고, 그런데도 방송에서 퇴출 될 위기에 빠졌다. 그것을 어찌 걱정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단지 이 일을 기회 삼아 MBC의 소셜테이너 금지법이 폐지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을 뿐이다. 은지원은 무사히 방송을 이어 나갈 수 있을 것인가? MBC의 선택이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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