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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호와 임요환, 임진록이 실현된 <더 지니어스 2> 2013년은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예능들이 시도되고 사랑을 받았던 한 해였다. MBC 예능을 부활시킨 관찰형 버라이어티도 그렇고, 모창이라는 요소를 완전히 새롭게 바꿔낸 히든싱어, 남자의 은밀한 사랑 얘기를 토크쇼로 풀어낸 마녀사냥이 그렇다. 그러나 그 어느 방송보다 새로웠던 것은 누가 뭐래도 다. 만화 라이어 게임이나 도박묵시록 카이지를 예능으로 옮긴 것 같은 이 프로그램은, 출연진들이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서 서로 연합하고 배신하면서 다양한 게임을 즐기는 정말 새로운 방식의 예능이었다. 이 예능에 출연했던 김구라의 말을 빌리자면, 굉장히 어려운 예능이지만 젊은 애들이 확실히 열광하는 방송이었다. 실제 게임에 참여하고 있는 인물들도 게임을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할 정도로 복잡한 게임규칙과 그 안에서 .. 2013. 10. 29.
여성가족부는 심의 기관인가? 여성가족부가 만든 게임평가표가 공개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이 게임평가표는 청소년이 이용하는 전체 게임물을 대상으로 중독성을 평가하는 기준이며, 온라인게임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게임까지 셧다운제 대상으로 포함시키려는 의도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평가표가 문제가 된 이유는, '다른 사람과의 협력', '레벨업'등과 같은 아주 기본적인 게임의 요소 조차도 평가항목에 넣었다는 점이다. 항목 중 '4. 게임을 오래해야만 좋은 게임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게임구조'만 봐도 이 평가표가 게임의 특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3. 게임을 하면서 같이 하는 팀원들과 함께 무엇을 해나간다는 뿌듯한 느낌을 줄 수 있는 게임구조'와 같은 항목에서는 게임이 줄 수 있는 긍정적 요소조차도 문제화 시.. 2012. 9.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