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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아저씨>가 됐으면 좋았을 영화, <동창생> 내가 봤던 모든 영화 중 가장 최악이라고 말하는 영화가 있다. 바로 해리슨포드 주연, 시드니 폴락 연출의 이다. 이 영화가 최악의 영화인 이유는 단순하다. 내 기대와 완전히 달랐던 영화이기 때문이다. 이 작품의 포스터를 보고 나는 이 영화가 액션스타 해리슨 포드의 액션을 또 한 번 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했다. 포스터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 '그를 멈추게 할 수 있는 건 없다!' 이거 누가 봐도 액션 영화 포스터다. 왼쪽 하단에 시뻘건 거 보라. 그러니 영화 보는 내내 액션을 기대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이 작품 멜로였다. 내용은 간단하다. 죽은 아내가 바람을 피웠었고, 그 바람 핀 상대의 아내를 만나 이번엔 지가 불륜을 저지르는 이야기. 불륜과 불륜의 랑데부랄까? 포스터 문구처럼 그를 멈추게 할.. 2013. 11. 6.
빅뱅대박, YG의 선구자전략이 훌륭하다. 빅뱅이 또 한번의 대박을 이뤄냈다. 음원은 원더걸스와 함께 챠트를 점령했고, 뮤직비디오는 공개 하루 만에 300만 조회수를 돌파했다. 물론 이런 성공은 그동안 빅뱅이 쌓아놓은 인지도와 인기, 좋은음악을 한다는 믿음 등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획사의 전략이 중요해져 가는 환경에서 YG의 선구자적인 전략이 성공의 밑바탕에 위치하고 있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있다. YG의 가장 선구적인 방침 중의 하나는 바로 방송을 줄인 것이다. 양현석사장이 꾸준히 말한 것 처럼, 시청자의 눈이 높아진 상황에서 일주일에 3~4개에 해당하는 음악프로그램에 나가는 것은 공연의 질을 낮추고 오히려 시청자의 좋은 반응을 얻어내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사실 가수들의 음악방송 출연은 순수하게 '홍보'의 목적으로 봐야 한다. 출연한다.. 2012. 6. 4.
빅뱅의 컴백, 성공 할 수 있을까? 빅뱅이 돌아온다. 아직 이른다는 여론과 너무 기대된다는 여론이 팽배하다. 그들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1. 극심한 비난 여론 대성은 교통사고로 인해서 매우 큰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그러나 사실 무혐의 처분을 받았기 때문에 법적으로는 아무 지장없이 활동을 할 수 있다. 지드래곤은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기소유예란 혐의는 인정이 되나 여러가지를 고려해서 기소를 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지드래곤 또한 기소가 되지 않았음으로 활동 자체가 문제가 되진 않는다. 그러나 문제는 대중이 원하는 심정적 자숙이다. 대성의 경우는 그것이 '사고'라는 점에서 '자숙'의 기간이나 비난에 대해서 조금은 관대한 인식을 받고 있지만 지드래곤은 어쨌든 일단 자신이 피운 것이기 때문에 대중들에게서 더 강한 .. 2012. 2. 21.